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Home >  뉴스홈
-
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
“Respect for All” 2024 KIS 외국어의 날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5월 23일(목요일), 외국어의 날 ‘Foreign Language Day 2024’ (부제:Respect for All - Equality)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까지 분리되어 운영된 ‘영어의 날’과 ‘베트남어의 날’을 ‘외국어의 날’로 통합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사람과 지구의 번영 및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 계획으로 UN에서 수립한 17개의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을 주제로 삼았다. 7학년부터 12학년에 이르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1~4교시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영어실력을 겨룬 ‘Vocabulary Olympiad’와 ‘Essay Writing’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특별 부스 행사로 중등은 ‘English booth’ 5개와 ‘Vietnamese booth’ 5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로 즐거운 체험을 하였고, 고등은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 ‘English Poem Writing’, ‘Scrabble Challenge’,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중 한 가지 선택활동에 참여하여 모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평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외국어를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했던 ‘Vocabulary Olympiad’는 사전에 500단어 어휘 리스트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단어 사용의 폭을 한층 더 향상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의 주제인 SDGs-Equality와 관련된 영화 ‘Wonder(중등)’와 ‘Green Book(고등)’을 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Essay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KIS 학생들의 삶과 배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담당한 영어과 송선재, 베트남어과 김희은 교사는 “평소에는 바쁜 학교 일정과 수업으로 인해 외국어를 즐길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보기 전에 먼저 즐기며 배우는 언어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행사들이 교육과정 속에 함께 녹아 있는 것이야 말로 KIS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선택형 부스 활동들(중등)과 선택형 분반대회(고등)는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활동들로 채워졌다. ‘Haiku’ 부스에서는 중등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5-7-5 음절 형식으로 시를 창작하여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Pictionary’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주제 안에서 창의적으로 대화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다. ‘Tongue Twister’ 부스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터져 나왔고 ‘Balloon Sentence Race’ 부스에서는 풍선이 터지는 재미와 영어를 통해 답을 찾는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Global Cooking’에서는 다양한 세계 먹거리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등에는 ‘English Booth’뿐만 아니라 다양한 ‘Vietnamese Booth’들이 운영되었다. 먼저 ‘대나무 넘기 놀이’는 베트남의 전통 놀이로서 KIS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바로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으로써 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남기는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신한정보관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와 ‘논라 꾸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와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평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인 예술품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에서는 다양한 선택형 분반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그중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문장을 개성 넘치게 디자인하여 본인의 ‘논라’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고 ‘English Poem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놀라운 문학적 감수성과 미술적 감각을 발휘한 영어 시화를 만들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Scrabble Challenge’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콘테스트’에서는 학생들이 가온홀에 모여 퀴즈도 풀고 ‘Pop Song’ 공연을 관람하며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통해 중등 전체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행사의 목표였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과 후에도 남아 열심히 활동을 준비했던 약 60여 명의 봉사자들과 모든 외국어 교과 관련 교사들의 땀방울들이 학교의 교육목표이자 비전인 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동포투데이]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
-
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
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실시간 뉴스홈 기사
-
-
기시다 “日, 중국과 관계 발전•러시아와 평화 조약 체결 용의”
- [동포투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북방 4개 섬(러시아에서는 '남부쿠릴열도'라 부른다)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해결한 뒤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주선하는 등 중국 정부와 각급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일방적 시도 등 일본이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일·러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영토 문제 해결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일본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단호히 추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기시다 “日, 중국과 관계 발전•러시아와 평화 조약 체결 용의”
-
-
中, 보잉 항공기 구매동결 해제
- [동포투데이] 중국남방항공이 인수한 보잉 737 MAX 기종이 27일 아침 광저우에 착륙하면서 5년 가까이 걸려온 수입 동결이 공식 종료됐음을 알렸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이 737 MAX 8기는 남방항공에 인계된 뒤 미국 서부시간으로 24일 오전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공항을 떠나 27일 아침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광저우에 착륙하기 전에 하와이와 북마리아나 제도에 머물렀다. 중국은 보잉이 두 차례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연이어 겪은 후 2019년 3월부터 737 MAX 모델의 수입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보잉 737 MAX 8의 인도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중국의 승인은 보잉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올해 1월에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MAX 9 여객기의 도어 플러그가 비행 중 떨어져 나가면서 이 기종에 대한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제기되었다. 미국 연방 항공국은 보잉의 베스트셀러인 협폭동체 항공기 생산 확대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보잉사로부터 최소 209대의 MAX 기종을 주문했으며, 2024년에 737 MAX 8 64대, 2025년에는 58대를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보잉 항공기 구매동결 해제
