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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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발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북한이 3일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중대보도에서 북한 핵무기연구소가 북한 시각으로 3일 정오에 북부시험장에서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이 앞서 이날 오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핵실험 단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날 낮 12시 29분께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핵실험의 위력은 지난 5차 때보다 5~6배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은 리히터 규모 5.04였으나 이번엔 5.7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앞서 북한에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며 첫째는 규모가 6.3, 둘째는 규모 4.1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성명에서 이번 수소탄 시험은 ICBM에 장착할 수소탄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고 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관련 물리적 지표들이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전례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됐지만 지표면 분출이나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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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7-09-03
  •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깬~니~프!
    ●백동흠 (뉴질랜드) 점심 때를 맞아 아시안 푸드코트에 생기가 넘쳐난다. 택시 운전하다 출출하던 차에 발길 향한 곳, 음식 충전소다. 직장인들이 음식을 먹으며 웅성대는 얘기 소리로 정겨운 분위기다. “땡큐우~, 육개장 플리즈!” Koreants 음식점에서 여종업원이 외친다. 당차게 울려 퍼지는 우리 한국말 메뉴 음식 이름에 건장한 체구의 사모안 젊은이가 벌떡 일어난다. 배식구로 가서 주문했던 육개장 쟁반을 받아들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지켜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영어로 풀어쓰지 않고, 고유어로 외쳐도 단골들은 용케 알아듣고 찾아다 먹는다. “땡큐우~, 포오크 바비큐 플리즈!” 하니 돼지 불고기 시킨 마오리 아줌마가 일어서서 나간다. “땡큐우~, 순두부 플리즈!” 하자 순두부를 주문한 중국사람이 일어선다. 우리 음식 맛과 외국 요리 향이 어우러지는 식당가 분위기가 전통시장처럼 들썩인다. 푸짐한 양의 음식도 먹고 여러 생활 정보도 나누는 고국의 기사 식당 같다. 한국 타이 중국 키위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음식점들이 함께 모여있는 아시안 푸드코트여서 음식도 다양했다. 옆좌석을 보니 훤칠한 모습을 한 젊은 키위가 땀을 흘려가며 돌솥비빔밥을 비벼서 들고 있다. 참 신기하다. 육개장이 어떤 맛인지, 순두부가 왜 좋은지, 비빔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까. 단골 음식을 하나씩 골라서 저마다 좋다고 사 먹는 다민족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떤 동료의식 같은 걸 느낀다. “힐튼 호텔 플리이즈!”웬 아가씨가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다가와 택시 옆 좌석에 턱 하니 앉는다. 얼굴이 새까맣다. 목적지를 말하는 입안에서 치아가 하얗게 빛난다. ‘웬 흑인 아가씨?’ 오랜만에 흑인 손님을 태운 날이다. 어딘지 모르게 관록이 느껴진다. 펜로즈 비즈니스 파크에서 시내 힐튼 호텔까지 교통 사정도 좋다. 명랑 쾌활한 손님 덕에 운전하는 이도 덩달아 즐거운 마음이다. “한~구~우~사~라~므?” 서툴게 우리말로 묻는다. ‘아니, 우리말을 어떻게 저렇게 알지?’ 호기심이 솟아오른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서울·부산·광주에도 다녀왔단다. 어쩐지 관록이 느껴지더라니. 클린턴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맡았던 그 흑인 여성을 닮았다. 우리말로 묻는 말에 잘한다고 맞장구를 쳐주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듯 환하게 웃는다.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뽐낼 때라고 느꼈는지 서툴게나마 섞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흥미 있게 들어주고 장단 맞춰 주다 보니 차 안 분위기가 훈훈하다. 우리 고국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비즈니스 강국으로 역할을 하니 더불어 좋은 것도 많다. 남들이 친정집 이야기를 좋게 하면 시집온 사람도 듣기 좋아하듯, 외국 사람이 우리 고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말하니 듣기가 퍽 좋다. 인종을 뛰어넘어 서로 어울려 교류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만남의 시간, 참 좋은 세상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서로 맞장구치며 이야기하다 보니 시내 바닷가 호텔 앞이다. 