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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순위표 (제3라운드)
    5일, 귀주성 귀양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에서 연변장백산팀이 귀주지성팀을 1 : 0으로 제압, 원정 3경기를 무패행진으로 장식하면서 4위에 올랐다.
    • 스포츠
    2015-04-05
  • 연변장백산FC 1 : 0 귀주지성팀 제압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5일, 귀주성 귀양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에서 연변장백산팀이 귀주지성팀을 1 : 0으로 제압, 원정 3경기를 무패행진으로 장식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귀주지성팀은 30초만에 코너킥을 얻었으나 그것이 골득점과 인연이 없으면서 연변팀은 재빨리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경기 8분경, 연변팀은 롱패스로 공을 상대방 후방에 수송했고 공을 잡은 10번 찰튼 선수가 상대방 수비가 느슨한 허점을 파고 들면서 슈팅한 것이 공이 보기 좋게 지성팀 골문안에 들어가 박혔다. 이어 연변팀은 한차례의 역습으로 재차 한골을 넣었으나 이는 심판으로부터 무효로 판정받았다. 그 뒤 귀주지성팀은 동점골을 뽑으려고 파상식 공격을 들이댔고 연변팀은 하마트면 자책골을 낼 번 하기도 했다.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연변팀은 연속되는 코너킥 기회를 창조하면서 상대방 문전을 노렸으나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선수교체를 하면서 주동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34경 연변팀은 비교적 이상적인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가졌으나 골득점에는 실패, 경기종료를 앞두고 찰든 대신 심붕을 교체출전시키면서 마지막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경기 보충시간 연변팀은 재차 귀주지성팀의 골문을 열어제쳤으나 이것 역시 웹사이드로 판정되기도 했다. 오는 11일 연변팀은 연길에서 심수우항팀과 첫 홈장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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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5
  • 걸그룹 써니힐-서경덕, 식목일 맞아 독도 '섬기린초' 나눔행사 진행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걸그룹 써니힐이 5일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독도 '섬기린초' 나눔행사 진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걸그룹 써니힐이 5일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1천개 화분과 '독도커피'를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명동에서 진행했다. 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천안의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때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특히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독도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동 행사에는 섬기린초 화분외에 '독도커피'도 무료로 함께 증정했으며 특히 걸그룹 써니힐이 재능기부로 행사에 동참했다. 지난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초청하여 '독도학교 가을소풍' 행사때도 함께 했던 써니힐의 리더 주비 씨는 "멤버 모두가 우리 독도를 위해 무언가를 늘 하고 싶었는데 이런 섬기린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식목일마다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광역시를 돌며 '섬기린초' 나눔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독도 대표 식물'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독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찾아가는 독도학교' 및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 등을 통해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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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5
