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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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현준, 천바이린- 손예진과 함께 중국 영화에 출연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한국 배우 신현준이 한국 강제규 감독의 추천으로 중국 영화 “나쁜놈 날 건드리지 마(坏蛋别惹我)”에 캐스팅 돼 중국 핫스타배우 천바이린(陈柏霖)과 한국 여배우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다고 홍콩 언론 봉황망(鳳凰網)이 25일 보도했다. 신현준은 “나는 중국 펑쇼강 감독님의 팬이다. 좋아하는 강제규 감독과 펑쇼강 감독 두 분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나쁜 놈’은 내가 정식 중국에 진출하는 첫 작품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나쁜놈”은 장예모와 함께 중국 3대 흥행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펑쇼강과 한국의 저명한 감독 강제규가 공동으로 총제작을 맡고 중국 청년감독 손하오가 감독을 맡는다. 영화는 중국인 젊은 남자가 한국 제주도에서 우연히 한국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일련의 낭만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는다. 중국인 젊은 남자로 중국의 핫스타 천바이린이 맡고 한국 여성에 손예진이 맡으며 신현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역을 맡는다. 한편 펑쇼강과 강제규 감독은 2007년에 한중 합작 영화 “집결호”을 촬영해 한중 합작의 영화감독으로는 흥행수입이 가장 높은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또 합작해 “나쁜놈”을 찍는다니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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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이민호 필리핀으로, “이민호 통해 한국어 배운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배우 이민호가 24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팬들을 만났으며 팬들이 몰려 한때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25일 보도했다.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호는 이날 모 브랜드의 이벤트 참가차 필리핀을 방문했다. 행사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개최, 현장에는 1만 여명의 팬들이 모였고 건물 주위에도 대량의 인파가 모여 경찰이 출동해 질서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했다.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후 필리핀에서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그의 인기 비결을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수년간 변함없는 매너”를 꼽았다. 특히 이민호를 한국 문화의 전파자라면서 “이민호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이민호의 드라마 대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음식, 옷차림 등 문화를 배우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민호의 소속사는 25일, “행사 때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이민호와 말 할 때 그들은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해가 지날수록 한국어 실력이 높아져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강남 1970”은 3월 4일 필리핀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015년에 들어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첫 영화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호주에서 상영하기로 이미 확정됐다. 특히 필리핀의 가수 Freddie Aguila가 모국어인 타갈로그어로 “강남 1970”의 주제곡 “아낙(Anak)”을 불러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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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태국여성을 국내로 단기 입국시켜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내에서 성매매할 태국 여성들을 모집, 국내로 단기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브로커 및 성매매 여성 등 15명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국내에서 성매매할 태국 여성들을 모집, 국내로 단기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브로커 및 성매매 여성 등 1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 공급책 김 모(34·남) 씨와 국내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 모(33·남) 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업소 종업원 4명과 서 모(27·여·태국) 씨 등 성매매 여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성매매할 태국 여성 40명을 모집해 이 씨 등 국내 성매매 알선업자들에게 인계해 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 8개를 임대해 소개받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뒤 다수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문자 광고를 전송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 8개을 임대하고 소개받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뒤 태국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해 60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태국간의 사증 면제 협정에 따라 단기 관광 목적으로는 사증없이 입국해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태국 현지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피의자들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연락해 온 성매수자들을 노상에서 직접 만나 신분을 확인한 뒤 성매매 장소를 안내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다. 경찰은 본 건 외에도 피의자들로부터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은 알선업자 및 성매수자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본 건과 유사한 성매매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첩보를 수집·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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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경찰, 국내도피 인터폴 적색수배 외국인 등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인터폴추적수사팀)는 중국에서 공범 2명과 공모하여 차량을 이용하여 오토바이 121대 시가 70만위안(한화 1억2,000만원 상당)을 절취 후 국내로 입국한 뒤 8년간 도피 생활하던 피의자 주 씨를 추적 검거,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주 씨는 지난 ’05년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추적을 당하자,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안정적인 도피처로 한국을 선택한 뒤, 2007년 11월 12일 국내로 도피하여 8년간 합법체류자로 경기 시흥, 안산 등에서 휴대폰 대리점 종업원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15. 1. 12부터 불법체류자) 또한 국내생산 제품인 폐수처리 장비를 마치 미국에서 제조되거나 핵심 공정을 거친 것처럼 허위인증서를 부착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등 6개 지방정부에 134만불(한화 14억원 상당)의 폐수처리 장비 납품을 시도한 혐의로 범죄인인도구속영장(인터폴 적색수배자)이 발부된 피의자 이 씨도 검거, 신병을 인계하였다. 국제범죄수사대 인터폴추적수사팀은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이뤄 국내에서 살인을 저지른 후 중국 대련으로 도망한 이모 씨를 강제 송환하는 등 현재까지 27명을 수배관서에 인계하였다. 국내로 도피한 외국인 인터폴 수배자도 검거하였다. 중국에서 살인미수 후 국내로 도피한 중국 조직폭력 흑사회 부두목 루 씨를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17명을 검거, 강제퇴거 조치하였다. 서울국제범죄수사대 인터폴추적수사팀은 추적수사 노하우 및 국제인터폴과 공조수사를 바탕으로 국내도피 외국인 수배자 및 국외도피사범이 세계 어느 곳으로 도피하더라도 끝까지 추적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수배자 :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나 다액 피해 경제범죄 후 해외 도피한 자 中 인터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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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설 연휴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도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에는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원작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예매율 13.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평범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와 매력적인 백만장자 ‘그레이’의 파격적인 로맨스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콜린 퍼스 주연의 첩보 액션 <킹스맨>은 예매율 12.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은 예매율 9.1%로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한 3D 어드벤처 <스폰지밥3D>는 예매율 8.6%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예매율 8%로 5위에 올랐다. 정우, 한효주 주연의 멜로드라마 <쎄시봉>은 예매율 5.2%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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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머리는 은빛, 인생은 금빛 내 인생의 황금기!
