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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연계 해킹 도메인 7개 압수…미중 사이버 갈등 재점화

미국, 중국 연계 해킹 도메인 7개 압수…미중 사이버 갈등 재점화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 기업과 연계된 해킹 조직의 인터넷 도메인 7개를 압수했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의 전력시설과 공항, 대학을 겨냥한 사이버 활동에 사용됐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해킹 행위에 반대한다면서도 미국의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반발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8일(현지시간) 법원 영장에 따라 해킹 도구 운영에 사용된 도메인 7개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해당 도메인이 중국 정보기술 기업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Integrity Technology Group)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도구는 '마이크로스캔(Microscan)'과 '피시허브(FishHub)'다. 마이크로스캔은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사용됐고, 피시허브는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에서 컴퓨터에 접근하거나 내부 자료를 빼내는 데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측이 공개한 공격 대상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전력회사와 일본·폴란드의 공항, 대만의 천연가스·전력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대만 대학 약 20곳에서는 피시허브를 이용한 침해 활동이 확인됐다. 다만 취약점 탐색 대상에 오른 모든 시설에서 실제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미국은 이 활동의 배후로 '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이라는 해킹 조직을 지목했다. FBI는 해당 조직이 중국 정부와 계약 관계에 있는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결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기업이 미국 수사망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4년 9월에도 미국 당국은 이 기업과 연계된 악성코드 감염 기기 네트워크를 차단했다. 당시 전 세계에서 20만 대가 넘는 인터넷 연결 기기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은 미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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