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파나소닉 홀딩스가 가전 자회사인 파나소닉 주식회사를 해산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와 같은 고수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전통적인 TV 사업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파나소닉은 5일 "TV 사업을 포함한 문제가 있는 사업과 관련해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매각이나 철수 등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
차이나 뉴스위크에 따르면 파나소닉 홀딩스는 공식적으로 대규모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가전 자회사인 파나소닉 주식회사를 해산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수익성이 높은 분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결정으로 인해 파나소닉 홀딩스의 주가는 5일 개장 후 11% 이상 급등했다.
시티은행의 애널리스트 코타 에자와(Kota Ezawa)는 파나소닉의 대규모 감원과 다수의 사업체 매각은 대규모 작업이며, 이는 회사 경영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홀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겸 사장, 그룹 최고경영자인 쿠스미 유키는 회사가 기존 TV 사업을 포기하고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회사는 매각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 있어 현재 경영진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
4일 발표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해체 후 3개 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 스마트 라이프 부문은 백색가전을 담당하고, 또 다른 부문은 에어컨과 음식 배달에 집중하며, 조명 사업은 전기 엔지니어링 회사로 재건될 예정이다. 리튬 배터리와 자동차 소재 등 나머지 사업은 자회사 구조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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