  • 세계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평화’를 전하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17차 해외 순방인 아프리카 방문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평화운동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사진) 대표가 아프리카 해외순방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평화 순방의 결실을 소개했다. 지난달 30~31일 남아공 프리토리아 남아프리카대학교(UNISA)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는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대표의 아프리카 방문 일정 중 열린 것이다. 이 대표의 이번 방문은 17차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행사는 HWPL과 자매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표 김두현) 및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남희)이 공동주최했다. 행사가 열린 남아프리카대학교는 넬슨 만델라, 데스몬드 투투,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와 같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현지 주요인사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아공 내무부, 아프리카청년연합(AYU), 남아공범종교위원회(NICSA), 아프리카 평화 범종교활동(IFAPA) 등 정부와 주요단체가 적극 후원했다. ▲아프리카 해외순방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아프리카 평화 순방의 결실을 소개했다. 평화협약식에 앞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 결과에 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는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지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법관, 종교 지도자, 외교 대사, 아프리카 왕족, 정치 지도자, 여성, 청년대표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 HWPL이 제안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파를 초월한 ‘종교대통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함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관련해 “청년을 지키는 것은 청년 자신”이라며 “모든 청년이 평화를 위해 모일 때 모든 전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전쟁방지와 자녀보호를 위한 여성의 협력을 주문하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열쇠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의 힘”이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갖고 있는 힘을 믿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초청 연설자로 ▲대통령실 부장관 마나멜라(Manamel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내무부 장관이자 IPYG 후원자인 말루시 기가바(Malusi Gigaba) ▲판사 베스 니카빈드(Bess Nkabinde) ▲바포켕 왕국 왕대비 몰로트레기(Molotlegi) ▲간디의 손녀인 엘라 간디(Ms Ela Gahndi) ▲국제 남아공 범종교 위원회의 마트홀 모트쉐카(Dr. Mathole Motshekga) 박사 ▲바하이교의 밀린곤 포스웨요(Mr. Mlingone Poswayo) ▲낫 코란 협회 모함메드 웨디 대표(Mr. Mohamed Wadi) ▲남아프리카공화국 청년 위원회 슐란니 츠쉐프타(Mr. Thulani Tshefuta)가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남아공 바포켕 왕국의 평화축제 참석자들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평화의 세계를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진행된 만국회의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을 주창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170개국 지도자 2500명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만국회의는 세계 지도자와 법 제정자들로 하여금 전쟁종식 국제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도록 상기시키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포켕 왕국, 만국회의서 영감 받아 ‘평화축제’ 앞서 지난달 28일 남아공 로얄 바포켕 왕국에선 이 대표와 김 대표, IPYG 김두현 대표가 방문한 가운데 왕국 시민회관(Civic Center)에서 평화의 축제가 열렸다. 이 나라는 ‘평화가 있으리라 (Let there be peace)’를 모토로 삼고 있다. 이번 축제(주최: 로얄 바포켕 왕국)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바포켕 왕국 로얄패밀리 (Bafokeng entities), 종교지도자, 부족지도자(Traditional leaders), 현 정치지도자, 시민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남아공 바포켕 왕국의 평화축제에서 바포켕 왕국은 HWPL과 평화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가 설치됐다. 평화기념비 제막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IWPG 김남희 대표, HWPL 이만희 대표, 로얄 바포켕 왕국 퀸마더 몰로트레기 바포켕 왕국과 평화협정… ‘HWPL의 날’ 제정 HWPL 업적 기리는 평화기념비 세워져 ‘화제’ 평화걷기대회를 첫 순서로 시작된 이 평화의 축제에서 로얄 바포켕 왕국의 메모골로 세메인 몰로트레기(Her Majesty Mmemogolo Semane Molotlegi) 퀸 마더(왕대비)와 이만희 대표는 ‘평화 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하고 평화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서약했다. 