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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女배우 서희원 사망... 향년 48세

  • 화영 기자
  • 입력 2025.02.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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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대만 연예인 서희원(徐熙媛·藝名:大S)이 일본 여행 중 독감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허난성 방송국 산하 매체인 따샹신원(大象新闻)이 3일 보도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남편 구준엽(具俊晔)은 가짜뉴스가 아님을 언론에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 2월 8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5일 후면 결혼 3주년을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현대쾌보(現代快報)에 따르면 서희원 일행은 설날인 29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출발 전부터 서희원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재회하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예상외로 4일 동안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어제(2일) 서희원은 폐렴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결국 48세 나이로 불행히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의 가족은 그녀를 일본에서 화장 후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서희원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의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그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금, 왕샤오페이는 오늘 태국에서 대만으로 급히 돌아갈 예정이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린즈링(林志玲)은 언론을 통해 "우리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자징원 (賈靜雯)은 "믿을 수 없다"라고 글을 올렸다. 주샤오톈(朱孝天)은 "날벼락"이라고 직언했다. 천졘저오(陈建州)는 아내 판웨이치 (范玮琪)와 비보를 받고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우쭝셴 (吴宗宪)은 인터뷰에서 '천두홍얀(天妒红颜)'이라고 말했다. 유약영(刘若英), 후빙(胡兵), 황샤오밍 (黄晓明) 등도 애도를 표했다.


서희원은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 (流星花园)'에 출연해 극 중 '산차'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전각우도애 (转角*遇到爱)', 영화 커넥트 (保持通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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