-
-
중국인 관광객, 비싼 호텔 예약하지만 소비는 많지 않아
- [동포투데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평균 단가가 2배 높은 고가의 호텔을 예약하지만, 1인당 소비는 경쟁국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 외국인 입국 여행 트렌드' 행사에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소셜미디어 (小紅書)는 한국 여행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의 주요 검색어는 미용·레저·쇼핑 등이라고 밝혔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약 69%가 서울을 방문하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 제주를 선호하는 비율이 30%에 달하고 15%가 여행지로 부산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 관광객 동향과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 소비 동향도 소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들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좋아하고 60.8%가 한국 영화·드라마를 보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중국인 관광객, 비싼 호텔 예약하지만 소비는 많지 않아
-
-
日 언론 "중국, 대만 주변에 군함 4척 영구배치"
- [동포투데이] 2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 군함 4척을 영구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시에 타이베이 정부를 압박하고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 선박의 대만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중국 군함 1척도 동중국해의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북서쪽에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해협 양안은 아직 통일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분열된 적이 없으며,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법적 지위와 사실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대만 해협 문제의 현상황이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이루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 이라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日 언론 "중국, 대만 주변에 군함 4척 영구배치"
-
-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 2만1000명, 남성 약 70% 차지
- [동포투데이]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잠정치)가 2만18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는 2022년보다 63명 감소한 수치로, 남성 자살이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살자의 52.2%가 무직으로, 대부분 연금과 고용보험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교 이하 학생의 자살자 수는 507명으로 이전 기록인 514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살 이유로는 '건강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고, 생활고, 과도한 부채 등으로 인한 자살이 460명으로 2022년에 비해 460명 증가하는 등 '경제 및 생활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 2만1000명, 남성 약 70% 차지
-
-
中 춘윈 첫날, 여객 이동량 약 1억 9천만 명
- [동포투데이] 1월 26일(춘윈 첫날, 음력 섣달 16일) 전국 전체 지역 간 이동량은 18,935만 2,000명으로 전월 대비 9.5%, 2023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철도여객은 1,106만 3천 명으로 전월 대비 12.1%, 동기대비 78% 증가했고, 수로여객은 58만 3천 명으로 전월 대비 17.2% 증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6% 증가했고, 민간 항공 승객 수는 206.6만 명으로 전월 대비 4.1% 증가했으며,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11.8% 증가했다. 아울러 도로 이동량은 17564만 명으로 전월 대비 9.4%,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이 중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비영업성 미니버스 이용 인원은 14768만 명으로 전월 대비 10.2%, 2023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도로 영업성 여객은 2,796만 명으로 전월 대비 5.2%, 2023년 동기 대비 78.4% 증가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춘윈 첫날, 여객 이동량 약 1억 9천만 명
-
-
中 최악의 女탐관, 비리로 6,460만 위안 뇌물 수수
- [동포투데이] 25일 저녁, 하이난성 기율검사위원회와 하이난 TV가 공동 제작한 특집 다큐 '자유무역항을 수호하는 예리한 검 II'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엔지니어링 부정부패 처벌'이 방송되었다. 특집 다큐에는 덩샤오강 전 하이난성 생태환경국 국장, 쑨잉 전 하이난성 시장감독관리국 국장, 차오위 전 하이난열대해양학원 원장 등이 출연하여 사건의 전말이 상세히 공개됐다. 창안제 지사(長安街知事)는 덩샤오강과 쑨잉의 사건 관련 금액이 각각 5,189만 위안, 6,460만 위안으로 처음 공개된 점에 주목했다. 이 밖에도 쑨잉이 러닝머신에 금을 숨기고, 차오위가 뇌물로 받은 돈 천만 여 위안 이상을 업무용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덩샤오강은 후난성 우강 출신으로 2014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하이난성 환경보호청장, 교통 청장, 지질국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2022년 7월에 조사받았고,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쑨잉은 윈난성 바오산에서 태어나 한때 하이난성 관광국 국장(제도 개혁 후 지방 관광, 문화, 라디오, 텔레비전 및 스포츠 국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3월에 시장감독국장으로 임명됐다. 두 달 뒤 조사를 거쳐 부패 혐의로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는 쌍개(雙開) 처분을 받았다. 이 특집 다큐는 쑨잉이 소유한 많은 부동산 중 한 곳에서 조사관이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러닝머신에 실제로 포장된 금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금괴들은 쑨잉이 받은 뇌물로 녹여서 다시 주조한 후 러닝머신에 숨긴 것이다. 평가 결과, 이들 금괴의 가치는 666만 위안 이상이었다. 특집 다큐는 쑨잉의 부패가 그녀의 전남편 장옌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장옌은 2007년 하이난성 딩안현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는 쑨잉을 찾아가 프로젝트를 맡아 엔지니어링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당을 논의할 때 장옌은 규칙을 알고 있다며 5%를 주겠다고 말했다. 쑨잉은 너무 적다고 생각돼 10%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담합을 은폐하기 위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다른 업체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팔아넘기기로 공모했고, 이를 통해 4,900만 위안에 달하는 이득을 챙겼다. 특집 다큐는 전남편 장옌 외에도 쑨잉의 전담 운전기사 예민우 역시 그녀를 범죄의 나락으로 끌고 간 중요한 조력자였다고 털어놨다. 새해가 되면, 예민우는 종종 몇몇 간부들이 빨간 봉투를 전달하는 것을 도왔고, 쑨잉은 눈 감아줐다. 나중에, 예민우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쑨잉은 그것을 묵인했다. 예민우의 탐욕은 점점 더 커졌고, 심지어 쑨잉에게 흑세력의 주요 성원인 왕 씨의 프로젝트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쑨잉 역시 거부하지 않고 왕 씨가 보낸 500여만 위안을 받아 챙겼다. 특집 다큐에서는 쑨잉이 불법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대가가 총 6,460만 위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2023년 9월 하이난성 제1 중급인민법원이 공개심리 했다. 창안제 지사는 쑨잉이 러닝머신이 금제품을 숨기는 것과 달리 하이난 열대해양학원 원장인 차오위가 뇌물로 받은 금품을 처리하는 데 있어 적나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오위는 교육기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하이난 대학 당 위원회 부서기[정 청급], 하이난열대해양학원 원장을 거쳐 2017년 12월 하이난성 지질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수사기관은 차오위의 주거지 지하 차고를 수색해 그가 업무용 차량 안에 숨겨놓은 대형 캐리어 6개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무려 1,009만 위안이 들어 있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최악의 女탐관, 비리로 6,460만 위안 뇌물 수수
