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전체기사보기

  • 가수 김홍 ‘내일 다시 해는 뜬다’ 화제
    ▲김홍 앨범 재킷 (사진제공: 에이엠지글로벌) [동포투데이] ‘미생’을 위한 가요<내일 다시 해는 뜬다>가 화제다. 방송 출연 한번 제대로 않은 ‘가요계의 미생’ 김홍이 힘든 세상 ‘미생’들 사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쓰러진 친구를 두고 나만 뛰면 무엇하나, 슬피우는 너를 두고 나만 어찌 행복하랴, 친구야 인생은 어울려 가는 길, 이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 친구야’ 하는 노랫말이 김홍의 감성 허스키와 어디선가 들어본듯 친근한 멜로디에 실린다. <내일 다시 해는 뜬다>는 오랜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부르기에 제격이라, 흔히 중장년층 동창회 향우회의 피날레로 장식된다. 유튜브 조회수도 10만건을 훌쩍 넘겼다. 경제위기 상황이던 90년대말 IMF시절 남대문 새벽시장부터 바람을 탔던 김종환 <존재의 이유>와 닮은꼴이며, 히트의 방향성은 마치 부산발 수도권으로 역주행했던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연상시킨다. 20년간 방송 음향 설비기사, 다운타운 무명가수로 활동하던 부산 출신 김홍은 어떤 가수보다도 ‘미생’의 심정으로 노래를 불렀다. 살짝 섞여 있는듯한 부산 사투리가 오히려 서민적인 노래의 맛을 더한다. 만일 이노래가 귀공자나 화려한 분위기의 가수가 불렀다면 전혀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김홍은 대한민국 대표 작사 작곡가 조운파의 오디션을 통과한후,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1년 7월 <내일 다시 해는 뜬다>로 데뷔, 4년만에 늦깎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래시인 조운파는 “소탈하면서도 소울이 느껴지는 음색을 듣고 제자 삼았다”라며 “혼자부르기보다는 어깨동무하고 합창하면 더욱 위로와 격려되는 노래”라고 밝혔다.
    • 연예·방송
    2015-03-17
  • 외교부, 중국 단동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동포투데이] 외교부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단동에서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사고 상황을 가정,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개최하고 동시에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도 현지에서 시행하기로 하였다. 금번 신속대응팀 훈련은 한중 국제여객선내 화재로 인해 우리국민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을 상정하여, 신속대응팀, 공관 및 현지 한인사회가 △우리국민 구조 지원, △병원 이송 및 치료,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실시하고, 현지 관계당국과 유사시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사고현장 방문, 사고원인 파악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모의훈련 중 사고현장 방문은 관계기관 합동 점검팀이 실제 한중 국제여객선을 방문하여 현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동 훈련 및 안전점검은 외교부,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단동한인회 등 한인사회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양한인회 및 단동 조선족기업가협회 등도 참여하여 기존의 민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유사시 현지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외교부는 동 훈련 결과를 보완하여 3.30(월)~4.4(토)간 개최되는 금년도 공관장회의 재외국민보호 관련 기능별 회의에 반영하고, 공관장들이 우리국민 보호가 필요한 비상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정부 관계부처, △공관, △한인회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분기별 실시하여 우리국민보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3-17
  • 재중 한국인 마약범죄 예방 위한 정부합동 대표단 중국 방문
    [동포투데이]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은 중국내 우리국민 마약범죄 현황을 파악하고 마약범죄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한-중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18-20간 일정으로 베이징과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합동 대표단은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관세청, 식약처 소속 직원으로 구성정부합동 대표단은 북경에서 중국 외교부 영사국, 해관(우리의 관세청), 공안부를 방문하여 마약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내 마약범죄의 실태와 처벌동향, 마약범죄 연루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대표단은 이어 칭다오를 방문하여 칭다오 시정부, 해관 관계자와 면담하고, 현지 우리국민 100여명을 초청하여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금번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사례이며, 송연화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경희대 교수)의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칭다오는 우리국민 연루 마약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지난해 말 광저우에서는 우리국민 14명이 마약 운반사건에 연루되는 등 중국내 우리국민의 마약범죄 연루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우리국민이 마약범죄로 사형에 처해졌으며, 14년 12월말 현재 우리국민 120여명이 마약관련 범죄로 수감되어 있다.※ 중국내 우리국민 수감자 총수는 340명이며 마약사범 수감자는 120여명으로 전체 수감자의 약 35%를 차지(14년 12월말 기준)앞으로도 외교부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이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3-17
