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9(일)

전체기사보기

  •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 6일 개막…24개국 150여명 참가
    ▲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회식 현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6일(월)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와 한인 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주최로 24개국 150여명의 리더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스무 살의 열정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10일(금)까지 서울과 강원도 평창을 오가며 진행된다. 이 날 오후 4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은 차세대 리더들과 이재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재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은 동포 1세대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로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활약하는 한인 동포사회의 주역이 되어야할 차례“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거주국을 가깝게 연결하는 가교이자 소중한 자산으로서 동포사회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과 기여를 당부하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고국의 정취를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역대 참가자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과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2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조강연에는 글로벌 지식 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적 과학기술 전문서적 미디어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이 ‘행운이 함께하는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Building A Career Full of Luck)'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지회장은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며 타인과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구축,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전 준비, 성공적인 의사 결정을 그 방법으로 제시했다. 또, 한인 차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현지 사회와 모국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만찬에서는 유현덕 한국캘리그라피협회 회장의 ‘수묵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20주년을 다시 한 번 자축했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차세대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끝으로 대회 첫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20주년 기념 대형 떡케익 커팅식 (왼쪽부터 대회 참가자 이현호(칠레),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김석기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이재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대회 참가자 이 올레샤(카자흐스탄) 한편, 올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20년 역사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부터 모국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활동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인 7일(화)에는 FLC 토크콘서트, FLC 세계시민포럼과 FLC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재외한인 차세대로서의 고민과 역할을 논의하고, 핵심 분야의 정보 교환과 협력을 도모한다. 다음 날인 8일(수)에는 서대문 형무소 견학 및 위안부 수요 집회 참가 일정을 통해 모국의 뼈아픈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9일(목)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한식, 한복과 전통놀이 등 모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센터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메시지 벌룬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7-11-06
  • 북경한국국제학교, 함께 나눈 우정의 자리 English Festival !
    ▲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11월 3일 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6학년 406여명 및 교원 30여명, 그 외 다수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English Festival을 개최하였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11월 3일 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6학년 406여명 및 교원 30여명, 그 외 다수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English Festival을 개최하였다. English Festival Week(10. 30 ~ 11. 2) 기간에는 작년의 영어 뮤지컬 주제에서 좀더 자유롭게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뮤지컬부터 연극, 팝, 디스코, 힙합, 재즈,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장르를 망라하여 자유롭게 운영하였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활동한 결과를 11월 3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자리에 모여 무대 공연으로 엮었다. ▲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11월 3일 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6학년 406여명 및 교원 30여명, 그 외 다수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English Festival을 개최하였다. 