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상하이에 독자적으로 순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5일 보도했다.
도요타 차이나는 5일 상하이시 정부와 탄소중립에 관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진산구에 순수 전기차 및 배터리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위한 렉서스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 차이나는 양측의 협력 범위가 물류 네트워크, 산업 체인 상하류, 수소 에너지, 스마트 자율주행, 배터리 재활용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차이나에 따르면, 새 회사는 렉서스 브랜드로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할 예정이며, 2027년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량은 약 10만 대이며 약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는 도요타가 중국에 독자적으로 공장을 설립하는 최초의 일본 자동차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은 항상 합작법인을 통해 이뤄져 왔다. 여기에는 FAW 그룹과의 합작법인인 FAW 도요타,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법인인 GAC 도요타가 포함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전기차는 주로 일본에서 생산돼 수출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에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BYD 등 중국 완성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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