  • 유령 변장 여성, 아부다비 환전센터 강도 시도
    [동포투데이] 아바야(이슬람교 여성 전통 의상) 차림으로 ‘유령’이라 불리게 된 여성이 아부다비 환전센터에서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강도 행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총은 후에 가짜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총 외에도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가짜 총 위협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칼을 사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부다비 경찰(Abu Dhabi Police, http://goo.gl/pwuH7L)은 지난 목요일 강도 시도에 관한 신고를 받고 즉각 경찰팀을 사건 현장에 급파했다. 신속히 센터에 도착한 경찰은 용의자의 탈주를 막고 이 여성을 체포했다. 여경은 용의자의 몸을 수색해 소지품을 압수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환전 센터 직원들과 용의자 간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부다비 경찰 형사부(CID) 수장인 라시드 모하마드 보시드(Rashid Mohammad Borshid) 박사(대령)는 “A. L. R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33세로 필리핀 국적의 UAE 불법 체류자로 밝혀졌다”며 “검은 장갑과 검은 복면, 머리에 흰색 스카프를 착용한 이 여성은 총구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은 가짜 총임을 들키지 않는 한편 CCTV에 촬영돼도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손에 검은 천을 두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서 이 여성은 약 14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에 이르는 빚을 갚기 위해 강도 행각을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보시드 대령은 UAE가 모든 종교와 국적을 초월한 안전한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이름 높은 상황에서 용의자가 범죄를 위해 전통 의상을 악용한 데 경악을 표했다. 동영상: http://youtu.be/hWxAHNTYYKg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내무부(http://moi.gov.ae/en/) 아부다비 경찰청(https://www.adpolice.gov.ae/en) 소셜 미디어: 유투브(http://goo.gl/Tng0xf), 페이스북(http://goo.gl/OJ5H6s), 트위터(http://goo.gl/Qa0HiO) 사진/멀티미디어 갤러리: http://www.businesswire.com/multimedia/home/20150315005023/en/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5-03-16
  • 서울시, 신당동 '박정희 가옥' 시민개방
    [동포투데이] 서울시가 2013년 '경교장(국가 사적 제465호)', '장면 총리 가옥(등록문화재 제357호)', '최규하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3호)'을 시민에게 개방한 데 이어 신당동 62-43번지 '박정희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2호)'을 17일(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이 1958년 5월부터 19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곳이며 한국 현대정치사의 중요 전환점이 된 5·16(1961년)이 계획됐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에는 유족들이 살았다. 또한 이 곳은 1930년대 신당동에 대단위로 조성된 '문화주택' 중 오늘날 유일하게 남은 가옥으로 우리 주거사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문화주택은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한 새로운 주거 형태를 반영한 주택의 한 유형이다. 서양식·일식·한식이 절충된 양식을 보이며 응접실과 서재, 식당, 화장실을 실내에 갖추어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의 생활과는 다른 새로운 근대 생활문화를 가져왔다. 현재의 모습은 1958년 육영수(1925∼1974)여사가 이 집으로 이사 와 생활에 편리하게 수리한 형태이지만 문화주택의 큰 틀은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2008년 10월 10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412호로 등록한 이후 복원 및 재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월) 밝혔다. 시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복원공사, 2014년 2월까지 내부 전시 공간 조성공사를 각각 시행했다. '14년 2월엔 경교장과 같은 방식으로 소유자((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문화재 관리를 시에 위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공사는 가옥을 대통령 거주시기인 1958년∼1961년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현재 멸실)으로 이사한 후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남은 장모 이경령(1895∼1976) 여사가 편안히 거주하도록 하기 위해 1970년대에 증·개축한 부분도 가옥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대로 존치했다. 가옥 내부는 대통령 가족이 거주한 당시의 모습을 유족과 친척 증언 및 당시 사진과 언론자료를 근거로 충실히 재현했다. 