이번 2017년 English Festival은 총 14작품을 통해 학생들이 노래와 연극, 무용이 언어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고, 학급 친구들과 하나의 작품을 구상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공부, 댄스, 노래, 연극, 구성 등 다양한 면에서 각기 재능을 펼치는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유쾌하였다고 전한다. English Festival에 참가한 5학년 김모 학생은 “제가 영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우리 반의 댄스에 제 아이디어를 넣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고 이야기 했다. 관람한 한 학부모님은 “2회 째 아이들 모두가 학급별로 참여하는 English Festival 내용이 훨씬 다양하고 풍성해졌다”며 “내년에는 또 어떤 내용일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느낌을 밝혔다. ▲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11월 3일 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6학년 406여명 및 교원 30여명, 그 외 다수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English Festival을 개최하였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즐거움 속에 영어를 배우며 언어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결합할 수 있고 활동 중에 나누고 배려할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며 해를 거듭하면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고안하여 더불어 협력하여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7-11-06
  • ‘황금빛 내 인생’ 명희, “죽을 때까지 구경해, 네 딸이 어떻게 사는지”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65분을 순간 삭제한 美친 전개였다. 순간 내뱉은 거짓말이 가져온 거대한 후폭풍의 위력은 대단했다. 해성그룹-서씨집안 두 집안을 풍비박산 위기에 몰아넣었고 갈 곳을 잃어버린 신혜선의 가시밭길 미래를 예고하면서 그토록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던 신혜선-서은수의 자매 관계까지 어긋나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20회 캡처 신혜선-서은수의 뒤바뀐 운명이 밝혀지면서 제2막을 알린 ‘황금빛 내 인생’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20회는 전국 36.0%, 수도권 36.0%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시청률 독주를 이어갔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16회보다 각각 1%p, 1.2%p 상승한 수치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20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재성(전노민 분)의 분노와 가짜딸 정체가 밝혀진 뒤 해성그룹에서 쫓겨난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소름 돋는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충격적 진실에 어긋나기 시작한 지수(서은수 분)와 두 자매의 뒤바뀐 운명을 야기한 악행의 주범 태수(천호진 분)-미정(김혜옥 분)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리는 명희(나영희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는 등 65분내내 휘몰아치는 LTE급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심장 쫄깃한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이 날 재성은 지안의 입을 통해 그토록 믿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확인하자마자 “넌 다 알고 있으면서 감히 우리를 기만했구나. 네 얼굴 보고 확인해야 했고 확인했으니 더 말 섞을 필요 없어! 네 발로 걸어 나가게 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니 지금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지르며 극으로 차오른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후 재성은 세 치 혀로 이 같은 끔찍한 악행을 저지른 태수-미정의 집을 기습했고 그의 멱살을 잡은 채 “세상에 할 짓이 없어서 자식을 바꿔치기 해? 당신이 인간이야? 25년 전에 내 딸 빼돌린 당신들 잡아 죽이고 싶은 거 참았어! 내 딸을 키웠으니까. 분노 대신 앙갚음 대신 사례를 했지. 이번에는 내 자식을 바꿔치기 한 줄도 모르고”라며 활화산처럼 치솟는 노기와 은석을 향한 부성애를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자신의 딸 은석을 지수라고 부르는 태수에게 이성을 잃은 재성은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미처 신발조차 신지 못한 비루한 몰골로 재성에게 고개 숙여 무릎 꿇고 읍소하는 태수의 비참한 모습을 목격한 지안은 충격으로 터지는 울음을 손으로 막은 채 잠적하게 됐다. 또한 지안의 짐을 챙겨가라는 명희의 호출에 해성그룹을 방문한 미정은 지안의 짐을 챙기다가 그녀의 체취가 묻은 흰 티셔츠를 발견했고 해도 해도 부족한 후회와 자책으로 옷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 미정의 모습은 거짓말이 몰고 온 후폭풍이 얼마나 거센지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동시에 찰나의 욕심이 빚은 지안-지수 두 딸의 불행까지 엿보게 했다. 이어 명희는 한낱 거짓말로 자신을 기만한 미정에게 “네 딸 서지안이 그렇게 소중했어? 그래서 내 딸은 당신들같이 천하게 살게 하면서 네 딸을 내 집에 보냈어? 그렇게 소중했던 네 딸 서지안 평생 계약직도 못하게 해줄게. 죽을 때까지 구경해. 네 딸이 어떻게 사는지”라고 경고, 앞으로 지안의 짠내 나는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20회 캡처 무엇보다 재성의 기습과 예상하지 못했던 태수-미정의 악행에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지수였다. 그토록 애지중지 사랑했던 부모가 자신에게 달콤한 거짓말을 일삼고 뒤통수를 쳤다는 사실에 그토록 해맑았던 지수마저 하늘이 두 쪽 나는듯한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더욱이 자신이 집을 뛰쳐나와 길거리와 빵집을 배회하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친딸 지안이를 찾는데 급급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끝내 이성의 끈을 놔버린 지수는 “엄마 아빠 딸은 지안이었던거야? 어떻게 지안이만 걱정해? 내가 돌아오기도 전에 나한테 사과도 하기 전에 지안이를 왜 그렇게 걱정해? 어디서 죽기라도 할까 봐? 친딸이라서! 나는 딸이 아니었던 거야. 