또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함께 진행 돼 눈길을 끌었다. 퀸 마더는 또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해 2012년부터 아프리카 방문 전까지 총 16차에 걸친 세계 순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이 대표와 김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퀸 마더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에 참석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진정한 평화가 오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리본 칼리지(Lebone College)에선 로얄 바포켕 왕국 5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들이 ‘차이를 넘어 통합으로 (Unity beyond the difference)’라는 주제로 그동안 준비해왔던 바디섹션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 만국회의와 바포켕 왕국의 평화 축제는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수많은 국가가 HWPL 이만희 대표가 주창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청년‧학생들도 HWPL의 평화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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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5
  • 中 창사의 한 남성 동시에 17명의 여친과 교류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4월 4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창사(长沙)의 한 수수한 남성이 동시에 17명의 여친과 사귀고 있어 화제로 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올해 21살인 샹탄(湘潭)의 리(丽) 모는 남친 왠(袁)가 차사고를 당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자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다. 헌데 그녀가 꿈에도 생각치 못했던 것은 왠 모의 침대주위에 10여명의 여자들이 둘러앉아 서로 자기가 왠 모의 “애인”이라고 자처하는 것이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밝히기 위해 리 모는 주동적으로 인터넷에 중국판 “워이버”를 건립해 이 날 찾아온 여인들을 모두 요해해 보았는데 도합 17명이나 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왠 모가 자기의 남친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17명이나 되는 여인들이 한사코 죽기내기로 한 수수한 남자를 사랑하다니? 하다면 그가 “국민남친”이라도 된단 말인가? 한편 리 모가 알아본 결과 왠 모는 창사의 그냥 보통에 불과한 남자에 불과했다. 헌데 그가 17명이나 되는 여친이 있었고 더우기 이 여친들은 서로 다른 여자들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원래 왠 모한테는 여자를 정복하는 몇가지 기교가 있었다. 그것은 결코 고상한 인격이나 외모 또는 많은 재물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여자가 무엇을 수요하고 무엇을 바라는가를 잘 알고 있었으며 적시적으로 그 수요를 만족시킬 줄 알았고 풍부한 유머와 속삭임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줄 알았다. 그는 또한 때로는 애처로운 가련상으로 여자의 천성적인 모성애를 이용할 줄 알았고 여자를 정복하는 첫 “전역”은 많은 품을 들여 환경, 분위기 및 장면들을 꾸밀줄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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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5
  • 최근 밝혀진 구 소련의 지하통신 통제센터
    (자료사진 :자냉전시기 구 소련에서 구축한 지하통신 통제센터)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냉전시기 구 소련에서 구축한 지하통신 통제센터가 수십년이 지난 오늘 밝혀져 군사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소련의 최고의 비밀로 알려진 지하통신 통제센터를 보면 군사통신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냉전시기 수시로 핵타격을 받을 수 있는 조건하에서 어떻게 하면 통신이 사통발달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구 소련은 막대한 공사를 벌여 지하통신센터를 구축, 핵전쟁이 폭발시 바르샤 조약기구 및 서부 지구의 부대들에 명령을 전달하고 전쟁을 지휘하도록 하였다. 이 중 무려 3톤에 달하는 부채형의 금속문은 원자폭탄의 폭발에도 끄떡 없으며 외부에서 이 부채형의 문을 열려면 반드시 전화를 통하여 정확한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야 열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음 지하통로에 내려간 뒤 기나긴 복도는 마치도 대형 잠수함의 내부를 방불케 하며 내부는 도합 3층으로 되어 있으며 매층마다 1200제곱미터에 달한다. 