흑인 여성 국무장관(?)이 택시 미터 요금을 묻는다. 전라도 사투리 말투에 난 그만 기절초풍하고 만다. “월~매~유?” 지난달에 여대생을 태웠을 때도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이야기하다 보니 고국에 대해 많이 알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경북 영주에서 1년간 영어 원어민 교사로 근무한 학생이었다. 대학을 휴학하고 바로 체험한 사회생활이어서 좋은 추억이 됐단다. 한국 음식에 대해 아는 게 많았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국수 소주 삼겹살 상추 부침개까지….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음식이 뭐냐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깬~니~프!”‘?’‘깬~니~프 가 뭐야?’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자, “상추 말고 깬~니~프!”와! 졌다. 어떻게 이런 걸 다 아나? 깻잎씩이나. 삼겹살에 상추보다 깬-니-프가 최고란다. 세상에, 고소하고 톡 쏘는 깻잎 맛도 알다니… . 상상도 못 한 일이다. 한국에서 어디가 좋았나 물었더니 시골 산골이란다. 젊은 나이에 의외의 취향이다. 제일 싫은 곳은 서울이라고. 다른 이들은 서울이 대단하다고들 이야기하던데 이것도 예외다. 사람과 차가 너무 많아 어지럽다고 말하는 데야 할 말이 없다. 천상 뉴질랜드 표 아가씨다. 불편해도 자연스러운 게 좋지, 편리하고 답답한 도시는 아니란다. 이제 이십 대 초반인데도 세상을 대하는 성향이 개성 있고 뚜렷하다. 산간지역 절을 다녀온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템플 스테이 추억이 잊히지 않는 감동이었다고. 동양철학에 매료된 아가씨였다. 여유로운 옛날 건축양식도 좋고 주변 산세가 참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자연에서 느끼는 평화로운 감정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 같다. 여대생의 이야기를 듣던 내가 오히려 고국 산사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두루두루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제는 좁지만, 깊이가 있는 문화 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가끔 한 마디라도 우리말을 하는 손님을 태울 때면 그렇게 친근할 수가 없다. 남미에서 왔다는 젊은이들을 쇼핑몰에서 태웠을 때 경험도 특이했다. 그들이 이곳에 유학을 와서 한국 유학생과 기숙사를 함께 썼다고 했다. 그 영향으로 한국어를 꽤 익혀서인지 기본적인 말은 곧 잘했다. 아들 또래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다. 자식 둔 아버지의 마음에 잘해주고 싶어 꽤 신경을 써줬다. 처음에는 잘한다고 칭찬해주다가 나중에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xx! 같은 비속어나 욕을 서슴없이 해댔다. 큰일이었다. 그런 말을 쉽게 알려준 한국 젊은이를 찾아 야단칠 수도 없고 참 난처했다. 나쁜 말인 줄도 모르고 불쑥 내지르는 외국 젊은이들을 나무라기도 뭐했다. 그런 말은 F-word(fuck을 대신해서 쓰는 욕설)이니 사용하면 안 좋다고 타일러주었다. 쑥스러웠던지 눈을 말똥거리며 모호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쇼핑한 물품과 상자를 기숙사에 내려주자, 나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한다고 했다. 그 말이 친구에게나 하는 반말인지도 모르고 천연덕스럽게 내뱉으며 손을 흔들었다. “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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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3
  • '시즌2' 제11기 인성교육지도사 2급 강사양성 과정 실시
    ▲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강사연구소, 교육그룹 더필드가 주관, 뉴스에듀신문 후원하는 '제 10기 청소년 인성교육 강사 자격과정'에 참가한 학습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와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교육신문연합회와 한국강사연구소는 인성교육 강사양성의 일환으로 시즌2 인성지도사 2급 자격증과정 ((사)행복나눔지원센터, 등록번호 015-003514)을 오는 9월 18일(월) 서울교육장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커리큘럼은 ▲ 인성교육진흥법 핵심가치 ▲ 아동청소년 성장 이해 ▲ 학습자와의 소통을 위한 행동유형 진단 ▲ 아동청소년 대상 교수설계 ▲ 청소년 인성교육의 심리 특성 및 디스크(DISC) ▲ 창의적 인성교육 지도방법 ▲ 아동청소년 심리 및 성장 이해 ▲ 학습자와의 소통을 위한 행동유형 진단 ▲ 아동청소년 대상 교수설계 ▲ 강의 스킬 역량 UP ▲ 긍정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 이미지메이킹 및 스팟 기법 ▲ 교육생이 입안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 실습 및 평가 등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강사과정에 참가한 수료생에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허가 '2급 인성교육 자격증'과 한국교육신문연합회 회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군 인성교육, 학교 등 강의 