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거 승리가 절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패배할 경우 민주당이 자신을 다시 탄핵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의원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번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만약 우리가 지면, 민주당은 어떤 이유든 만들어 나를 탄핵하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행정부의 성과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흐름을 깨는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 평가가 낮은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누군가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우리의 정책은 옳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불법 이민 단속 강화, 대규모 관세 부과, 의약품 가격 인하, 대규모 세제·재정 법안 통과 등을 거론했다. 또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며, 의료보험 개혁 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 손에는 이미 충분한 무기가 있다. 그것을 제대로 팔기만 하면 된다”며 “국경 문제, 무역 조건, 그리고 우리가 논의해온 모든 사안에서 공세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세법과 관련해서도 “혜택이 매우 많다. 핵심은 유권자에게 이를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과 경제 상황에 대한 미국 국민의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중간선거는 올해 11월 실시된다.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의석의 3분의 1이 새로 선출된다. 현재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18석, 민주당이 213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5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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