죽은 애 대신 그냥 주워다 키워준 애였던 거야”라는 말로 머리 끝까지 차오르는 분노를 쏟아내며 눈물을 후두둑 떨어트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수는 태수-미정의 거짓말에 이어 그토록 따랐던 지안이 이 같은 진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방송 말미 한껏 굳은 얼굴과 분노에 찬 눈빛으로 지안의 뺨을 찰싹 때리는 지수의 모습이 담겨 극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휘몰아칠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더 나아가 부모의 욕심이 초래한 진실 확인을 계기로 서로 엇갈리게 된 지안-지수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지안-지수의 뒤바뀐 운명과 이에 얽힌 진실이 들통나면서 흘리게 된 태수-미정의 회한의 눈물, 재성-명희-지수의 분노의 눈물 그리고 지안의 진심을 외면한 채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도경(박시후 분)의 후회의 눈물, 지안의 사죄의 눈물 등 각자의 사연과 진심이 담긴 눈물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적시기 충분했다. ‘황금빛 내 인생’ 20회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안이가 너무 불쌍하다. 자기는 안 간다 했잖아요. 엄마가 감정팔면서 저 집에 밀어 넣은 거잖아요”, “에휴 신혜선이 연기 잘해서 지안이 짠내가 더 와 닿는다”, “분노하는 재성 마음 이해된다”, “지수 불쌍. 충격 대박일 듯”, “두 엄마 욕심 때문에 딸 둘한테 뭔 일인지”, “노명희가 지안이 피 말리는 걸로 복수할 것 같은데”, “노명희도 솔직히 자기 욕심에 그냥 지안이 받아들인 거잖아. 지안이가 자식이었으면 해서”, “하필이면 또 다 지안이만 찾네. 지수 진짜 배신감 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11-06
  • [단독 인터뷰] ‘한류 MC’ 임정은 “한·중 문화콘텐츠 가교 역할 해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한중관계가 복원되면서 중국 내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문화콘텐츠가 두 나라의 우애를 다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가운데 스타와 팬 사이 가교역할을 했던 MC도 관심의 대상이다. 기상청 사내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임정은 씨는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전문 MC로 두 나라를 오가며 한류문화콘텐츠 지킴이로 나섰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도 늘 마음에는 한류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 그녀를 만나 ‘한류 MC’로서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Q : MC로 데뷔한 계기는 언제였고, 주로 어떤 작품을 주로 맡았나요? A : 2008년 기상청 아나운서로 데뷔했어요. 첫 방송은 사내 방송국에서 진행한 ‘오늘의 날씨’ 프로그램이었어요. 매일 기상정보를 파악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그만큼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이후 신화, 소녀시대 등 걸출한 한류 스타들과 중국을 오가며 콘서트, 팬 싸인회, 팬미팅 등의 MC를 맡았어요. 한류스타와 중국 팬의 가교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Q : MC로 활동하기 전에는 어떻게 지냈나요? A : 데뷔 전에는 학교에 전념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었고, 남들 앞에서 스스럼없이 말하는 성격 탓에 여러 동아리에서 활동했지요. 한 때 창작가요 동아리에서 노래 하고, 작곡 공부도 했습니다. 대학가요제에 나가 남다른 노래 실력도 뽐내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론 얇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아르바이트 현장에도 나갔습니다. 백화점, 마트 등에서 소고기와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며 용돈을 벌었어요. 복학 후에는 전공인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어학연수와 교환학생으로 중국 땅을 밞으며 담금질을 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 유창한 어학실력을 발휘했고, 갖가지 에피소드로 청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Q : 처음 관중들 앞에선 기분은 어땠습니까? A : 데뷔 후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0년부터 국제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 중국 칭하이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의 모습은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칭하이 성에서 가장 큰 한중콘서트 무대로 출연진과 팬, 담당자 모두가 기대했던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했던지, 당일 비가 오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팬들은 돌아서지 않았어요. 함께 노래 부르고 응원하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됐습니다. 저는 한복을 입고 진행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떨렸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Q : MC를 하면서 하길 잘했다 싶을 때는 언제인가요? A : 무대에 서서 마이크를 잡고 청중들이 저를 향해 볼 때 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물론 대본 준비는 물론, 번역과 자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청중들과 만난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지금은 통번역대학원 학생으로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후회 없이 열심히 공부해서 통역사 그리고 MC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Q : 반대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A : 일을 좋아하는 만큼, 바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어요. 의뢰가 많지 않을 땐 제 실력이 부족한 건 아닌지, 사고는 치지 않았는지 복기하곤 합니다. 한편으론 기다림 또한 제 직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본 번역이나 자료준비를 하지 않을 때는 도서관에서 중국 관련 자료를 보거나 중국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합니다. 요즘은 매일 학교에서 책을 보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Q : 현재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편이에요. 