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지역 100명 시민에 대한 부동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일전 연변지역 100명 시민에 대한 부동산 관련 설문조사에서 현재 “연변의 부동산가격이 높은가?”하는 물음에 100명의 시민가운데서 88명이 “비교적 높다” 혹은 “아주 높다”를 선택했다. 그중 51명이 “비교적 높다”고 했고 37명이 “아주 높다”고 했다. 반면 연변의 부동산가격이 “합리하다”고 인정한 사람은 12명에 그쳤다.
[동포투데이=연변일보 현진국 기자] 연변의 부동산가격이 과연 오를 것인가? 아니면 내릴 것인가? 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일전 연변지역 100명 시민에 대한 부동산 관련 설문조사에서 현재 “연변의 부동산가격이 높은가?”하는 물음에 100명의 시민가운데서 88명이 “비교적 높다” 혹은 “아주 높다”를 선택했다. 그중 51명이 “비교적 높다”고 했고 37명이 “아주 높다”고 했다. 반면 연변의 부동산가격이 “합리하다”고 인정한 사람은 12명에 그쳤다.
연변병원 약방에 출근하는 원녀사(32세)는 “지금의 노임수준에 비하면 현재 부동산가격은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앞으로 작은 집을 큰 집으로 바꿀 생각인데 지금의 부동산가격으로는 그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훈춘시 모 택시운전기사는 “훈춘시의 경우에도 집값이 높아 가격만 있고 시장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부동산판매부에서는 집을 구매하면 국산차를 내준다는 판촉수단도 동원하고 있다”고 의문스러워 했다.
도문시 미혼청년 김모(30세)는 “도문시 부동산가격도 연길시를 따라가고 있어 결혼집 마련에 무척 신경이 쓰인다”고 힘든 표정을 지었다.
사람들이 부동산가격을 두고 서로 엇갈린 걱정과 근심, 우려는 모두 향후 부동산시세에 대한 불명확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향후 연변의 부동산 가격 추세는 어떻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34명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5명이 “대폭 하강할 것이다”, 39명이 “소폭으로 하강할 것이다”라는 답을 주었으며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한 시민이 22명이나 되였다. 이같은 판단을 내리게 된 원인을 알아보면 “현재 물가가 상승하고 소비수준이 높아지고있는 실정에서 집값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것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연길시 수상시장부근에 있는 모 중고주택판매상은 “3월과 4월에 중고주택이 잘 팔렸다. 현재 낡은 주택가격이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전반 주택평균가격이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고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자기 주장을 내놓았다.
이와는 상반되게 “지금과 같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있는 상황에서 대부금 이율을 낮추는 국가의 관련 정책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부동산가격이 오를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볼때 부동산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연길시 모 부동산개발업체 책임자는 “전국 기타 지구와 마찬가지로 연변도 주택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입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은 오르기 어렵고 소폭적으로 하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동산개발 원가가 주택원가에 거의 접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주택이 팔리지 않아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다.
연길시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왕선생(47세)은 “현재 연길시에도 빈집이 많은 상황이지만 지리적 위치, 사회구역환경 등 여러 조건에 의해 평방메터당 3000위안~4000위안 하는 집도 있고 5000위안~6000위안씩 하는 집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설문조사에서“이후 연변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가? 집을 산다면 무슨 수요로 사겠는가?”는 물음에 “거주 수요로 집을 사려 한다”가 41명, 개선형 수요로 집을 사려 한다가 21명, “투자 수요로 집을 사려 한다”가 7명, “이미 집이 몇채 있어 이후 집을 살 필요가 없다”가 16명, “장차 외지에 나갈 타산이여서 연변에서 집을 살 계획이 없다”가 15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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