응접실은 '61년 7월 10일 방한한 미 육군 차관 스테판 아일스(Stephen Isles)의 부인과 외국 사절단 부인들이 이 가옥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 사진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응접 가구와 탁상시계, 찬장, 선풍기, 인형 등 동시대 자료가 전시돼 있다. 안방은 육영수 여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재봉틀과 화장대, 앉은뱅이 책상, 화장용품 등 동시대 자료를 전시했다. 자녀 방에는 세 자녀의 사진과 가족사진을 디지털 액자를 통해 보여 주며 당시 근혜, 근령 두 자매가 장충초등학교 3학년(10살)과 1학년(8살)이었음을 고려해 1961년 당시 학년의 교과서와 문구용품을 전시했다. 서재는 5·16 당시 서울시청 앞에 서 있던 박정희 장군을 떠올릴 수 있는 전투복을 전시하고 이낙선이 저술한 '박정희 장군론', 박정희 본인이 5·16의 당위성과 포부를 저술한 '국가와 혁명과 나' 등 국가재건최고회의 활동과 관련한 서적을 전시했다. 부엌은 가장 많이 변형된 곳으로 영상실 겸 전시실을 조성해 5·16을 전후로 한 박정희 소장의 활동과 1961년 정치·사회·문화상을 담은 대한뉴스 10편을 상영한다. 또한 대중문화를 소개하면서 1961년에 발간된 잡지 '사상계', '가정생활', '학원', '영화세계'를 전시하고 있다 가옥 마당은 상시 개방한다. 다만 실내 관람을 원하는 시민·관광객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http://yeyak.seoul.go.kr )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실내가 협소한 만큼 가옥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관람은 하루 4회, 회당 관람 인원은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 기념행사 시엔 휴관한다. 버스 이용 시 '신당역' 또는 '중앙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지하철로는 2호선 신당역과 6호선 신당역, 5호선 청구역에서 하차해 도로유도표지판을 따라 15∼20분 정도 걸어오시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한 사적 제497호 '이화장'과 제2대 대통령이 살았던 사적 제438호 '윤보선 가옥'도 향후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시민들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비롯해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주석이 거주하던 경교장, 제2공화국의 내각 수반이었던 장면 총리의 명륜동 가옥,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서교동 가옥 등 이미 개방된 정부수반 유적을 방문해 우리 현대사를 반추하고 역사적 통찰의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3-16
  • 군인 상해 입힌 中 남자 1년 2개월 실형 받아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에서 2년여전 증건을 검사하는 초병과 말다툼을 벌이다 18살 되는 어린 초병을 식칼로 찍어놓은 장모 남성이 일전 법원으로부터 트집소동죄 및 상해죄로 유기형 1년 6개월에 언도받았다고 “베이징석간”이 보도했다. 가해자 장모의 고술에 따르면 2013년 11월 28일 저녁, 그는 누나의 전화를 받고 베이징 해방군 총 정치부 서쪽 대문에 들어설 때 보초를 서는 초병한테 걸려 들었다. 이에 장모는 리모(李某)을 찾아 밖으로 나가련다고 설명하다 여전히 진입을 막아나서는 초병과 말시비가 붙었다. 그 뒤 장모는 기타 일단 3명과 함께 한 잡화점에서 15원짜리 식칼을 사왔고 다시 초소로 찾아와 초병과 시비를 걸었으며 시비도중 품속에서 칼을 꺼내 초병을 향해 휘두르면서 초병이 쓰러지게 하였다. 이에 베이징시 둥청(东城)구 인민법원은 장모의 행위가 트집소동죄 및 상해죄가 구성된다고 인정, 장모한테 유기형 1년 2개월에 언도하였으며 기타 일당 3명은 각각 유기형 8개월에 언도되었으며 초병의 치료 및 간호 비용 1000위안을 지불하도록 판결하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5-03-16
  • 이재명 “낳기만 하십시오. 산후조리는 성남시가 책임집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한다’며, 성남시 관내 구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여 산후조리원 이용료 등 산후조리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할 것을 발표하고 있다. [한인협]성남시가 전국최초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산후조리 복지정책에 대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하는 등 본격적인 출산복지 실행에 들어갔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16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한다’며, 성남시 관내 구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여 산후조리원 이용료 등 산후조리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우리 사회는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경쟁만능주의와 극도의 양극화를 불러왔고, 그것이 대한민국 발전의 잠재력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이날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또다시 아이들의 밥상문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고 개탄하고, “아이들의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으로 일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아가 “성남시는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제고하는 ‘공공성 강화’를 민선 6기 정책화두로 삼고 특히 의료와 교육, 안전 3대 영역 공공성 강화에 주력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며 “성남시는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해 시립의료원 설립, 시민주치의제에 이어 출산지원사업의 대폭확대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공산후조리원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성남시의회에 