그리고 제일 윗층은 전체가 통신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대량의 무선전 설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숨겨져 있는 매개의 안테나 시스템은 모두 믿음직한 선로와 연결되어 있고 부동한 정보들은 모두 특정한 도관을 통해 거대한 기계실에 전달되고 있고 방음조치가 잘 되어있는 통신연결시스템에는 여정보원이 전화를 통해 각각 부동한 부문을 연결하도록 되어 있었다. 특수 부문도 있다. 이 곳의 시계들은 모두 정확한 시간을 가르키고 있고 이러한 시계는 정확한 시간을 각 부문에 제공하도록 되어 있었다. 지난 세기 80년대 중기 이 지하통신 통제센터에서는 모든 설비를 갱신하기도 했다고 한다. 통풍시설도 잘 되어 있다. 매 통풍시스템은 공기정화를 할 수 있고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으며 건조 혹은 습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특히 통풍을 통해 각 설비들의 열기해소는 냉각기를 통해 진행되도록 되어 있었다. 지하통신센터에는 또 96개에 달하는 특수한 공기탱크가 있어 4000입방미터에 달하는 공기를 저장한다. 그리고 3층에 있는 엔진시스템의 매 엔진은 지금도 얼마든지 가동할 수 있었다. 이 엔진들이 가동되면 주변의 8000만개 주택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엔진들은 아직 단 한번도 가동해보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세기 80년대에 설치된 것이지만 이곳의 중앙통제실은 여전히 높은 기술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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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5
  • [장편실화연재] 한 여인의 인생변주곡 (28)
    ■ 김철균 5 어느 덧 3년이란 문영이도 학업을 원만히 마치고 위생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3년이란 세월은 빨리도 흘렀다. 그 3년간 문영이는 자기한테 친 어머니다운 사랑을 쏟은 순자어머니가 있었기에 보다 쉽게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다. 문영이한테 있어서 하많은 사연을 남기고 떠나게 된 연변위생학교었고 “북해상점”이었으며 또한 조선족어머니었다. 문영의 졸업식을 앞두고 순자는 일부러 상점의 문을 닫고는 집에서 셋째 며느리가 갖고 온 “베개쌀(시집올 때 베개속에 넣어 갖고 오는 쌀임)”을 가루내어 골무떡을 하였다. 그 날 순자네 집으로 찾아온 학생은 문영이 외 몇명 더 있었다. 기실 순자의 사랑을 받은 학생은 문영이 한명뿐이 아니었다. 화전현에서 온 정수금, 장춘시에서 온 중경림, 훈춘시에서 온 장려 등 무려 6명이었다. 이는 순자의 자식남매 6명과 똑 같은 수였으며 모두가 정도부동하게 순자의 “손등을 씻어 먹으며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었다. 그들 6명이 순자와 인연을 맺고 내왕하며 민족단결의 꽃을 활짝 꽃피워온 사연을 말할라치면 이루다 말할 수가 없다. 이 책에서 문영이 한사람만을 선택해서 주로 취급한 것은 다름이 아니다. 그것인즉 문영이가 가장 특수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또한 가장 긴 세월동안 순자와의 인연을 지속하면서 민족단결의 꽃을 피워왔기 때문임을 미리 설명하는 바이다 삼복더위를 하느라고 그러는지 그날은 무척 더웠다. 집안에 그냥 앉아 부채질을 해도 땀이 흐를지경인데 순자는 가마솥에 떡을 쪄내느라고 불까지 지폈다. 거기에 그 17평방미터밖에 되지 않는 방안에 사람이 빼곡히 앉다보니 집안은 찜통을 방불케 했다. 집안 온도는 무려 36도까지 되었다. 그러니 부뚜막을 오르내리며 떡을 하는 순자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물처름 흘러내렸고 잔등 또한 땀으로 푹 젖어 쥐어 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지경이었다. 바로 이 때 순자의 큰 딸 영순이가 집안에 들어섰다. 영순이는 이 광경을 보고 어머니를 나무랐다. “어머니, 지금 어느 철이라고 집에 불을 때고 그래요?!” “보면 모르겠느냐. 떡을 하고 있는 것이란다.” “떡이야 뭐 서시장에 가서 사와도 될 걸 왜 힘들게 하느라고 그러세요?” 하긴 그 때는 이미 연길 서시장에 큰 건물이 지어졌고 그 안에서는 여러 가지 매장들이 있었으며 떡을 파는 매장만 해도 찰떡, 골무떡, 송편, 시루떡 등으로 여라문 가지나 되었다. 그닥 비싼 것도 아니고 순자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순자의 생각은 달랐다. 서시장에 가서 누가 만든 것인지도 모를 떡을 사다가 이 6명의 한족자식들한테 맛보게 하기보다는 아무리 무덥고 고생스럽더라도 자기의 집에서 자기의 손으로 직접 떡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 6명의 한족자식들 또한 순자의 그러한 성의를 잘 알고 있엇다. 그들은 순자가 해주는 것은 단지 떡이 아닌 자기네를 아끼고 사랑하는 순자어머니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그 며칠 뒤인 졸업식을 거행하던 날 저녁, 문영이와 몇몇 친구들은 또 순자가 운영하는 “북해상점”에 모여 들었다.. 한편 그날 저녁 모인 학생들 중 정수금과 중경림 등은 이튿날 아침기차로 연길을 떠나야 할 몸들이었다. 순자는 그 애들을 그냥 보낼 수 없었다. 손수 아침밥이라도 먹여서 보내고 싶었다. 상점을 돌보아야 하기에 늘 상점과 붙어있는 둘째 딸 영옥이네 집에서 자는 순자는 새벽녘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는 딸네 내외가 한창 달게 자는 때어서 눈치가 보였다. 조심스레 일어나 이부자리를 거두고 조용히 부엌에 내려섰다. 순자는 전등도 켜지 않은 채 손으로 이곳저곳 더듬으며 아침밥을 짓기 시작했다. 