-
-
美, 처음으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가스 사용
- [동포투데이] 미국 앨라배마주가 25일 밤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을 집행해 미국 최초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를 사용한 주가 됐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사형수 케네스 스미스는 사형 집행 당시 들것에 묶인 채 마스크 장치를 통해 질소를 강제로 마셨고, 결국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미스는 "오늘 밤 앨라배마는 인류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섰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평화, 빛을 안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사형 전문가를 인용해 시안화수소 같은 독성 가스가 과거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사형 집행에 사용된 적은 있지만 불활성 가스를 사용해 사람을 질식시켜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1988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미스는 2022년 11월 정맥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첫 집행에 문제가 생겨 정맥주사 사형이 취소됐다. 그 후 스미스의 변호사는 앨라배마 주정부에 다시는 치사 주사를 통한 사형 집행을 시도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질소 가스 사용을 요청했다. 이후 주정부는 질소 가스에 의한 질식 사형을 승인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두 번째 사형 집행일 전에 그의 변호사는 질소 가스 사용은 검증되지 않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주 및 연방 법원과 미국 대법원은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1월 3일, 유엔 전문가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이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질소 가스 처형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질소와 같은 가스 질식에 의한 실험적 사형 집행은 고문 및 기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美, 처음으로 사형수 처형에 질소가스 사용
-
-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대량학살 방지 긴급조치 명령
- [동포투데이]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6일 이스라엘 정부에 유엔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협약을 준수하고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ICJ는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 및 처벌에 관한 협약'에 따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의무를 지고 이스라엘군이 집단학살을 저지르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한 달 이내에 ICJ에 보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집단학살을 제소하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에 따르면 집단학살은 국가, 민족, 인종 또는 종교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ICJ는 15대 2로 이스라엘의 긴급 조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판결은 남아공의 요구 사항 대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중단 명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ICJ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량학살 혐의에 대해 기꺼이 논의한 것에 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울 수 없는 수치"라고 분노하며 비난했다.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ICJ가 명령한 임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ICJ 판사들이 사실과 법을 평가했고 인도주의와 국제법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ICJ의 결정이 이스라엘군을 고립시키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범죄를 폭로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거버넌스 기관 내에서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법무부 장관은 이번 판결이 국제법의 승리이며 이스라엘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ICJ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해 직접 유죄 판결을 내리기를 기한다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대량학살 방지 긴급조치 명령
-
-
日외무상 “일·중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 [동포투데이]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계 대표단의 중국 방문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방문이라며 일중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매우 의미가 있는 방문으로 정부로서는 환영하며 일본과 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미카와 요코는 중국에서 일본 국민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일본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국 측에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확보와 정당한 비즈니스 활동 보장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간첩 혐의로 일본인을 구금한 것에 대해 "국가 주권의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는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국내법을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모든 국가의 공통 관행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의 모든 법 집행 사법 활동은 사실과 법에 근거함으로 기업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기업을 포함한 각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잡고 중국의 발전 배당금을 공유하여 스스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25일 오전 일본 경제계 중국 방문단을 만나 양국 국교 정상화의 초심을 되새기고 평화·협력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평화·우호·협력 파트너로서 서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확실하게 실천함으로써 중일관계가 건강한 발전 궤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중일 각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과거사·대만 등 원칙적인 문제를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일본 등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日외무상 “일·중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