    [동포투데이 박순엽 기자] 평균나이 70세, 아직 청춘이라 부르짖는 96명의 학생들이 모여 인생의 황금기를 다시 한번 재조명 했던,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학’인 제1기 실버건강문화대학 졸업식이 2월9일 선양한중교류문화원 대강당에서 실시하였다. 총 인원 96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두 손에 잡고 함박 웃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선양한국총영사관 이정한 문화영사를 비롯하여, 박성관공동리사장, 안청락공동리사장, 정동애실버대학학장, 이윤석자문위원을 포함하여 졸업생 96명과 가족 등 120여명이 모여 축하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지난해 11월3일부터 2월9일까지(15주) 매주 월요일마다 펼쳐진 강좌는 기초화장법, 패션강좌, 핸드폰사용법, 노래교실, 헤어패션강좌, 전지(剪纸)공예, 자녀교육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자원봉사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실시하였고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한 문화영사는 축사에서 졸업생 여러분들의 얼굴표정이 그 어느 때 보다 밝아져 있어 십년 은 더 젊어 보인다고 기뻐하며, 얼마 전 입춘이 지나갔는데 여러분 인생에도 새로운 봄날이 찾아오기를 기원 하였다. 박성관 공동리사장은 비록 머리는 은빛이 되었으나, 우리의 인생은 화려한 금빛이며 지금이 <내인생의 최고의 황금기>이므로 각자 자긍심과 확신을 가지라고 당부 하였다. 한편, 학생모집으로부터 성공적인 대학운영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수고하신 정동애 교장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수여 하였으며, 반장 4명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 하였다. 2분 순서로 <10년 젊어지기>반별 패션쇼, 반별합창대회 등 장기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고, 졸업생모두 나와 <에델바이스>합창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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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서울시, 올해 최저시급 6,687원 확정... 정부 최저임금 5580원보다 1107원 더 많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서울시가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임금 수준을 보장하는 '서울형 생활임금제' 올해 시급을 6687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등 과정을 거쳐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급 6,687원은 올해 최저임금(시급 5,580원)보다 1,107원(20%) 많은 금액이며, 1인 근로자의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환산시 월급은 139만7,583원이다. 시급 6,687원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5,580원보다 1,107원 많은 금액이다.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의 모든 직접 채용 근로자가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적용받게 된다. 시는 현행 법령상 즉시 적용이 어려운 민간위탁·용역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2016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 등 구체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민간영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생활임금제를 적용하는 우수 기업을 '서울시 노동친화 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박문규 일자리기획단장은 "올해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 후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해 민간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울시민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동시에 자주적인 경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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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김혁 칼럼] 흑백 아카데미
    ● 김 혁 (재중동포 소설가) 1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영화인들의 최고의 축제이건만 어딘가 싱겁다. 그리고 시끄럽다. 이번 아커데미 시상식은 역대 가장 뻔한 시상식이었다는 조롱을 면치 못했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등 주요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는 미국 빅데이터 분석 업체와 베팅 사이트 등이 내놓은 전망과도 어쩌면 100% 일치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고로 하얬던 해”인 1998년 이후 17년 만에 다시 백인 일색의 후보를 지명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흑인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일대기와 그의 유명한 연설이 있었던 1963년의 평화대행진을 재현한 전기 영화 '셀마'가 감독상과 연기 부문상 노미네이트에서 제외되자 흑인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셀마’는 지난 해 퍼거슨 시 사태를 필두로 미국 곳곳에서 있었던 인종차별주의와 관련한 끊임없는 이슈들을 동반한 채로 계속해서 화제를 모았고, 여전히 무난한 흥행 성적을 지키고 있던 영화였다. 결과 '셀마'는 이번 아카데미상에서 겨우 주제가상 하나를 달랑 건졌을뿐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 닐 패트릭 해리스는 "오늘 'best and whitest' 작품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고이자 가장 하얀' 작품들이란 뜻이다. 자신들을 향한 논란을 유머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번 논란에 대해 아카데미에 일침을 가한 발언이었다. 배우 숀펜은 '버드맨'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를 향해 "저 사람에게 왜 그린카드를 줬냐"고 농담을 던졌다. 그린카드는 이민자들에게 발급되는 영주권이다. 그리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는 멕시코 인이었다. 