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숨진 채 발견

  • 화영 기자
  • 입력 2025.04.01 07:5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전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전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31일) 오후 11시 40분경 해당 오피스텔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에서 외부자 침입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피해자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소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장 전 의원이 2015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중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는 사건 직후 장 전 의원으로부터 '그렇게 가면 내 마음은 어떡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며, 이를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장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였다. 수사는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기 전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중단됐다.  


한편, 장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정치권에서 활동했으나, 한동안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될 전망이지만, 피해자 측의 진실 규명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전북 시민·예술인 12만 여 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시민사회와 더불어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 김문수 후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거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 민주당, 김문수 후보 내란 선동 의혹 제기…“5·18 기념식 불참·극우 연대 비판”
  • 더불어민주당, 5·18 45주년 맞아
  • 中 상무부, 美 수출통제 조치 강력 반발…
  • 국민의힘
  • 모순의 집합체? 연변룽딩 이기형 감독의 빛과 그림자
  • 이재명 후보 노동계 지지 확산…전국 각지서 지지선언 잇따라
  • 민주당 광주-한국노총 광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대선 승리 함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숨진 채 발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