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연변 FC(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중국 갑급리그에 소속된 팀으로, 2025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변화와 준비를 진행 중이다. 아래에 연변 FC의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개한다.
2025 시즌 일정 및 리그 참가 자격
2025년 갑급리그는3월 15일 개막하여 11월 8일까지 30라운드로 진행된다. 슈퍼리그와 달리 북방 팀들의 기후 조건을 고려해 개막일이 지난해보다 6일 늦춰졌다.
연변팀은 2024년 12월 갑급리그 참가 자격을 공식 확보했으며, 슈퍼리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로운 감독과 전술 변화
2024년 6월, 이반 콰드라도(스페인 국적)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8월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았다. 이기형 감독은 1974년생으로 선수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이다. 일찍 수원삼성, 성남일화, 서울FC 등 팀에서 뛰였고 은퇴 후 감독생활을 했다.
이기형 감독 체제 하에서의 팀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선수 영입 및 재계약
외국인 선수 : 2025 시즌을 위해 공격수 펠리시오 포브스와 호아킴 도밍고스를 영입하며 공격 라인을 강화했다. 도밍고스는 시즌 첫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선수 : 수비수 서계조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수비 안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박세호 등 연변 출신 선수들이 고향팀으로 복귀하며 전통적인 "락엽귀근"(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팬 참여 및 구단 운영
구단은 골드팬 100명 모집을 통해 전국적인 지명도 향상과 팬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는 연변축구의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지역 정체성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등 소통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역사와 전통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 최초로 축구가 도입된 지역 중 하나로, 100년 이상의 축구 역사를 자랑한다. 연변은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며 지역 사회와 깊이 연결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2025 시즌 전망
첫 홈경기 : 4월 5~6일경 제3라운드에서 첫 홈경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원정 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에도 원정 성적이 관건이다.
과제 : 재정 문제와 젊은 유망주 발굴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히며,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연변 FC는 역사와 현대적 전략을 결합해 슈퍼리그 복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팀의 전략적 변화가 시즌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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