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이란 국적 남성이 병원 앞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집단 폭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4일 도요카와시 병원 앞에서 발견된 남성이 이란 국적 알리레자 샤흐모라디(4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소와 직업은 확인되지 않았다.
샤흐모라디는 3일 오전 2시 30분쯤 병원 정문 앞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몸 곳곳에서 외상이 확인됐고, 피하 출혈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당시 병원 의사가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며 신고했고, 경비원이 병원 앞 회전차로에서 이 남성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2시간 전, 아이치현 신도메이 고속도로 신조 휴게소에서 한 남성이 여러 명과 다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이 샤흐모라디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내용에는 이 남성이 검은색 차량에 강제로 태워지기 전 금속성 물체로 맞았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 주변 CCTV에서는 유사한 차량이 포착됐다.
경찰은 사건 관련 인물 특정과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과 목격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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