현장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지난달 10일(토) 서울지역에서 진행된 제 7기 인성교육 강사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청소년 인성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한국교육신문연합회와 한국강사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0기까지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시즌2 제 11기 인성지도사 강사 양성과정은 교육그룹 더필드, S&HRA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뉴스에듀신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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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3
  • 민족문학사의 텃밭에 더불어 피고지고- 김혁
    ● 김 혁(재중동포소설가) 8월 15일 그날, 문인들과 함께 윤동주 생가에서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활동을 마치고 돌아 오던 귀로에서 수상소식을 접했습니다. 10대에 등단하여 문단이 제정 한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해외에서 날아 온 희보(喜報)에 또 한 번 문학도 시절 첫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처럼 저으기 격정에 꺼둘리는 나를 느꼈습니다. 금번의 수상작인 “춘자의 남경”은 조선족 문단에서 처음으로 되는 위안부 소재의 장편소설입니다. 불과 수십 년 전에 한국과 중국의 우리의 할머니 세대들은 일본군의 추악한 만행의 희생자로 전락되었습니다. 수십 만의 여린 하얀 꽃들은 누런 제복의 일본군에 끌려가 청춘을 검게 유린당했습니다. 소설의 들머리에 나는 지난 세기 일제가 자행한 북간도 지역에서 일어난 장암동 대참안을, 말미에는 고도(古都) 남경에서의 대학살사건을 필묵으로 세세히 재현했습니다. 그 나락에서 몸부림쳤던 우리 겨레의 수난을 눈물로 적었습니다. “춘자의 남경”은 중국작가협회에서 번역지지작품으로 선정되여 이미 번역을 마쳤으며 곧 우리말과 중국말로 출간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일전 출간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오로지 문학에 매진하면서 느낀 바이지만 우리 조선족은 비록 광대한 중국땅에서 변강의 오지에 위치해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 문학의 지정학적 위치는 “변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주민족으로서의 중국조선족은 지난19세기 후반부터 고향을 잃은 설음을 안고 통한의 강을 건너 중국으로 이주하여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청국인들의 땅에서 개간을 시작하고 일제와 항쟁하면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습니다. 거치른 땅의 개척과 피어린 항쟁의 와중에도 “이역 하늘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들의 “거친 꿈”은 문학의 한 형태로도 만개되었습니다. 이 무렵 안수길, 강경애, 최서해 등이 이 곳을 주무대로 문학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온 겨레가 애대하는 윤동주도 바로 이 곳에 태줄을 묻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 작가 김창걸과 시인 이욱 등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바로 조선족 문학의 비조(鼻祖)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문단에는 또 “조선족의 루쉰”으로, “구 소련의 량심” 솔제니친과도 비견되는 “조선족문학의 거목” 김학철 옹이 있습니다. 이들이 이룩한 눈부신 문학적 유산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한 전형이 되였고 이들은 한민족 문학사의 텃밭에 더불어 장려(壯麗)한 꽃으로 피어 올랐습니다. 조선족 문학은 한민족 문학과 정신적, 문화적 연계를 확보해 오면서 중국의 역사 변천과 그 속에서 영위하고 있는 조선족의 삶을 나름의 서정과 서사의 힘으로 보여주어 왔습니다. 그러할진대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우리 문화를 승계하고 다시 모어로 담아내는 우리 조선족문인들의 고심이야말로 더욱 값진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의 수상에 저는 더 다른 가치와 소중함을 부여 해 봅니다. 그날 우리 문인들은 복원 된 명동학교 옛 터에서 윤동주네가 불렀던 교가를 목청껏 열창했습니다. 이 시각 그 교가의 한 구절이 떠 오르는군요. 흰 뫼(백두산)가 우뚝 솟아 은택이 호대한/ 한배검(단군)이 깃 치신 이 터에 /그 씨앗 크신 뜻/ 넓히고 기르는... 필대를 올곧게 고누고, 민족을 위한 일에 일필(逸筆)하고저 하는 저의 소명의 의지에 격려의 감로수를 부어준 한국문인협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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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3
  • 재中동포소설가 김혁, 해외한국문학상 수상