순자는 간밤에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갖고 국을 끓이고 반찬 몇가지를 했으며 특히 장춘과 화전 등 먼 곳으로 가게 되는 애들을 위해 도시락도 몇개 마련해 놓았다. 아침 6시쯤 되자 기숙사에서 잠을 잔 애들이 이불짐이 해지고 모여 들었다. 간밤에 아침밥만은 꼭 여기에 와서 먹어야 한다고 순자가 간곡히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둘째 딸 영옥이네 내외는 한창 달게 자는 아이를 깨워가지고 자리를 비워주었다. 아침밥은 시가에 가서 먹기로 했던 것이다. “먼길을 떠나자면 속이 든든해야 하기에 갖춘 것이 변변치 않아도 많이들 먹어라.” “어머니, 고맙습니다. 그 동안 어머니한테서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앞으로 어머니의 은공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애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그 애들은 한결같이 순자한테 “어머니”란 칭호를 붙였다. 그만큼 그 3년동안 순자는 이 애들한테 어머니다운 정성을 쏟았고 그 애들 또한 순자를 친어머니처럼 대하면서 믿고 따랐었다. 순자는 먼저 떠나는 정수금과 중경림 등 몇몇 애들한테 도시락과 함께 부모님들한테 대접하라고 술과 사탕, 과자 따위를 짐속에 넣어 보내기도 했다. 애들이 극구 사양했으나 연변에 있는 이 조선족 어머니의 성의라며 무작정 밀어 넣었다. 먼 곳으로 떠나는 애들을 바랜 뒤 순자는 버스부에 가서 훈춘으로 가는 장려한테 돈 10위안을 손에 쥐여주며 부디 잘 살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그냥 보낼 수는 없었던 모양이었다. 이에 장려도 눈물을 흘렸다. 순자의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장려가 버스에 올라 떠나는 것을 보고야 순자는 발길을 돌렸다. 이번에는 제일 마지막으로 떠나는 문영이를 바래기 위해 연길역으로 가야 했다. 그야말로 숨쉴 틈도 없이 팽이처럼 바삐 돌아쳐야 했다. 3선 버스에 앉아 부랴부랴 연길역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기차시간은 아직 얼마간 남아 있었다. 대합실에 들어서자 때마침 문영이가 자주 출입문쪽에 얼굴을 돌리며 순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영이를 만난 뒤 순자는 마음속으로 준비했던 말이 가득했으나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한마디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이는 떠나는 문영이도 마찬가지었다. 순자는 옷섭을 헤치고 돈 100위안을 꺼내서는 문영의 손에 말없이 쥐여주었다. 순자의 마음을 잘 아는 문영이는 거절하지 않았다. 거절해봤자 소용이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도문에서 발차한 도문-장춘행 렬차가 연길역에 도착했다. 순자는 아쉬운대로 문영이와 작별해야 했다. 기차에 올라 자리를 차창쪽으로 자리를 골라잡은 문영이는 오랫동안 손을 흔들며 “어머니, 사랑합니다”를 여러번 웨치고는 아까 순자한테서 받았던 돈을 차창밖으로 내던졌다. 100위안짜리 돈은 바람에 날리며 공교롭게도 기차바퀴밑에 떨어졌다. 순자가 렬차바퀴 밑으로 내려가 돈 100위안을 주어갖고 올라오는 순간 기차역 순라일군이 눈을 부라리며 다가왔다. “아주머니, 목숨이 아깝지 않습니까? 기차가 당장 떠나겠는데 기차밑으로 들어가다니 얼마나 위험합니까?”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그럴 사연이 있어서요.” 순자는 머리를 조아리며 잘못을 빌었다. 그러고는 부랴부랴 기차에 오르려는 열차승무원을 붙잡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이 돈을 7호 바곤의 이문영이란 처녀애한테 전해달라고 사정하였다. 그 승무원은 생각밖으로 순자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후에 들을라니 그 돈 100위안이 제대로 문영이한테 전달됐었다. 그날 순자는 맨 나중에야 플래홈을 빠져 나오다가 문을 지키는 일군한테 굼뜨다고 한바탕 꾸중을 들었다. “모두들 아주머니처럼 굼뜨면 우리가 어떻게 이 일을 해요?” 이에 순자는 그 문지기 일군의 언행에 한마디 해줄가 하다가 그 생각을 도로 접고 말았다. 문영이를 떠나 보내는 날에 구태여 남과 다투고 싶지가 않았다. “금방 돈화로 떠나는 딸을 배웅하다보니 그렇게 됐수다. 어떻게 하겠수. 미안하니 양해하우다.” 말을 남긴 순자는 무거운 다리를 끌며 막 떠나려는 3선 버스의 문을 두드려 문을 열게 했다. 헌데 3선 버스에 올라 버스표를 사자고 보니 단돈 20전도 없었다. 그렇다면 이것 또한 야단맞을 일이었다. 순자는 얼굴이 뜨거워나는대로 자신의 신분증을 내보이며 버스 승무원한테 사정했다. 급히 딸을 배웅하러 나오면서 깜빡 잊고 돈을 적게 갖고 나왔으니 내일 이 버스번호대로 돈을 꼭 갚겠다고 말이다. 그러자 아까 그 연길역의 문지기 일군과는 달리 3선 버스의 승무원은 아주 친절하게 자기가 대신 물어 드릴테니 근심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처녀 승무원의 소행에 순자는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하지만 20전이 적은 돈이라고 그냥 지나쳐버릴 순자가 아니었다. 이튿날 순자는 버스부로 찾아가 자초지종을 얘기하면서 “버스표값 체불금” 20전을 갚았다. 그러자 순자의 소행에 감동된 버스부 재무과의 일군은 이상스레 순자를 뜯어보며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순자가 집이 신흥가두에 있고 이름이 아무개라고 알려주자 그제야 그 일군은 순자의 손을 덥썩 잡으며 반색했다. “선생님, 저를 모르겠습니까? 선생님의 신흥소학교 보도원 선생님 사업을 할 때 제가 학생이었습니다. 영남이의 동창생이기도 하고요.” 이 역시 순자로서는 아주 뜻밖의 일이었다. 순자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 일군의 모습은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 일군은 신문을 통해 선생님의 사적을 많이 읽었다면서 잔돈 20전마저 갚는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뇌봉이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순자는 여전히 그 일군이 기억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긴 길가에서, 그 어떤 행사에서와 다른 장소에서 순자는 이렇에 남들의 인사를 받을 때가 여러 번 잘되었다. 하지만 이는 난감한 일이기도 했다. 남들은 순자를 알아보지만 순자 본인은 그들을 알아볼 수 없으니 말이었다. (다음 계속)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15-04-05