공공산후조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미 상정된 상태”라며 “시의회 의결에서 무사히 통과할 경우 빠르면 오는 7월부터 민간 산후조리원 재정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덧붙여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사업은 현재 30%에 가까운 공실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산후조리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산후조리원 안심인증제는 보다 질 높은 산후조리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공공산후조리원이 순차적으로 시행될 경우 성남시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들 2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정되며, 이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예비출산여성은 개별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성남시의 한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성남시 관내 3개 구청관할 보건소에서 운영되며, 순차적으로 개원하되 수정구가 가장 먼저 개원할 예정”이라며 “성남시에서는 한해 9500명의 아이가 태어나는데, 시급성을 감안하여 임차형 산후조리원을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출산까지는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되지만, 출산 후 여성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산후조리 문제이기에, 출산 후 산모가 겪게 될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산후복지라고 해야 맞을 것”이라고 이번 복지제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철회를 선언한 이후 이재명 성남시장과 민생정책에 있어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사회 전반의 무상복지정책에 대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국최초 공공산후조리 복지지원 발표는 정치권과 사회 각층에 커다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기사제공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3-16
  • 한·중 FTA시대 조선족의 비전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찌기 지난 세기 20~30년대 우리의 조상들은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만주땅에 가서 거친 땅에 보습을 박고 땀 흘리며 일해서 후대들을 대학교에 보내 여러 분야의 인재로 키웠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 우리의 선조들은 재차 신흥개발국인 고국땅에 찾아와 한국인들이 꺼려하는 일터를 찾아와 적지않은 멸시를 받아가며 일하며 경제적 부를 창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조선족 20~30대 젊은이들은 더 이상 단지 돈벌이를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상과 꿈을 안고 고국땅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현재 한국자본시장 연구위원인 안유화 박사가 아닌가 싶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는 중국조선족 출신으로 현재 한국 현지에서 중국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중국 연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한국에 왔으며 2008년 7월부터 한국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에서 중국경제와 금융시장 연구 및 정책개발을 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와의 일문일답. Q: 한국에서 중국 조선족 출신 박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안유화 박사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저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온 조선족 출신입니다. 중국 연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 한국 고려대학교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한국에 오게 되었고, 2008년 7월부터 한국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에서 중국경제와 중국금융시장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요? ― 한국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산업은행,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출자하여 만든 금융투자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은행과 보험 영역을 제외한 자본시장 영역의 학술연구와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포함한 국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의 금융투자업 정책자문연구를 많이 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주로 중국경제 및 금융시장과 관련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박사님은 중국경제 관련 포럼에서 다양한 주제로 논문을 많이 발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우리 연구원에서 저는 2009년 4월부터 <중국금융시장FOCUS>라는 계간지를 창간해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총편집장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주식시장 특성과 외국기업의 활용방안>, <위안화의 역외사용 확대와 한국의 대응> 등 조사보고서와 이슈보고서들을 작성했습니다. 