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그 실체와 관련해 대중이 상상해온 내용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시간 14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회·정치 현안을 논의하던 중, 정치 시사 유튜버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의 질문을 받았다. 코헨이 “외계인은 정말 존재하느냐”고 묻자, 오바마는 “그렇다, 외계인은 존재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직접 본 적은 없으며, ‘존재한다’는 표현의 구체적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이어 외계인을 미군 기지에 숨겨두고 있다는 대표적 음모론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가 외계인을 전설적인 에어리어 51에 가두어 두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곳에 비밀 지하 시설이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조차 속일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음모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한, 그런 소문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반농담을 섞어 설명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가 외계인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 외계인과 관련된 기밀 정보를 살펴본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구체적인 내용 공개는 거부했다.
보도는 또 최근 수년간 미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영상을 일부 공개하면서 각종 추측이 확산됐지만, 현재까지 외계인의 존재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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