    ▲ 수상자 김혁[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중동포소설가 김혁이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9월1일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 시상식에서 재중동포 소설가 김혁이 이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가 현지 연길시 따저우 호텔에 마련한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문효치를 비롯한 문협 소속 회원들 그리고 조선족 작가, 매체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소설가 김혁은 장편소설 “춘자의 난징(南京)”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인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은 조선족 문단, 중국 문단에서도 처음 으로 장편화 한 위안부소재이다. 소설은 옌벤과 중국, 일본, 한국 등 지의 역사 사적지를 넘나들며 일제강점기 옛 북간도에서 일제가 자행한 경신년 참안과 난징대학살 등 역사사건을 재현하면서 그 역사의 질곡 속에 몸부림쳤던 위안부들의 참상을 조선족 유학생과 그의 일본인 여친구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작품은 “조선족 그리고 중국문단에서 위안부 소재의 장편의 공백을 메웠으며, 위안부의 참상을 핍진한 문체로 알리고 동아시아의 과거 극복과 미래지향의 연대적 관계를 뛰어난 문체와 시각으로 바라 본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편소설 “춘자의 난징”은 당지의 문학지인“연변문학”에 일년 간 연재되었고 가장 권위적인 중국작가들의 관할 총국인 중국작가협회(Chinese Writers' Association/CWA)의 번역지지작품으로 선정되어 곧 조선어와 중국어로 출간되게 된다. 한국의 지명 출판사에서도 출간이 결정 된 상태이다. ▲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이 동포소설가 김혁에 상장을 발급 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에서 모어로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우수한 동포문인,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호주, 러시아, 베트남 등지의 뛰어난 동포문인들에게 시상했다. 김혁 소설가는 수상소감에서“조선족문학이 이룩한 문학적 유산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한 전형이 되었고 한민족 문학사의 텃밭에 더불어 장려(壯麗)한 꽃으로 피여 올랐다”,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다시 모어로 담아내는 우리 조선족문인들의 고심이야말로 더욱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때문에 오늘의 수상에 가치와 소중함을 부여해 본다”고 말했다. ▲ 시상식 참가자 합영 한편 동포소설가 김혁은 옌벤대학에서 문학석사과정을 졸업, 베이징 루쉰문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옌벤작가협회 부주석, 소설분과 주임과 용정.윤동주연구회 회장 등 직을 담임하고 있다. 조선족 문단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시인 윤동주”, “마마꽃 응달에 피다”,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 “완용 황후”, “무성시대" 등 장편소설과 “천재 죽이기”, “피안교”등 소설집, “한낙연 평전”, “윤동주 평전” 등 인물전, “일송정 높은 솔 해란강 푸른 물” 등 장편역사기행, “천국의 꿈에는 색조가 없었다” 등 장편르포를 발표, 간행하였고 윤동주문학상, 김학철 문학상, 해란강 문학상, 두만강 문학상, 아리랑 문학상, 연변문학 문학상, 자치주정부 “진달래”문예상 등을 수상한 조선족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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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3
  • 中 베이징, 저질염가 관광상품 퇴출시킨다
    ▲ 베이징시 관광위원회 통지 내용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베이징 관광국에 따르면 8월 31일, 베이징시 관광위원회는 '관광패키지 판매 금지에 관한 긴급통지(关于禁止销售旅游套餐类产品的紧急通知)'를 발표했다. 즉, 오늘부터 각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이트에서는 두 개 이상의 노선을 끼워서 파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국내외 여행을 막론하고 여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두 개 이상 노선의 여행비용을 한꺼 번에 받을 수 없다고 명시했다. 여행사, 관광객은 한 번에 한 노선 상품을 선택하고, 한 노선 상품별로 비용을 정산해야 한다. 이는 베이징관광위가 염가의 저질 관광상품을 막기 위한 방침으로 최근 일부 여행사들이 '원플러스원', '보증금만 내고 여행가기' 등 변칙적으로 저질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통지에서는 각 여행사가 해외여행 보증금을 받을 때, 반드시 은행 참여의 신탁운영방식을 택하도록 하여, 관광객이 해외여행 보증금을 여행사 직원 개인 계좌에 직접납부할 수 없도록 하였다. 또한, 해외여행 보증금의 금액, 환불기한을 여행상품 판매시 관광객에게 명확히 고지하여야 하며, 그 내용을 여행상품 홍보자료, 매장, 사이트 뿐만 아니라 계약서 상에도 명시토록 하였다. 베이징시관광위원회에서는 9월 15일 전에 각 여행사가 올해 여행상품을 전면적으로 조사하여 그 결과를 관광위에 신고하도록 하였다. 9월 16일부터는 검사와 순찰 등의 방식을 통해 법집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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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2
  • 추자현을 만나기 위한 우효광의 ‘제주도 삼만리’ … 결말은?