학술적인 논문의 경우는 주로 기업재무, 기업지배 구조와 기업상장(IPO) 그리고 기업인수합병(M&A) 관련 논문들을 작성하고 발표하였습니다. 2010년, 한국산업은행의 중국진출 용역도 완성하였습니다. 주로 산업은행의 중국 은행시장 진출전략과, 대우증권의 중국 자본시장 진출, 그리고 사모펀드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방안을 만들었습니다. 2014년에는 기획재정부의 위안화허브 구축 용역책임을 맡고 완성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원과 위안의 직거래시장, 800억위안 RQFII한도 획득 및 중국 교통은행의 청산은행 지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KSD)의 위안화 채권인프라구축 용역책임을 맡고 중국국채 등기결산공사(CCDC)와 KSD간의 위안화채권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를 완성했습니다. 현재 두 기관간에 T/F 워킹그룹이 만들어져서 합작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얼마전 한중 양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문에 가서명을 하였습니다. 한중 FTA 발효를 대비해 중국조선족사업가와 재중한국인사업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중 FTA 시대 중국조선족들에게 미치는 영향,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며, 향후 한중 FTA 시대 중국조선족들에게 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주십시오. ― 먼저 한마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시점은 한국과 중국간의 경제 및 정치협력의 가장 좋은 기회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만 말씀드리면, 한중FTA발효로 양국간의 무역규모는 5,000억달러를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중요한 변화는 한중간의 직접 투자가 급속하게 증대될 것입니다. 그 동안 무역 외에는 금융투자 협력이 거의 전무하였지만 앞으로 금융투자업무가 많아 질 것입니다. 특히 중국기업들의 한국진출과 한국에서의 소비 및 자산운용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조선족들의 경우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를 잘 구사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쪽 문화를 다 잘 알기 때문에 가교역할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접근방식에 있어서 과거의 월급 받는 직원으로 근무하는 마인드에서 벗어나 금융 개념으로 자신들의 입지와 경쟁력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즉 유대인식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비전을 갖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 그림을 보고, 글로벌 500대 기업들의 주인이 우리라는 생각을 갖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글로벌 500대 기업은 10년이 지나면 거의 절반이 바뀔 것입니다. 새로 입성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에서 나올 것이고, 특히 중국에서 많이 나올 것입니다. 금융은 결국 지분입니다. 지분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면 우리는 그 기업들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세계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예리한 눈과 끈질긴 탐구정신으로 발굴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한중 FTA라는 계기로 자본과 경험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기업들의 아시아투자(중국과 한국)의 플랫폼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Q: 박사님은 고급 엘리트로서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동포사회에서도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었습니다. ― 그렇게 봐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냥 모두가 부지런히 열심히 사시는 것처럼 저도 그렇게 매일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 갈 뿐입니다. Q: 성공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 제가 목표하고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주변 환경이나 조건을 이유로 포기하지 말자 것입니다. 저는 가장 좋아하는 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즉 외부환경이 제아무리 어렵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조건을 막론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운동경기처럼 결과로만 평가받는 것이니깐요. Q: 중국 조선족 20~30대가 우리 부모님들 세대와 다른 점을 강조한다면은요? 그리고 재한조선족사회에서 우리 20~30대들의 사명감을 말한다면? ― 지금 젊은 조선족 세대들은 매우 총명합니다. 한국에 유학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강의하고 있는 대학원 과정에도 조선족 학생들이 가끔 있는데요, 정말 똑똑합니다. 