  • 경남도청 서울본부에서 각 연론사 초청 기자간담회 개최
    ▲경남도정 주요현안 기자 간담회에 참가한 각 언론사 기자들과 경남도청 나경범 서울본부장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동포투데이/KPA 서울] 경상남도 서울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언론사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경남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2015년 4월2일 오후 6시 서울에서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40여 언론사가 참여한 가운데 나경범 서울본부장이 경남도의 주요현안인 △재정건전화 추진 △경남미래 50년 사업 △경남형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청렴도 대책 등 에 대해 설명하였다.나 본부장은 “홍준표 도지사는 ‘재정 건전화 추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홍 지사가 취임한지 이제 3년 3개월이 되었다. 도정을 처음 맡았을 때 도의 채무가 1조 4천억이나 되었다. 하루 이자만 1억 원이 넘을 정도 이었으며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의 고리 상태였다.”고 취임 당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는 재정악화의 원인으로 선심성 사업(무상급식 등) 등 확대 지향적인 재정운용, 민간투자사업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진주의료원 등 출자․출연기관 방만한 운영 등으로 분석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도는 구조개혁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 재정점검단 신설 및 채무감축 5개년 계획 수립, 진주의료원 폐업 등 산하기관 구조개혁 작업, 거가대로 MRG 실시협약 변경, 37년간 2조 8천억 원 재정절감 효과, 사회복지분야 특정감사 등 복지누수 차단, 국고예산 최대 확보, 경상경비 감축 등 경남 대개혁을 실천한 결과 홍준표 도지사 취임 후 매일 8억 원씩(이자 포함 시 9억 원) 빚을 갚아 道의 채무를 8천억 원대로 줄였다.2012년 12월 20일 취임한 홍준표 지사는 재정건전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2013년 1월 당시 1조 3,488억 원의 채무를 2017년 말까지 6,880억 원으로 줄이기로 계획하였는데, 2015년 3월말 현재 채무액을 6,706억 원까지 줄여, 목표를 조기 달성 한 것이다. 나 본부장은 “수도권은 시유지를 팔고 일반 주거용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면 평당 몇 천만 원 하기 때문에 빚을 갚기 용이하나, 경남은 순전히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홍준표 지사는 임기 내 광역자치단체 최초 『채무제로』목표를 두고 있으며 채무를 1조 3,488억 원에서 6,706억 원으로 감축, 홍지사 취임 후 매일 9원씩 빚을 갚아 나갔다는 것이다.세출구조조정으로 채무를 상환하면서도 올해 서민 복지예산은 역대 최대인 2조 3,965억 원을 편성함으로서 증세 없는 복지를 직접 실천해 나가고 있다.경남發 재정건전화 정책에 대해 ‘13년 지방재정균형집행 실적평가 최우수,’14년 지방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 대통령상 등은 정부 공기업개혁의 모델이자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경남도가 역점을 두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은 ▲ 3개 국가 산단 개발확정, ▲경남 미래 50년, 5+1 핵심전략 사업 및 기타사업이 있다.경남미래 50년 사업 * 3개 국가 산단 개발 확정 지난 40년간 창원과 거제의 국가 산단이 경남경제를 견인해 왔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육성한 창원 중심의 기계 산업과 거제 중심의 조선 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한 시점이다. 기계. 조선 산업들이 중·저위 기술 위주에 머물러 있고, 중국의 부상과 함께 매우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경남도의 첨단기술상품은 38.4%에서 11.6%로 감소, 중·저위 기술상품은 32.9%에서 62.1%로 증가하였다. 5+1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남 미래 50년 전략’ 수립해야할 때란 분석이다. 기존의 기간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 성장 동력 창출해야만 한다.무상급식보다 경남형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선택 경남도는 무상급식 보다 경남형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행정철학을 갖고 있었다.