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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무기화…美 차세대 전투기 개발 '빨간불'

  • 화영 기자
  • 입력 2025.04.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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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1일 공개한 '차세대 공중우세(NGAD)' 6세대 전투기 F-47 이미지(미 공군/AP)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조치에 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며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중국은 11일 125%의 보복관세와 함께 미국 국방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공급망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1일자 보도에서 중국이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54% 관세 조치에 대한 첫 대응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섰다며, 이 자원들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위한 미 공군의 필수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공중우세(NGAD)' 6세대 전투기 F-47 프로젝트의 성패는 중국산 사마륨(Sm),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루테튬(Lu), 스칸듐(Sc), 이트륨(Y) 등 희토류 수입 없이는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콜로라도 광업대학 실무교수인 톰 브래디는 "이들 희토류는 중국이 관세 압박에 대응하는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디스프로슘은 고온 자석 제조에 필수적"이라며 "제트 엔진 등 고성능 장비는 극한 온도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고온용 자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트륨은 고온 제트 엔진 코팅, 고주파 레이더 시스템, 정밀 레이저 기술에 필수적이며 터빈 블레이드의 열차단 코팅으로 항공기 엔진의 용해를 방지하는 핵심 소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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