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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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혁신교육'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로 확산
    [동포투데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동북아 한민족교육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교원연수 운영을 지원한다.이번 교사연수는 지난 2014년 광주시교육청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교류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심양시 교육연구원의 제안에서 비롯된 것으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심양 현지에서 요녕성 소재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 250여 명이 참여한다.특히 시교육청은 신가중학교 혁신교육 담당 양승현 교사를 강사로 파견하여 민주·인권 친화적 학교 만들기와 학교 문화 혁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광주 '혁신교육'을 중국 현지에서 최초로 소개한다.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에 혁신교육이 확산되어 이를 계기로 조선족 학교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교육청은 2012년 '광주광역시교육청 동북아한민족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지원 사업 등 동북아 한민족 연대감 회복을 통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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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보이스피싱 국내 인출책 조선족 4명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과 연계하여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통장, 체크카드 등 접근매체를 모집 ․ 양수한 후,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인출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지정한 계좌에 송금해주는 속칭‘인출책’홍모씨(남, 34세) 등 중국 국적 조선족 4명을 검거, 모두 구속하였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통장대여, 한달 300만원’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고 취업에 필요한 서류인 것처럼 인터넷으로 구인광고를 하는 방법으로 통장 대여자를 모집한 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퀵서비스, 지하철 역 내 물품 보관함 등을 이용, 통장을 전달 받은 후 피해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이 수집한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범죄 등 각종 사기범죄에 이용되었으며, 이들은 통장을 전달하고 피해금을 인출해 주는 대가로 인출금(인출액 12억상당)의 8%를 수익금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부경찰서에서는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추적 수사 및 통장을 양도한 80여명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 명의의 은행통장이나 카드 등을 타인에게 제공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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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경기경찰청, 대포통장 해외에 팔아넘긴 조직원 29명 검거
    [동포투데이]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국제범죄수사대는2013년 8월 ∼’14년 12월 명의대여자들을 모집 후 유령법인 수백여개를 설립, 법인명의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후 중국등 해외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유통조직 2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령법인 275개를 설립하고 대포통장 8,200여개를 만들어 중국·필리핀 등지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및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장 1개당 100만원에 판매하여 약8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검거된 29명중 총책인 나 某씨 등은 법인설립시「신청인에 대한 본인확인 및 절차가 부실하고, 최근에는 사업자가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서류제출만으로 법인설립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급전을 필요로 하는 유흥업소 종업원․음식점 배달원 등을 모집하여 유령법인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흥업소등을 출입하며 친분을 쌓은 여종업원과 웨이터들에게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유령법인 설립과 대포통장 개설」을 제안하여 이들을 포섭한 다음, 이들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지인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29명이라는 공범을 결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개설한 대포통장 8,200여개를 해외보이스피싱 · 인터넷도박 등 범죄조직에 1개당 100만원에 판매하여 약 82억원의 이득을 취하고, 법인설립에 가담한 명의자들에게는 통장 1개당 20만원 지급과 법인설립에 필요한 경비는 추가로 지급하였으며, 명의자들중에는 법인의 대표와 감사로 총 16회나 등기하여 2,000여만원을 받은 가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렇게 유통된 대포통장은 모두 전화금융사기․인터넷도박․ 물품사기 등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인설립 및 사업자등록․통장개설시 일정서식만 제출하면 되고, 특히 법인설립에는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등기소 방문절차 없이도 가능하여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관련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들이 만들어 유통시킨 통장에 대해서는 보이스피싱 등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협의, 대포통장 및 대포폰을 지급정지 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및 대포통장을 사들인 조선족 김某씨의 소재추적과 함께 불법 도박사이트․보이스피싱 조직 및 통장 명의대여자들에 대하여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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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드로트 가수 조은새,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
