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제작한 중국 CCTV 춘절연환만회(춘완) 무대에서 2만2580대의 드론이 동시에 이륙해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중국 민항 전문 매체 '중국민항보' 등에 따르면, 2월 16일 춘완 허페이(合肥) 분회장 상공에서 2만2580대 드론이 단일 컴퓨터로 통합 제어돼 동시 비행을 수행했다. 이로써 ‘단일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된 드론 최다 이륙’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항스마트 산하 드론 공연 브랜드 ‘이항 바이루’가 연출했다. 드론들은 홍등 형상과 나선형 터널을 차례로 구현한 뒤, 안후이 전통 휘파(徽派) 건축의 상징인 마두벽(馬頭牆)을 정밀하게 그려냈다.
투입된 기체는 이항이 자체 개발한 군집 비행용 드론 GHOSTDRONE 4.0(GD4.0)이다. 최대 45분 비행이 가능하고, 박스형 이륙 방식으로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 고산·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며, 센티미터급 위치 제어 기술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만 대가 넘는 드론이 단일 단말에서 일괄 제어되며 안정적으로 편대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항 바이루는 춘완 녹화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2만 대 이상 동시 이륙 시험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마쳤다.
업계에선 “대규모 무인기 군집 제어 기술의 성숙도를 보여준 사례”라며 “도심 항공 교통(UAM), 물류, 재난 대응 등 저고도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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