    ▲ 사진제공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추자현을 만나기 위한 우효광의 ‘제주도 삼만리’가 펼쳐진다.4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제주도에서 길을 잃은 우효광의 운명이 밝혀진다. 지난주,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다. 우효광은 제주도에 먼저 도착한 추자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아내 몰래 숙소를 찾아갈 계획을 세웠다.자신만만하게 공항을 빠져나온 우효광은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추자현 만나러 가요?”라며 ‘추우커플’ 알아보는가 하면 차에서도 손을 흔들며 우효광을 반겼다.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팬을 만난 기쁨도 잠시, 주소가 적힌 종이 한 장만 달랑 들고 길 찾기를 시작한 우효광은 30여분 동안 공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버스 찾기만 반복했다. 우효광은 땀을 뻘뻘 흘리며 “나 더워”, “마누라 보고 싶어”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우효광은 국제 미아가 될 뻔한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긴 후에야 가까스로 환승 정류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이곳에서 또 한 번의 ‘멘붕’을 겪게 된다. 버스 노선을 아무리 찾아봐도 환승해야 할 버스 번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 도움 청할 사람을 찾아 정처 없이 떠돌던 우효광은 시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환승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뒤에야 마침내 숙소에 도착한 우효광은 설렘 반 기쁨 반의 마음으로 숙소 초인종을 눌렀다. 남편이 제주도에 도착 한 것도 모르고 있는 추자현이 우효광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스튜디오에서 남편의 ‘제주도 삼만리’를 지켜보던 추자현은 “(우효광이) 숙소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우효광의 무모한(?) 도전 뒤에 감춰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 우효광의 ‘제주에서 아내 찾기’ 결말은 4일(월) 밤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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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2
  • 中, 시속 4000km ‘고속비행열차’ 연구 제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CASIC)는 시속 1천km급에 달하는 ‘고속비행열차’를 연구 제작해 음속을 초과하는 속도의 ‘지구 근접 비행’을 실현할 예정이다. ‘고속비행열차’의 운행속도는 전통적인 고속철에 비해 10배 높아졌고, 기존의 민간항공 여객기에 비해 5배 높였으며, 최고 시속은 4000km에 달할 수 있다. 이는 인류의 교통수단 속도 추구에 대한 큰 진보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미국 2개 회사 및 중국 CASIC 등 극소수 기업이 시속 1000km 이상의 운송시스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대외에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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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1
  • ‘블루스의 여제’ 한영애X ‘감성 발라드 여제’ 백지영, 케미 폭발 ‘판타스틱 콜라보’
    ▲ 사진제공 : SBS '판타스틱 듀오2‘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블루스의 여제’ 가수 한영애가 ‘감성 발라드 여제’ 백지영과 만나 그야말로 ‘판타스틱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한영애는 최근 진행된 SBS '판타스틱 듀오2‘ 녹화에 깜짝 등장해 독보적인 아우라와 존재감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후배 백지영과도 조우했다.앞서 백지영은 제작진을 통해 “평소 존경하는 가수가 한영애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소원”이라고 했는데, 그 꿈이 ‘판타스틱 듀오2’에서 이뤄지는 셈이다.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또 다른 한 페이지이라고 일컬어지는 한영애는 최근 신현희와 김루트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꿈의 콜라보 가수’로 꼽는 레전드 가수 중 한명이다.이날 한영애와 백지영은 ‘바람’, ‘누구없소’를 연달아 선보이며 다른 가수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묘한 시너지와 케미로 모두를 열광시켰다. 특히, 두 가수는 이날 따로 리허설을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했음에도, 무대에서 온전히 맞춰지는 환상의 호흡은 가히 '탑 클라스‘였다.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두 가수의 판타스틱 콜라보 무대 외에 빅뱅 태양의 솔로 오프닝과 역대급 판듀 찾기가 공개된다. 지난 시즌 1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판듀 중 하나인 ‘리듬 깡패’에 이어 태양의 새로운 판듀는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판타스틱 듀오2’는 9월 3일(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08-31
  •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시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호남 일대를 돌며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국내에서 수학중인 52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학생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 생태자연공원, 광주 5.18 민주광장, 담양 죽녹원 등을 방문하고, ‘생명의 물줄기 그리고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플래쉬몹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국을 떠나 모국에서 수학하는 유학생들의 고충상담과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하게 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지역 리더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지역리더상’ 시상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모국의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재외동포 우수 인재들이 모국에서의 공부를 잘 마치고 선후배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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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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