    ▲ 조은새가 KBS2 TV 예능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다 (사진제공: D엔터테인먼트) [동포투데이] 13년 만에 아이돌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가수 ‘조은새’가 KBS2 TV 예능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다. 18일 ‘조은새’의 소속사 ‘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를 통해 서서히 얼굴을 알리며 조금씩 스케줄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22일 ‘1대 100’의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준비 중이나 어렵게 얻은 기회들이니 만큼 요즘 가수들처럼 단시간내의 인기보다는 천천히 대중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조은새’는 복고 열풍에 맞물리며 전성기 ‘파파야’시절의 팬클럽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개그맨 ‘허경환’을 상대역으로 코믹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으며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로트가수 조은새가 출연하는 ‘1대100’은 이번주 일요일 22일 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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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신국악돌 소리아밴드, 국악방송 신명나는 토크로 청취자들의 마음 뺏어
    ▲소리아밴드 쏘이, 타야 (사진제공: 소리아그룹) [동포투데이] 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SOREA Band)의 보컬 쏘이와 타악·거문고 연주자 타야가 국악방송 라디오 ‘이선주의 얼쑤! 991’의 고정 게스트로 합류하여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3일, 국악방송은 봄 개편을 맞아 ‘이선주의 얼쑤! 991’의 새 코너로 ‘소리아밴드의 선곡 만찬’을 선보였다. ‘소리아밴드의 선곡 만찬’은 매주 금요일 오후 01:00~02:00에 방송되며 매주 주제에 따라 소리아밴드 멤버들의 추천곡과 선곡 이유를 들어보고, 주제에 따른 라이브도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새로운 시작의 달 3월을 맞아 ‘시작’이라는 주제로 첫 방송을 연 쏘이와 타야는 이날 방송에서 재치 넘치는 토크와 입담으로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고,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관현악곡 ‘축연무’와 타야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신쾌동류 거문고 짧은 산조’, 소리아밴드의 미국 진출 계기가 되었던 ‘Restart The Show’(미국 공영방송 PBS 다큐멘터리 ‘김치크로니클’ 주제곡)를 선곡하며 청취자들과의 솔직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쏘이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소리아밴드의 곡 ‘어기야디여라차’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쏘이와 타야가 활동하고 있는 소리아밴드는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신국악의 무한도전 캠페인을 펼치며 전세계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이번 국악방송 고정 게스트 합류에 대해 소속사 ㈜소리아그룹의 류문 프로듀서는 “젊은 국악인들의 영입으로 국악방송에 더욱 폭넓은 청취자 층이 형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도와 소통을 통해 청취자들이 더욱 쉽게 국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쏘이와 타야는 다가오는 20일 ‘소풍’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방송을 준비 중이며 더욱 화끈한 토크와 라이브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선주의 얼쑤! 991’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http://goo.gl/QRc31Y)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소리아밴드가 방송에서 들려주는 다양한 곡들의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은 소리아밴드의 유투브채널 (https://www.youtube.com/soreatv)과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http://www.facebook.com/soreamed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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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청춘남녀 봄맞이 미팅 ‘벚꽃솔로엔딩’ 행사 열린다
    [동포투데이] 2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청춘남녀 300여명이 참여하는 봄맞이 미팅 ‘벚꽃솔로엔딩’ 행사가 열린다. ‘벚꽃솔로엔딩’ 행사는 젊은 청춘들에게 봄날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신촌의 다양한 음식점을 제휴하여 맛집탐방을 하며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규모 미팅을 통해 젊은 층을 유치하여 상권을 활성화하고 저출산, 만혼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행사는 오후2시부터 진행되며 사전에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saemip.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당일 참가자들에게는 맛집지도와 참가팔찌가 제공된다. 총 3시간동안 제휴된 맛집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음식을 맛보고 이성과 대화를 하는 방식이다. 동성 2인1조로 참여할 수 있고 맛집 입장시 스탭에 의해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된다. 행사에는 맥주가 제공되기 때문에 20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남녀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남성 29,000원 여성 25,000원이다. 벚꽃솔로엔딩을 기획한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의 손승우 대표는 “봄을 맞이하여 청춘들에게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했다. 또한 음식점들을 제휴하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촌에서 개최되는 봄맞이 미팅인 ‘벚꽃솔로엔딩’ 행사는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의 17번째 행사로 덴티스테가 후원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덴티스테 기프트 킷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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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나영석-서경덕, '막걸리 유랑단'으로 막걸리 홍보하다
