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펜스·크루즈·폴 “美 관세는 잘못된 정책”…비판 목소리 고조

  • 허훈 기자
  • 입력 2025.04.12 23:2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가 현 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현행 관세 정책이 공화당의 중간선거에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맹국 대상 최악의 관세 조치는 철회됐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펜스 전 부통령이 관세 정책을 비판한 첫 공화당 핵심인물로 지목했다. 이번 발언은 공화당 내부에서 이미 다수 의원들이 관세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은 추가 비판으로 해석된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본질적으로 소비자에 대한 세금"이라며 "미국 소비자 대상 대규모 증세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크루즈 의원은 자체 팟캐스트에서 "장기적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악화, 고용 성장 저해, 나아가 경제 침체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랜드 폴 켄터키 공화당 상원의원도 상원 발언을 통해 "무역적자가 '국가비상사태'라는 명분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의회가 헌법이 부여한 관세 및 대외무역 규제 권한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행정부의 관세 정책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황영웅,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독주’…팬미팅도 1분 매진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펜스·크루즈·폴 “美 관세는 잘못된 정책”…비판 목소리 고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