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공중기술에서 중국의 왕신디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공중기술 금메달리스트인 쉬멍타오의 남편인 왕신디는, 올림픽 무대에서 부부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결승은 베이징 시간으로 20일 밤 열렸다. 왕신디는 메달 라운드에서 난도 계수 5를 넘는 고난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132.6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 종목의 집단적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예선에는 치광푸, 왕신디, 리톈마, 쑨자쉬 등 4명이 출전해 전원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중국 대표팀의 이 종목 사상 최다 동반 결승 진출 기록이다.
결승 1차 시기에서는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베테랑 치광푸가 121.68점으로 중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스위스 선수 2명은 고난도 연기를 앞세워 1·2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서는 치광푸가 119.91점으로 해당 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규정에 따라 두 차례 점프 중 최고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6명이 메달 라운드에 진출했고, 중국 선수 4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메달 라운드는 단 한 번의 점프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안정성이 승부를 갈랐다.
왕신디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톈마는 동메달을 차지했고, 치광푸는 실수로 81점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쉬멍타오와 왕신디 부부가 남녀 공중기술을 동시에 제패하며,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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