이 발언 역시 논란이 되었다. 그의 발언이 다소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시상식에서 보통 수상소감이 길어지면 수상 소감을 끝내라는 의미로 음악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날 ‘셀마’로 주제가상을 받은 로니 린이 수상 소감을 전할 때는 음악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주요 부문 후보에 흑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우려는 시도로 보인다. 영화가 주역이 되는 세계 최고 영화축제이건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올해에도 ‘백인 중심의 잔치’라는 오명을 털어내지 못한채 우리에게 '인종주의'의 논란을 다시 한번 화두로 던져줬다. 2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은 미국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해 8월 10일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8세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총을 맞아 숨졌다. 머리와 팔 등에 최소 여섯발을 맞았으며 숨진 뒤에도 4시간 동안 시신이 길거리에 방치되였다. 브라운이 비무장 상태에서 무고하게 사살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11월25일, 브라운을 총으로 쏴 사망케 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에 대해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뉴욕 거리에서 담배를 팔던 흑인 에릭 가너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관에 대해서도 뉴욕시 대배심이 12월 3일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9월에는 백인인 남편에게 키스를 하던 다니엘르 왓츠라는 흑인녀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매춘녀로 오인 받은 그녀는 즉각 “이 사람이 나의 남편이다”라고 항변했으나 매춘부가 아니고 남편이 그녀의 고객이 아니라는것을 경찰이 인정할때까지 수갑을 찬 채 붙잡혀 있어야 했다. 체포당하며 그녀는 몸 곳곳에 상처를 입었다. "미국에서 백인 남성에게 키스하는 흑인 여성은 매춘부라고 봐야 하느냐"며 사건은 또 한 번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아이러니 적인 것은 그녀가 바로 인종차별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흑인 노예로 출연했던 녀배우였다. 영화의 감독 타란티노는 "미국은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노예제도는 미국의 원죄 중 하나다. 아직도 그 죄를 씻지 못했고 여전히 흑인과 백인이 서로를 대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갈파했다. 3 퍼거슨 사태 이후, 흑인을 상대로 한 각종 증오 범죄, 스나이퍼들이 사격 연습 때 흑인 범죄자 얼굴을 표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흑인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도 미국은 스크린과 현실에서 “부당한 흑백스토리”를 그냥 연출하고 있다. 뜬금없는 연상일지 모르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면서 해외에서 차별 받으며 3D업종에 혹사하는 수십 만에 달하는 우리 족속들의 이야기들이 그물그물 떠올랐다. 이는 비단 먼 서구나 영화에서만 자행되는 일이 아니다. 피부색이나 나라를 두고 사람을 차별하는 악습은 우리가 고국이이라는 감동과 민족적 동질감에 대한 기대를 품고 찾아갔던 그 곳에서도 낯익은 소재다. 숀펜이 ‘조크’를 던진 감독상 수상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의 수상 소감 한 구절이 떠오른다. "지금의 이민자들이, 예전 이민자의 나라를 만든 사람들과 동등하게 살고 존중받길 기도한다". -“청우재(聽齋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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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中 선양 “류로우건 대무대” 철거하기 시작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 선양 테시 싱화북가(沈阳铁西兴华北街)에 있는 “류로우건(大舞台) 대무대”가 파가이주계획에 들어 철거하기 시작했다.   2월 24일, 대하넷에 따르면 양년 정월 초나흘과 초닷새날 춘절기간의 선양시는 폭죽소리가 요란한 명절의 분위기가 짙었지만 테시 싱화북가에 있는 류로우건 대무대(공인회당 분부) 건물이 갑자기 철거에 들어가면서 하루밤 사이에 극장외벽에 걸려있던 해당 간판과 연예인들의 인물선전화 등이 전부 자취를 감추었다.    요해에 따르면 류로우건 대무대는 원 공인회당 건물을 임대맡고 설치되었었는데 현재 임대만기가 되었고 이제 더는 임대가 불가능해졌다.    정월 초닷새날 류로우건 무대 건물에는 몇명의 일군들이 와서 건물을 허물기 시작, 이들은 한대이 크레인 차까지 몰고와 건물철거에 사용하였다. 듣는바에 따르면 이 건물을 철거한 뒤 이 자리에는 지하철공사장이 들어서게 된다고 했으며 아닐가 다를가 건물 앞의 길옆에는 “선양 지하철 공사장”이란 패쪽도 박혀있었다.    얼마 후 선양시 지하철회사에 문의한 결과 선양시 지하철 9호선이 이 류로우건 대무대 주위를 지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의문스러운 것은 지하철 공사를 벌일 때 일반적으로 지상의 건물을 철거하지 않는 것이 상례로 되고 있다. 하다면 류로우건 대무대(공인회당)의 철거는 지하철 공사와 무관하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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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박근혜 정부 출범 3년차 시작 첫날, 당·정·청 정책조정회의로 열다
