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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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英 과학자 고대 인류 ‘용인’ 발견 대외에 공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과 영국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중국 하얼빈에서 인류 진화의 신비성을 온전하게 간직한 고대 인류의 두개골 1점을 발견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대인과 가장 가까운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 이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인종을 ‘용인’이라고 명명했으며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유명 학술지 이노베이션(Innovation)에 발표됐다. 인류 진화의 오랜 역사에 있어서 여러 개 초기 인종이 존재했었으며 현대인의 직계 조상인 지인(智人)도 그중 하나였다. 그럼 용인한테는 어떤 특이점이 있을까? 이 연구에 참여한 중국 과학원 고척추동물 및 고대인류연구소 니시쥔(倪喜军) 연구원에 따르면 이 용인의 두개골 나이는 14만 6000년에서 30만9000년 사이로 원시와 진보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었다. 예컨대 크고 네모난 눈망울, 두껍고 긴 눈썹 등 원초적인 특징과 함께 작고 평평한 광대뼈를 가지고 있었다. 이 두개골은 매우 거대하여 체량이 지인의 두개골보다 5분의 1 정도 더 크고 뇌 용량은 1420ml로 지인과 대등했다. 그만큼 지적 수준이 높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용인은 아시아 북방에 널리 분포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두개골이 약 50세 혹은 그보다 젊은 남성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우 강건하여 고위도 지역의 한랭한 기후에 적응하면서 수렵과 채집 심지어 물고기 잡이까지 하면서 생활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 용인과 현대인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전까지 또 다른 고대 인류인 네안데르탈인은 지인과 가장 가까운 친분을 맺어온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용인과 중국 간쑤(甘肃)에서 발견된 샤허인(夏河人) 그리고 산시(陕西)에서 발견된 다리인(大荔人) 등이 한 방계혈족에 속하며 공통된 조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 지인 그리고 용인의 분류가 생각보다 일찍 나타났으며 이 세 가지에는 공통된 조상이 있었다. 약 100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은 먼저 갈라져 나와 서로 다른 진화의 길을 걸었으며 하나의 독립된 인종이 됐다. 그리고 약 95만 년 전 사이렌과 용인은 두 개의 다른 인종으로 됐다.” 이같이 설명한 니신쥔은 “네안데르탈인과 지인은 약 60만 년 전에 갈라졌다는 학계의 분석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니시쥔은 또 지인과 용인의 공동 조상은 아프리카에서 기원했을지는 몰라도 여러 차례 이동 확산됐으며 약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나왔지만 그 이전까지는 아시아에서 수십만 년 동안 용인이 속한 방계혈족이 발전했을 것이라면서 확산 과정에 지인과 용인이 서로 만나 DNA의 교환까지 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용인이 새로운 인종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해답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예하면 이번 연구에서 샤허인은 용인과 같은 계열로 분류됐으나 이전 연구에서는 샤허인이 또 다른 신비한 고대 인류의 군락지인 데니소바인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니소바인과 용인은 인간일까? 이 문제에 대해 니시쥔은 데니소바인은 정식 이름이 붙여진 인종이 아니라면서 러시아의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데니소바 인의 화석은 모두 부서져 있었으며 두개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용인과 데니소바인의 관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증거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중국 허베이지질대학(河北地质大学), 중국과학원 고대척추연구소 그리고 영국 자연역사박물관 등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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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中구이저우, 먀오족·둥족 즐거운 용선축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4일은 음력으로 5월 스무닷새가 되는 날이며 즉 중국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 자치주(贵州省黔东南苗族侗族自治州)의 용선축제의 날이다. 이 날 첸둥난 타이장현(台江县)먀오족과 둥족 주민들은 명절복장 차림으로 친척과 친구를 방문하고 한자리에 모여 전통명절인 용선축제를 즐기면서 ‘우순풍조, 오곡 풍등(风调雨顺、五谷丰登)’을 기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먀오족·둥족 용선축제는 2008년 중국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됐다. 사진은 지난 4일, 구이저우성 타이장현 스둥진 칭수 강에서 묘족‧둥족 주민들이 용선축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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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中,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단 명단이 확정됐다. 중국배구협회는 5일 오후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랑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주팅(C朱婷) 장창닝(张常宁), 리융잉(李盈莹)과 류샤오퉁(刘晓彤)등 레프트 4명, 옌니(颜妮), 위안신웨(袁心玥), 왕위안위안(王媛媛) 라이트 3명, 궁샹위(龚翔宇), 류옌한(刘晏含), 등 센터진에 2명이다. 딩샤(丁霞)와 야오디(姚笛)가 세터로 선발됐고 리베로는 왕멍제(王梦洁)가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팀의 조 편성은 이미 확정됐다. 중국 대표팀은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아르헨티나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A조는 세르비아, 브라질, 일본, 한국, 도미니카, 케냐다. 