우선 통역번역대학원 학생으로 통역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고요. 또 한중 국제행사, 한류콘서트,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 홈쇼핑 등을 진행하거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Q : 수많은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특히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한류에 대해 보고들은 느낌 등이요. A : 작년 이맘때 배우 이민호 씨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에서 1만 5천명의 팬들이 단체로 찾아 열기는 어느 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팬 미팅 당일에는 지상파 방송 3사 프라임타임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어요. 또 빅뱅과 신화, 엑소 같은 한류 그룹과 함께 할 때는 팬 분들이 직접 제 블로그나 웨이보에 와서 잘 봤다고 댓글을 남겨주시기도 합니다. MC로서 한류의 핵심 축을 담당했다는 생각을 하면 그것보다 뿌듯한 경험은 없을 겁니다. Q : 무대에 서서 공연에 열광하는 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A : 팬들의 환호와 열기는 한류스타뿐만 아니라 진행자인 저 게도 큰 힘이 됩니다. 13억의 중국인들이 한 마음이 돼 저를 응원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데요.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중국인은 물론 한류 스타들에게 무한한 존경심이 듭니다. Q : 중국 팬들의 에티튜드는 어떤가요? A : 배우 분들의 팬 미팅을 진행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행사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요. 오랫동안 참가한 분들은 서로 누군지 알고 친분을 쌓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한류스타가 진정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Q : 앞으로의 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매일 카메라 앞에 서고, 마이크를 잡는 일이 꿈이에요. 나아가 통역 MC로서 더 다양한 국제무대에도 서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저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엔터테이너로 거듭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챙기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중 양국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한류 전문 MC 임정은, MC로서 걸어갈 그녀의 창창한 앞날을 기대해 본다.
    • 사람들
    2017-11-06
  • 치과 진료로 미소 찾은 중도입국청소년
    ▲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주)제니튼(해피스마일치과버스)과 함께 10월 15일, 11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중도입국청소년 56명에게 치과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에서는 병원에 잘 안가요.” “치과에 가본지 오래됐어요.” “치과에 가기 무서워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치과에 언제 가봤냐는 질문에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대답이다.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주)제니튼(해피스마일치과버스)과 함께 10월 15일, 11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중도입국청소년 56명에게 치과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 두 기관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건강한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중도입국청소년은 부모의 생계활동, 의료비 부담, 관리 소홀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번 활동에는 총 34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치과 검진을 받았고 이중 약 65%인 22명이 치과 치료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일반청소년에 비해 학교와 가정의 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치·위생 관리에도 소홀한 탓이다. ▲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주)제니튼(해피스마일치과버스)과 함께 10월 15일, 11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중도입국청소년 56명에게 치과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김수영 센터장은 “중도입국청소년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비자 및 보험 등의 문제로 의료비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이번 치과 진료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2015년 9월 개소이후 약 490명의 중도입국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7-11-06
  • 트럼프 美 대통령 5일, 첫 방일. 미군 요코타 기지에 전용기로 도착
    [동포투데이] 트럼프 대통령 5일, 첫 방일. 미군 요코타 기지에 전용기로 도착. 6일 오후 영빈관에서 日美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사진=교도통신)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17-11-05
  • 힙합 뮤지션 카라신 주니어 배드보스컴퍼니 합류
    ▲ 사진출처 = 배드보스컴퍼니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힙합 알앤비 뮤지션 카라신 주니어(karacin Jr.)가 최근 글로벌콘텐츠 그룹 배드보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카라신 주니어는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10년 동안 음악적 활동을 해왔으며 2016년 초 [Rainbowswamp]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총 7장의 정규앨범과 싱글을 발표하였다. 카라신 주니어는 차별화된 음악성과 뮤직비디오의 영상미의 아트폼의 다양성을 대중들에게 선보여 주었다. 그 외에도 카라신 주니어는 최근 2017년 국제 K-스타 어워즈에서 K-pop 가수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여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카라신 주니어의 소속사 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는 "카라신 주니어가 가진 특색있는 보이스와 음악적 재능은 대중음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 연예·방송