공부하면서 창업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어떤 친구는 서울에서 강남, 강북 여러 곳에 체인점들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조선족들에 비해 중국어도 잘 구사하고 영어도 잘합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자기만의 인생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그 목표에 맞추어 오늘 할 일들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다 보면 멀리 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큰 목표를 갖고 가야만 오래 갈 수 있고 중간에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기만을 생각하고 가다보면 어려움이 올 때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자식이 있는 부모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식 있는 부모는 아무리 어려워도 자식을 위해 어떤 어려운 일도 다 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싱글들에 비해 잘 되어 있다고 할까요? 조선족이라는 한계를 넘어 당당한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보고 큰 목표를 갖기를 부탁드립니다. Q: 현재 연구원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 중앙대학교 객원교수로 대학원 MBA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외교부 경제분과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구요. 한국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회 산하 국제해양포럼 회원으로서 한국과 중국간의 해양펀드 구성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학술적으로 한국증권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금융학회 및 한국국제금융학회 등 회원으로도 연구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선족동포들에게 한마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자신이 조선족이지만 조선족이 아닌 듯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선족이라는 정체성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현실에서 살아갈 때는 그 점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남들이 조선족에 대해서 편견을 갖고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도 조선족이 아닌 듯 무시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족이라는 것을 감추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떳떳하게 조선족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하지만 남들의 조선족들에 대한 외부 평가나 의견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당당하게 나만의 길을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즉 조선족은 소중한 존재이니깐요. 누구의 말 한마디나 평가 및 장애로 우리의 삶이 흔들려서는 안되고 존재의 가치까지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사람들
    2015-03-16
  • [연변FC] 첫 경기 승전이 담고 있는 주객관 요소 A·B·B…
    ■ 김철균 연변 장백산팀이 올시즌 첫 경기, 그것도 강서연성과의 원정에서 승리했다. 2005년 연변 프로축구가 갑급리그권에 합류해서 10년만에 생긴 일로 그야말로 이정비로 될만한 첫 경기 승전이다. 비록 강서연성이 을급에서 진급한 팀이고 또 1 : 0이란 미약한 승전이지만 첫 경기의 승리로, 그것에 내포된 함량이 여러 가지라는 분석이다. 연변팀의 승전서막 중국축구 공평경쟁의 신호? 우선 중국축구가 “공평일로(公平一路) ”에 들어선 것 같아 기쁘다. 그제날 연변축구는 늘 심판요소의 피해를 당했다. 이는 경쟁력이 치열한 프로축구가 더욱 그랬고 원정에서는 특히 그랬다. 중국축구는 여직껏 많은 객관요소가 내포되어 있었다. 이 중 심판요소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할 때가 많았다. 아직은 뭐 어떻다고 할 화제는 못되겠지만 최근 “중국축구개혁 총체방안”이 출범하면서 감각상 중국축구가 공평경쟁의 기초상 발전하는 객관환경 토대가 다져지기 시작하는 것 같았고 어쩐지 이와 더불어 연변축구의 전망도 한결 밝겠다는 기대감으로 흐뭇해진다. 지난해 연변축구는 심판편파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았다. 경기에서의 몸싸움중 상대방이 넘어지기만 해도 연변팀 선수의 반칙으로 옐로카드 혹은 례드카드를 받아야 했고 지어는 연변팀 넣은 골도 무효로 판정(제1라운드)될 때가 있었다. 또한 그것이 제2라운드, 제3라운드를 경기하면서 내내 팀정서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돌출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7월 26일 갑급리그 제16라운드 대 북경팔희전 홈경기에서는 후반 38분경, 팔희팀의 10번 펠리페가 연변팀의 5번 진효선수를 팔굽으로 가격하여 쓰러뜨리고도 진공을 계속하였고 심판은 경기를 휘슬을 불지 않았으며 결국 북경팔희는 펠리페의 슈팅으로 득점하여 축구팬들의 강한 불만을 자아냈다. 그리고 연변팀은 특히 북경팔희와의 경기에서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 크나큰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지난해 연변팀은 홈장에서 연속 3차례나 심판의 피해를 입었다. … 올해의 갑급리그는 그런 심판휘슬이 경기승패의 결정요소로 되는 현상이 없으면 좋겠고 이제 몇 경기를 더 지켜 보아야 알겠지만 첫 경기에서는 그래도 큰 심판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이어 다소 선수들의 심리안정이 될듯 싶다. 첫 경기의 승전, 연승행진의 촉매제? 첫경기의 승전은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제 연변팀은 원정에서 하북화하와 제2라운드 경기를, 귀주지성과 제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필자가 인정하건대 하북화하와 귀주지성의 실력을 분석해 보면 두 상대팀한테 그렇다 할 “령단묘약”이 없는 이상 올 들어 갑급권 제1집단군내로 들어갈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하다면 연변팀이 승전여세를 빌어 이 2개 팀도 제압할 수 있다는 십중팔구의 판단이며 원정 3경기에서 적어도 5점 내지 6점 정도는 따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이다. 그리고 제3라운드까지의 원정연전이 끝난 뒤 연변팀은 대본영인 연변홈구장에서 심천우항과 맞붙게 된다. 