    [동포투데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에 비빔밥,막걸리 등을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함께 결성한 '막걸리 유랑단-전국편'을 17일 경기도 고양시 '배다리 술도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이다. 특히 작년에는 드라마 '정도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재현,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 2014년 '의리열풍'으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녔던 배우 김보성까지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해 큰 화제가 됐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국편' 행사에는 경기,충청,강원,전라,경상,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에서 진행 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까지 곁들여 지역 전통주 붐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첫 행사 게스트로 참여한 나영석 피디는 "삼시세끼 촬영중 차승원 씨가 막걸리를 담그는 모습을 보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만 해외에도 잘 알려질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막걸리 유랑단' 전국편 행사는 3월 경기도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세계편' 행사를 기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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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8
  • 싱가폴 “국부” 리광요 병세 악화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3월 17일, 싱가폴 총리 비서실은 성명은 발표하여 지난달 초에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전 총리 리광요(李光耀)가 최근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신넷이 보도했다. 싱가폴 총리 비서실에 따르면 현재 병원의 의무일군들은 리광요한테 항생소 치료를 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병세를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월 5일, 엄중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리광요는 지금까지 줄곧 싱가폴 중앙병원에서 투병속에 있다. 지난 2월 28일, 싱가폴 총리 비서실은 성명을 발표하여 리광요의 병세가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했으나 최근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1세인 리광요는 싱가폴의 초대총리이자 동시에 현임총리인 리센룽(李显龙)의 부친으로 싱가폴의 “국부”로 불리고 있다. 최근 몇년간 리광요는 싱가폴의 정치무대 및 대중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해 싱가폴 정치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었던만큼 그의 건강은 줄곧 각 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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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5-03-18
  • 광동성 우촨(吴川)시 차량 강탈사건 발생
    [동포투데이] 중국 광동성 공안변방대대에 따르면 10여명의 용의자들이 지난 3월 14일 13시 30분경 광동성 우촨(吴川)시 길거리에서 두대의 차량을 강탈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0여km 남짓 추격한 끝에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용의자들은 20대 남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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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5-03-17
  • 가수 김홍 ‘내일 다시 해는 뜬다’ 화제
    ▲김홍 앨범 재킷 (사진제공: 에이엠지글로벌) [동포투데이] ‘미생’을 위한 가요<내일 다시 해는 뜬다>가 화제다. 방송 출연 한번 제대로 않은 ‘가요계의 미생’ 김홍이 힘든 세상 ‘미생’들 사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쓰러진 친구를 두고 나만 뛰면 무엇하나, 슬피우는 너를 두고 나만 어찌 행복하랴, 친구야 인생은 어울려 가는 길, 이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 친구야’ 하는 노랫말이 김홍의 감성 허스키와 어디선가 들어본듯 친근한 멜로디에 실린다. <내일 다시 해는 뜬다>는 오랜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부르기에 제격이라, 흔히 중장년층 동창회 향우회의 피날레로 장식된다. 유튜브 조회수도 10만건을 훌쩍 넘겼다. 경제위기 상황이던 90년대말 IMF시절 남대문 새벽시장부터 바람을 탔던 김종환 <존재의 이유>와 닮은꼴이며, 히트의 방향성은 마치 부산발 수도권으로 역주행했던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연상시킨다. 20년간 방송 음향 설비기사, 다운타운 무명가수로 활동하던 부산 출신 김홍은 어떤 가수보다도 ‘미생’의 심정으로 노래를 불렀다. 살짝 섞여 있는듯한 부산 사투리가 오히려 서민적인 노래의 맛을 더한다. 만일 이노래가 귀공자나 화려한 분위기의 가수가 불렀다면 전혀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김홍은 대한민국 대표 작사 작곡가 조운파의 오디션을 통과한후,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1년 7월 <내일 다시 해는 뜬다>로 데뷔, 4년만에 늦깎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래시인 조운파는 “소탈하면서도 소울이 느껴지는 음색을 듣고 제자 삼았다”라며 “혼자부르기보다는 어깨동무하고 합창하면 더욱 위로와 격려되는 노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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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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