    2017-11-05
  • 뮤직 프로듀서 배드보스 일본의 뮤직 앱 「SHOW ROOM」 프로젝트 참여 화제
    ▲ 사진제공=SHOW ROOM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한국의 뮤직 프로듀서 배드보스(조재윤)가 일본의 뮤직 앱「SHOW ROOM」프로젝트에 참여해 화제다. 「SHOW ROOM」은 뮤직 스트리밍 및 동영상 서비스앱으로서 일본 국내의 메이저 아티스트, 배우, 가수와 아이돌 스타들의 음악과 영상을 보며 댓글로 참여하는 앱 서비스이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스타 데뷔의 오디션이 있으므로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현재「SHOW ROOM」의 회원수는200만명에 달한다. 배드보스는'그녀는 갑니다'을 가창한 스틸하트(steelheart)의'나의 사랑은 갑니다', MBC미니시리즈 군주OST허영생의'바라보기',프로듀스101의 타카다 켄타의'우리 다시 사랑하자' 등 수 많은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SHOW ROOM」은 일반인과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함으로써 서로의 팬들을 늘려나가는 프로젝트이다. 예선부터 결선까지「SHOW ROOM」앱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뮤직 프로듀서들을 전면적으로 내세움으로써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것으로 예상된다. 「SHOW ROOM」에 참여하는 음악프로듀서들은BADBOSS,한상원, XYZ, 오디오 독성,그리고 수 많은 일본 쟈니즈의TOKIO、아라시、탓키&츠바사、칸자니수 많은 일본 최정상 아이돌들의 작곡과 작사를 담당한TAKESHI가 이번 프로젝트의 일본어 작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번「SHOW ROOM」프로젝트는 일본의 콘텐츠 매니지먼트 기업JK-VISION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 연예·방송
    2017-11-05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부산 도착, 3일 여정의 시작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화가 4일, 바다내음이 향기로운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찾았다. 제주에서 부산으로 이동한 2018 평창의 성화는 본격 육지 봉송을 시작, 우리나라의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멋진 자연경관을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의 첫 성화봉송은 구포역에서 막이 열렸다. 이후 을숙도, 사상, 서구, 영도대교의 순으로 부산의 서쪽을 크게 순회하며 총 47.3km를 이동해 성화를 맞이하러 나온 많은 부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오후 스파이더 봉송은 청명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을숙도에서 펼쳐졌다. 갈대와 푸른 하늘이 드넓게 펼쳐진 을숙도 생태공원의 경관과 더불어 서른세 번째 주자가 성화봉송을 이어갔다.을숙도에 이어 부산 시내에서 지속되는 봉송에서는 유명 인사들이 주자로 함께 했다.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김마그너스도 성화봉송 대열에 합류해 부산시민들과 함께 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딛고 다시 꿈을 향해 뛰는 前축구선수 신영록 씨가 차두리와 함께 봉송을 진행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 재도약하는 신영록 씨의 모습은 온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선사했다.또한 광복이후 우리나라의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선수가 고향 부산의 첫날 성화봉송을 마무리했다. 양정모 선수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자유형 62kg급에서 우승하여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의 체육발전 및 레슬링 후배 양성에 힘써온 체육계 원로이다. 저녁, 부산 동구 북항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는 부산에서의 첫 날을 무사히 마무리한 성화를 환대하는 성대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려한 성화환영식과 함께 축제의 막이 올랐다. 마지막 주자가 행사장에 입장하며 열기가 더해졌고, 임시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됐다. 이어 펼쳐진 모듬북 공연과 부산시립예술단의 국악관현악 및 무용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으며, 행사에 참여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힘찬 박수와 함께 뜨거운 열기 속에서 11월 4일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부산 2일차 봉송은 자갈치역에서 시작, 부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진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는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사람들(Achievers)’과‘새로운 지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Dreamers)’로, 남·북한 인구수 7천5백만을 상징하는 주주자 7,500명, 지원주자 2,018명이 선정됐다
    • 스포츠
    2017-11-05
  •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수색역광장에서 독도계몽행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안청락 회장)는 11월 4일(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색역 광장에서 독도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꿈동 나눔 축제행사”에 참가해 독도앞바다 되찾기 서명운동 및 독도계몽 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사였다. 독도홍보행사 뿐만 아니라 다이소 아성산업이 후원하는 독도사랑 바자회를 개최해 일반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수익금은 전액 이웃사랑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가 분기별로 진행하는 독도홍보길거리 행사로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사랑을 전파하는 행사이다. 협회 전일재 사무총장은 시민계몽 행사를 통해 “점차 노골화되는 일본의 독도야욕에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하며, 일본은 지나온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7-11-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