심수우항은 원래 그 실력이 갑급권 중상위에 입지를 굳힐만한 구단인 것은 분명하나 지난해 노임체불 등으로 구단 상하가 크게 흔들린 적이 있다. 하긴 심천우항의 실력으로 보아 연변팀의 고전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만약 생각처럼 초반의 원정연승만 이룩된다면 거기에 홈구장이라는 우세까지 있기에 첫 홈구장 승전이 기대되기도 한다. 그 뒤 연변팀은 원정에서 북경이공 및 신강천산 등 팀과 2경기를 펼치다가 다시 홈구장으로 돌아와 슈퍼리그 강등팀이며 갑급에서는 역시 강호라고 불릴 수 있는 하얼빈의등과의 격전을 펼치게 된다. 올시즌 들어 연변팀의 순항을 불러오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시즌 초반 원정이 많고 홈구장이 적으나 원정에서의 대결팀들은 상대적으로 강팀이 아니며 이른바 강팀으로 보이는 심천우항과 하얼빈의등과는 홈구장에서 맞붙는다. 이는 지난해 제5라운드까지 북경팔희, 석가장영창, 성도천성, 청도해우, 심천홍찬 등과 대결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 초반의 상대팀과는 해볼만한 경기란 판단이 선다. 게다가 올해는 시즌초반의 경기일정이 원정이 5경기던 지난해보다 2경기가 적은 3경기로 잡혀 있어 이것도 유리한 환경중의 하나이다. “탈태환골”한 연변팀의 3선 라인 지난해 연변팀이 부진을 겪던 끝에 강등까지 초래한데는 여러 가지 객관 요소들이 많았지만 주관적 원인도 많았다. 이 중 가장 치명적인것이 실력문제였다. 즉 앞이 약했고 뒤가 강하지 못했으며 중원은 수수했다. 올해 연변팀은 여러 가지 노력을 한 결과 공격라인에 하태균, 스티브, 찰튼 등 기대감이 큰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수비라인에서도 조명, 배육문 등을 복귀시켰다. 지난해와는 달리 “탈태환골”의 모습으로 첫 경기를 펼쳐본 결과 공격에서의 하태균과 스티브의 활약이 돋보이었고 중원에서는 찰튼의 공방조직 및 공수송이 아주 정확하고도 빈틈이 없었으며 조명을 비롯한 수비라인 또한 위치선정, 공백메꿈과 협력보완 등이 아주 이상적이어서 말 그대로 사상 최강의 3선 라인을 선보이었다. 하긴 1 : 0이란 작은 승리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박태하 감독이 언급하다싶이 수전(水战)이어서 선수들의 실력발휘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스티브었지만 10번 찰튼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내내 경기장을 누비면서 돌파하고 침투하면서 공격을 조직하는가 하면 상대방의 공격을 중앙선에서 차단하는 등 왕성한 체능과 발기술이 일품이었다. 꼭 마치 그제날의 고종훈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올해의 연변팀은 3선 라인에 교체선수들도 수두룩한 것으로 보여져 지난해처럼 “상병선수가 많아서”란 안타까운 소리가 적게 나올듯 싶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모두 앞구실을 할 것 같고 또한 신진들의 성숙도 빠르기 때문이다. 날카롭고도 잘 배합되는 공격라인ㅡ 공방통제가 리상적인 미드필더 라인ㅡ 고공통제와 육탄수비가 조화를 이루는 수비라인ㅡ 이는 올들어 “탈태환골”한 연변팀의 3선라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자신심 수립과 자고자대는 다른 개념 지난해 연변프로축구는 뼈를 깎아 내고 피고름을 짜내는듯한 아픔을 겪었다. 연변팀한테 있어서 2014년 시즌의 교훈은 심각하다. 지난해 시즌전야 많은 축구팬들은 연변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알준한 감독진으로 무어졌으니 더욱 그랬다. 하지만 연변팀 실력은 기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창은 도끼등처럼 무디였고 허리께는 좌우로 흔들리었으며 방패는 아주 쉽게 구멍이 뚫리군 하였다. 그리고 시즌 중반께 연속적인 홈장 6경기가 있었지만 땅에 떨어진 사기는 춰올릴 수가 없었다. 감독을 수차 교체하고 경기시간을 조절해 보았지만 피차일반이었다. 올해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겠지만 자고자대는 금물이다. 우리가 강해졌다면 남들도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경기할 상대방의 실력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며 자체의 폐단에 대해서는 몽땅 장악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올들어 심판피해가 없으리라고는 아직 장담할 수가 없다. 오직 매 경기마다 빈틈없이 계획하여 참답게 치러야 한다. 자신심은 있어야 한다. 그 어떤 강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심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술상에서는 상대방을 고도로 중시해야 한다. 절대 상대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총적으로 자신심과 자고자대는 다른 개념으로서 이 양자를 절대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는 동포투데이 논설위원임
    • 스포츠
    2015-03-16
  • 中 군부 부패관료 쉬차이허우 방광암으로 사망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 군부내의 최고 부패인물이었던 쉬차이허우(徐才厚)가 방광암 말기로 암세포가 전신에 전이되고 각 기관기능이 쇠퇴하면서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3월 15일 병원에서 사망하였다고 중국 신화넷이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0월 27일, 중국 군사검찰원은 쉬차이허우의 수뢰 및 엄중기율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법원에 이송해 기소하기로 하였다. 법의 심사에 따르면 쉬차이허우의 수뢰 및 기율위반 혐의는 사실에 부합되었고 증거가 충분하고도 확실했기에 마땅히 형사책임을 추궁해야 했다. 하지만 쉬차이허우가 이미 사망하였에 “중화인민공화국 형사소송법” 제15조에 근거하여 중국 군사검찰원은 더 이상 그에 대한 기소를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기타 수뢰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법율에 근거하여 처리하기로 하였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03-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