일정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터키와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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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국민 10명 중 8명, “월 20만원 또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소득 실현 시기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3년 이내’가 가장 많이 나와 국민들이 조속한 정책 실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이렇게 생각한다 – 2021 기본소득 일반의식 조사 결과(I)>를 발간했다. 경기연구원은 조사기관 알앤알컨설팅(주)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성인 1만명(경기도민 5,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본소득 액수를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둘 중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 80.8%로 집계됐다. 전체 50.3%는 기본소득 지급 액수와 상관없이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액수별로 보면 월 20만원(71.7%)이 월 50만원(59.4%) 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자 8,079명은 찬성 이유 1순위로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27.9%)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간의 기본권리 회복’(24.2%), ‘소비 증가로 인한 내수 경기 활성화’(13.8%)를 선택했다. 이는 국민들이 기본소득을 복지적 경제정책인 동시에 경제적 기본권 실현 정책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 57.4%는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추가 세금 납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추가 세금 납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 5,738명 가운데 개인 연소득의 1% 이상~2%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는 연소득의 3.47%까지 납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법은 ▲수익 사업화 시행 ▲세금 신설 ▲재정개혁 ▲세제개편 등 4개 분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공공플랫폼 수익 사업화(빅데이터 공공화, 공공 운영 배달앱) 55.8% ▲탄소세 또는 환경세 부과 55.5% ▲현 세출 예산 조정 54.3% ▲상속세·증여세 세율 강화 47.7% 등이 분야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실현가능성과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 54.6%가 ‘기본소득제 실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실현 가능성을 언급한 5,457명에게 가장 적절한 실현 시기를 물으니 57.1%가 3년 이내를 지목했다. 이어 5년 이내 26.9%, 10년 이내 12.3%, 15년 이내 2.1% 등의 순이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은 “기본소득 국민의식 조사 결과 월 2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3년 이내 조속한 도입이 현재 국민 수용성이 가장 높다”면서 “기본소득 정책 실행이 제대로 되기만 하면 국민 대다수의 기여와 지지를 얻어낼 수 있고, 그동안 쟁점이 됐던 재원 부담도 더 이상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제 실행 모델로는 기본소득과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방식에 대한 지지가 44.7%로 가장 높았다. 이 점에 착안해 유영성 단장은 “보편지급인 기본소득과 선별지급인 취약층 지원을 서로 대립시켜 다루지 말고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이중구조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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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평화통일을 향한 아태지역 청소년들의 한 목소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1 통일 골든벨’ 아시아 태평양 지역회의 결선 대회가 3일 오후 2시(대한민국 표준시), 6개 협의회의 지역예선대회를 통과한 15개국의 학생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행사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약식으로 거행된 결선대회는 행사는 온라인 퀴즈 경연 전용 앱 ‘카훗’(Kahoot)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날 결선에서 최우수상은 베트남(동남아서부협의회)의 하노이 국제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김동호 군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같은 동남아서부협의회 소속인 캄보디아에 소재한 프놈펜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강건우(7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호주 시드니 애쉬필드 보이즈 재학생 류상현(10학년),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의 이건회(11학년), 홍콩의 어메리칸 국제학교의 박정원(11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 학생들에게는 아태지역회의 이숙진 부의장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이희룡 청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질문은 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자외교 ▶남북한 화합을 위한 남북 스포츠 교류 ▶남북한 및 미국간의 평화협상 등에 초점을 맞춘 아태지역회의 및 6개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외 한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역사관 정립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고국의 역사 관련 상식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 즉, 국제정세, 남북한 관계, 통일정책,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0문항이 영어와 한국어로 출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배기찬 사무처장의 동영상 질문에 이어 이숙진 부의장,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우영무 뉴질랜드협의회장, 박남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등 6개협의회가 함께 하는 행사임이 적극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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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시진핑, 유럽연합(EU)에 더 많은 합의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제로섬 게임이 