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갚아야 할 빚이 되고 있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나라는 2개국(핀란드, 스웨덴)에 불과한데, 북유럽 1인당 담세율 45~50%, 우리나라는 19.8%로 실행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는 무상급식 비율이 70%, 일본의 무상급식 비율은 1.7%뿐이라는 것이다.마침 경남도의회는 무상급식은 교육청 자체재원 시행하기로 의결하였다. 도의회는 교육청이 편성한 무상급식예산 1,125억 원을 단돈 1원도 삭감하지 않고 원안대로 승인하였는데, 매년 교육청에서 남아도는 평균 1,340억 원의 불용예산 등 교육청 재원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라고 의결한 것이다. 예산은 법률과 동일한 효력, 교육감은 집행의무를 가진다는 것이 도의 의견이다.경남도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18개 시군은 무차별적인 부자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643억) 전액을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에 직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추진배경에 대해서는 " 가난과 부의 대물림으로 인해 소득계층간 교육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 한국은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44.9%로 OECD 국가 중 빈부격차가 2위이며, 서민층-부유층 간 월평균 교육비 격차가 8배나 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작년 12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10~’14년 사이 무상급식 예산은 4배나 증가한데 반해,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50% 가까이 감소되어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남의 교육수준은 기초학력 미달비율과 학력 성취수준에서 모두 전국 평균 수준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서민계층 자녀들에게도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여건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소득층의 교육비 지출액이 저소득층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력향상과 교육경비지원으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도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최저생계비 250% 이하 서민자녀들에게 연 50만원의 교육복지카드(인터넷 수강료, 참고서 구입 등) 지급, 학습캠프와 진로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학생의 24%인 10만 명 정도 수혜 받을 전망이다.진정한 복지란 ‘부자에게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 주어 신분의 대물림을 끊고,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청렴도 대책 경상남도는 청렴도 대책을 마련했다. 홍준표 도지사 취임사에서 ‘깨끗한 도정’을 약속한 바 있는데, 2년 만에 청렴도 순위 12계단 수직상승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매년 14, 15위 하던 청렴도 순위가 17개 시.도중 3위를 차지해 도정이 깨끗해져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특정감사를 통해 공직 내외부의 적폐청산을 선언했다. 사회복지분야 복지누수 차단, 아파트 관리비 부조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시 분양가 부당이득 감사 등 상시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단체 3개소 통합(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제자유구역청, 직속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감사와 구조개혁 통해 384명 감축하는데, 특히 설계변경 특정감사를 추진해 건설비리 발본색원할 계획이다.도는 국가개혁을 선도하는 경남발 혁신과 부패척결을 통해 청렴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결연한 각오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 경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대학생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대기업,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70개 기업·단체, 총 8,802여개의 기업과 협약 체결 성과를 이끌어 냈다.전년도 신규채용을 한 협약기업을 조사결과 협약전보다 채용이 3.1배 증가하였고, 금년에는 3.5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2013년) 2.2배 → (2014년) 3.1배 경남도는 대우조선해양(160명), KAI(70명[대학 40, 전문대 30]), LG전자(15명) 등 도내 대학생 535명이 매년 안정적으로 취업하게 도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現 경남도정 상황 한편, 現 경남도정 상황 소개로 "20년 걸릴 것을 홍지사가 2년 안에 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다."