    ▲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2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제1차 정책조정협의회 회의를 연 가운데 현정택 청와대 정책수석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좌측엔 조윤선 정무수석.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제1차 정책조정협의회 회의를 열어 민생 관련 ‘국민 경제살리기 법안’ 등 국정 현안을 조정하기 위한 상호 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나 당ㆍ정ㆍ청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교환한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이날로써 집권 3년차를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당이 정책의 중심에 서는 차원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의장이 중심이 되어 회의가 시작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당정청 정책회의를 통해 정부출범 2년차를 되돌아보고 정책개혁에 대해 과감하게 민생을 기준으로 일하면 성공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정부의 정책에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당의 입장을 대변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나아가 “정부 출범 2주년에 (이번 회의를) 하게 되어 당정청이 공동운명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소통이라는 것이 상호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본다”고 내심을 밝히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선택과 집중할 내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이날 회의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오늘이 박 정부 출범 3년차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당정청이 하나가 되서 개최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고,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그간 고생했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되어서 앞으로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날씨를 빗대어 덕담을 꺼냈다. 원유철 의장은 또한 “최근 정책에 혼선을 빚어서 국민들에게 원망을 샀다”며 “심기일전하여 당정청이 일체가 되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드려야 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장은 나아가 “민생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과의 소통도 중요하므로 평소 소통의 강화에 당 정책위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국정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희망의 나침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국정운영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또한 “오늘은 박 정부 3년차가 시작되는 첫날”이라며 “원유철의장님과 조해진 수석하고 당정청 첫 회의를 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경환 부총리는 아울러 “열심히 뛰어도 골을 넣지 못하면 게임에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3년차에서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성과를 가시적으로 내야할 시기임을 명심하고 있다”며 “오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의 활발한 소통과 의견조율을 통해서 주요 개혁과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어 “그제 대통령이 24개 핵심과제를 압축했습니다만 (당정청이) 차질 없이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도 당정청과 사전에 논의해야 하고, 오늘 논의할 안건에 대해서도 정부가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세밀히 검토해서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이날부터 10부터 열릴 국회 본회의에 임하는 핵심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올해가 그야말로 박 정부가 국민 앞에 한 약속한 허리의 한해이기 때문에 반드시 잘 이루어내야겠다는 신뢰를 국민께 드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소통하고 공조하는 기풍이 중요한데 오늘 이와 같이 유승민 원내대표께서 당이 중심이 되어 국회 정부 청와대가 아우리는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을 뜻 깊이 생각한다”고 이날 회의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어 “올해는 4대개혁 경제혁신 3개년이 되는 국정의 큰 틀이 있기 때문에 사회분야의 복잡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조율하고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직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수석은 “박근혜 정부 출범한지 2주년 되는 날에, 과거를 돌아다보는 것이 아니라 3년차 시작하는 날”이라며 “3년차가 경제 구조개혁을 하고 경제 활성화 도약을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수석은 아울러 “이러한 때 당정청에서 새로운 진영이 갖추어지고 정책조정협의회 틀이 갖춰 회의를 갖는 것이 뜻 깊다”며 “(언론보도) 기사를 살펴보니까 1차 회의 당정청 잘될까? 엇박자? 이렇게 나오는데, (이런 보도 내용은) 협력하고 조율해서 국민들의 민생을 해결해 달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현정택 정책수석은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제들이 논의되는데 생산적인 논의가 되었으면 입법에서부터 모든 정책이 출발하기 때문에 여당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당정청협의회가 가지는 뜻이 크고 대통령의 생각도 담겨있는 회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청와대와 정부가 여당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바가 적지 않음을 표명했다. 이날 당정청 회의는 모두 민생관련 11개 경제활성화 법안들과 최근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4대 부문 개혁 추진안, 연말정산 후속 대책, 건강보험료 체계 개편안,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추진방향과 인양 대책 등 국정에 있어 핵심 과제들이 의제로 선택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조원진 의원 등 새누리당측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정부 측을 대표했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등 청와대 측을 대표해 각각 회의에 참석했다. 박귀성 기자 / kuye8891@korea-press.com 코리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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