아닌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며 합의와 협력을 확대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EU는 이견을 유보하면서 상호 존중과 공통점 모색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이해관계의 융합을 확대했다”며 “양국은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COVID-19 전염병에 대한 통제를 보장하면서 프랑스, 독일 및 기타 유럽 국가 간 인원들의 내왕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유럽연합(EU)과 협력해 제23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조기에 개최하고, 여러 분야에서 고위급 대화 준비를 시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상호 인식과 보호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지리적 표시에 관한 양국 간 협정이 3월에 발효된 이후, 총 134개의 EU 제품이 중국에서 보호되고 있으며 110개의 중국 제품이 EU에서 보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EU가 중국 기업들에게 시장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이 아프리카가 백신 제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 주석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 19개국과 채무 정지 협정을 맺었거나 비슷한 합의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실용적인 태도로 중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도 유럽연합(EU)-중국 투자협정 체결을 지지하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프랑스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에 대해 중국과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프랑스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중국이 팬데믹의 영향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재개한 것을 축하했다. 그는 유럽연합(EU)-중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측이 여러 분야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대화를 강화해 서로 존중하고 분열을 좁혀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은 또 “독일 측은 중국 측과 백신의 공정한 생산 배분을 촉진하고, 인력 내왕 회복과 무역 거래에 관한 조정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3차 EU-중국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지지하며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아프리카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중앙아프리카가 제안한 '아프리카개발동반자협정(ASE)' 가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제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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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美, 500여 명 중국 이공계 연구생 비자 발급 거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500여 명 중국 이공계 연구생 미국 비자 발급 신청이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6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는 중국 유학생을 대거 흡수해 등록금 수입을 보장하라는 미 대학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중국 이공계 연구생과 학자들을 압박하는 잘못된 정책을 계속해 중국 유학자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이공계 연구생 500여 명이 미국 비자 신청을 했다가 미국 공관으로부터 '이민 및 국적법 제212조(f) 및 대통령령 제10043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이들은 최근 중국 학생들에 대한 차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보냈다. 이들 500여 명은 모두 미국에서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신청한 대학원생으로 대부분 전기 전자공학 컴퓨터 기계 화학 재료과학 바이오의학 등 이공계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버드대, 예일대, 버클리캘리포니아대, 매사추세츠공대, 존스홉킨스대 등에서 공부할 계획이었다. 학생의 약 1/4이 미국 대학교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부분 새 정부 출범 이후 비자 발급이 이뤄졌다. 연간 3000~5000명의 이공계 중국 연구생과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이공계 학자들의 미국 비자 발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미 학계는 보고 있다. 미국 교육계도 중국 유학생과 학자들을 악의적으로 억압하는 미국 측의 무리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첼 교육감은 지난 6월 10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사무국·영사국·국제안보·비확산국·교육·문화국 관계자들에게 "대통령령 10043호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돼 번거롭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국 학생들의 학업 지연 및 주요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 국무부에 대통령령 시행에 대해 다시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국행 중국 학자·유학생 비자가 막히거나 거부당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공항에서 이유 없이 장시간 검문을 받았고, 심지어 탑승 비행기에서 송환됐다. 또한 미국 체류 중 괴롭힘을 당하거나 불합리하게 구금되고 안전부의 인터뷰를 받기도 했다. 