라며 "정치인은 항상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욕을 먹지 않은 정치를 최상의 처신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결단의 순간에 결단하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더 큰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고 경계하며, 최근 홍준표 지사가 페이스 북을 통해 "욕먹는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민주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집단이기주의 민원에 굴복하여 정책의 일관성을 잃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합리적인 요구는 당연히 귀를 열고 들어주어야 하지만, 이익집단이나 지역이기에 사로잡힌 불합리한 요구는 뿌리칠 줄도 알아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라는 말로 '당당한 경상남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간담회에는 임덕기 건국회 유족회장(동포투데이 회장), (사)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상임회장(서경일보,나눔뉴스 대표], 이창열 부회장(연합취재본부장,뉴민주신문 대표),주담동 부회장(시정일보.방송 회장), 강영한 사무총장(지 데일리 뉴스), 이희선 사무처장(뉴스에듀 발행인), 내외신문 전병길 발행인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회장), 노명복 오늘뉴스 발행인, 정연호 충남도민일보 발행인, 전길운 한민족신문 발행인,우리들뉴스 박상진 발행인(한국언론인연대 회장),시사코리아 최성룡 발행인,아시아투데이 김승열 본부장,선데이뉴스 신민정 발행인,이관민 기자,서영섭 기자,이지형 아시아본부장,이춘옥 기자,고여진 기자,홍봉실 편집부장,김양진 기자,박용두 기자,KBS 탤런트 김원배 등 40여개 언론사들이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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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4
  • 북한, 간첩혐의로 체포한 ‘한국 국민’ 송환 요구 거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북한은 간첩혐의로 체포한 두 명의 한국 국민에 대한 정부의 송환 요구를 거부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체포된 자들은 우리 최고 수뇌부와 제도 전복을 위해 오랜 기간 상상도 못할 특대형 범죄 행위를 감행한 자들이며 이는 국가 테러죄에 적용된다며 한국 정부가 이러한 범죄 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한다면 우리는 한국이 테러 활동에 가담한 관련 증거와 자료들을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이권을 해치는 간첩행위와 자국 시민을 책동하는 이들에 대해 단호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국가정보원에 해당)가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국민인 김국기(61)·최춘길(52)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위부는 “두 사람은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한 괴뢰 정보원 간첩”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사전설명도 없이 우리 국민을 억류한 건 유감”이라며 송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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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4
  • 레이싱모델 출신 맥심걸 이지나 홍보영상 화제
    ▲이지나(사진제공: 플레이지엑스) [동포투데이] 모델캐스트가 최근 론칭한 종합 휘트니스 브랜드 ‘플레이지엑스’의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된 레이싱모델 출신 맥심걸 이지나양의 홍보영상이 SNS등에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신개념 GX 스튜디오를 표방하며 헬스업계는 물론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플레이지엑스는 최근 이지나양을 메인 모델로 낙점하고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레이싱모델 겸 광고모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지나양의 건강미 넘치는 외모와 탄력있는 몸매는 남성들뿐 아니라 촬영을 진행한 여성 스탭들의 시기어린 시선까지 사로 잡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영상에서는 연출된 모습이 아니라 몸매관리를 위해 이지나양이 실제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모델 특유의 몸매관리 비법이 영상에 담겼다. 앞서 이지나 모델은 맥심걸 이벤트의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며 ‘페이스북 여신’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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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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