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5번째 세계대학 학과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서 중국은 총 1230개 학과를 진입시켜 미국(2261개), 영국(1527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각각 2개 학과에서 세계 상위 3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베이징대는 언어학과 고전·고대사 분야에서, 칭화대는 미술사와 환경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홍콩대학은 홍콩 내 대학 중 전 세계 학과 순위 200위권 진입 학과 수(55개)와 순위 상승 분야(47개)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홍콩중문대도 43개 학과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상하이 푸단대는 46개 학과가 순위에 오르며 중국 내 대학 중 최다 진입을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17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55개 학문 분야와 5개 주요 영역(예술·인문, 공학·기술, 생명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에서 진행됐다. 중국은 전체 순위 중 60%(735개) 학과가 상승했으며, 2%(24개)만 하락했다. 5개 주요 학문영역에서도 159개 순위를 확보하며 65%(103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세계 상위 10개 대학 중 7개교가 중국 소속이었으며, 연구 영향력 지표인 H-지수 부문에서는 중국 6개 대학이 1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17개)에 이어 세계 2위를 달성했다. 학문별로 예술·인문 분야에서 베이징대(28위), 칭화대(33위), 푸단대(79위)가 국내 상위를 차지했고, 신소재과학 분야에서는 칭화대가 세계 6위로 중국 1위를 기록했다. 미술사 분야에서는 칭화대가 세계 3위, 퉁지대가 8위에 올라 중국 대학의 강세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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