한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비자 신청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서명한 대통령령 10043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심각한 관심을 표명하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인문교류가 미·중 관계의 근간"이고 "학술교육과 과학기술 교류는 미·중 인문교류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독(毒)을 이어온 비자 제한 조치는 중국인 유학생 환영 발언과 달리 중국 유학생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미중 양국의 정상적인 인문교류와 교육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스스로 표방하는 개방의 자유 등 이념과 완전히 배치되며, 국제 인재교류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양국 국민의 우호교류에 대한 공동의 염원과도 어긋나는 역사의 역주행”이라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국 유학생의 미국 유학 비자 신청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중국 유학생에 대한 이유 없는 제한과 탄압을 중단하고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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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일본인 왜 중국인보다 행복감이 부족할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일본 온라인 매체 빅글로브(BIGLOBE)에 따르면 2019년 일본의 지니계수는 0.32로 미국(0.48), 중국(0.45)보다 낮다. 이는 일본 사회의 빈부격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밖에 일본 국가세무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의 연평균 수입은 약 450만엔으로 중국에 비해 월등히 높다. 소득 자료만 놓고 보면 일본은 사실 고소득 국가이고, 행복도가 높은 것 같다. 하지만 생활 체험의 관점에서보면 일본에서 사는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는 경우 소득은 높지만 생활 수준은 낮고 행복감은 중국 내 노동계층에 비해 턱없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이유는 일본의 물가가 중국보다 두 배 높기 때문이다. 물가와 생활비를 고려하면 중국 내 저소득층의 연평균 소득이 일본 내 비정규직 직원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중국 사회에서 남녀의 지위는 일본보다 평등하다. 중국 여성은 직장에서 일본 여성에 비해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남성은 육아 및 가사 활동에 의식적으로 참여한다. 중국 조부모들도 육아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젊은이들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할수 있게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직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휴식'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매장에 손님이 없을 때 점원이 휴식을 취해도 비난받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근무 시간에 몰두해야하는데 휴대 전화를 훑어 보면 ‘근면 성실 부족’이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런 ‘근면 정신’은 중국에서 개인의 업무 능력과 품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다. 일본은 비교적 완벽한 사회복지제도를 구성했고 국민소득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중국인들이 느끼는 삶의 행복은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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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中, 5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3명...해외 유입 20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2명 중 20명(윈난 8명, 상하이 4명, 광둥 3명, 충칭 3명, 랴오닝 1명, 푸젠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3명은 본토(윈난) 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34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806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6명(중증환자 5명)이고 의심환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694명, 누적 퇴원환자는 6298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5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418명(중증 5명), 누적 퇴원환자 8683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892명이 보고됐다. 현재 의심환자는 1명이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62534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80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25명(해외 유입 23명), 당일 확진자 전환 0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22명(해외 유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446명(해외 유입 438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05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943명(퇴원 11638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5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061명(퇴원 11008명, 사망 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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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화웨이 슈퍼컴퓨터 세계 기록 또 경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 에 따르면 화웨이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2021 국제슈퍼컴퓨터 컨퍼런스(Isc21)가 최근 발표한 io500 순위 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펑청클라우드브레인 II' 슈퍼컴퓨터가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스템 전체 입출력 성능 점수가 2위의 20배 가까이 높아 '펑청클라우드브레인 II'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트래픽 능력과 AI 컴퓨팅 파워 수준을 갖췄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신문은 '펑청클라우드브레인 II'는 화웨이가 펑청연구소와 함께 만든 슈퍼컴퓨터로 AI 분야 컴퓨터 시각, 자연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스마트 의료 등 다양한 기초적인 연구와 탐색을 위해 과학적 연산 등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이 장비는 펑청연구소와 각 협력업체가 공동 개발한 오일러 기술노선 기반의 자체 운영체제를 사용해 통합 성능을 5배 향상시켰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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