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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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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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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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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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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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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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구이저우, 中 빅 데이터 '실리콘 밸리' 시대 열린다
    구이저우 구이안 신구 "화웨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현장 (드론 사진).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5일,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구이저우(贵州)에서는 안정된 지질구조, 서늘한 기후, 충분한 에너지 등 우세를 발휘하여 남방 데이터센터 시범기지를 대대적으로 건설하였다. 현재 구이저에는 애플, 화웨이(华为), 텐센트(腾讯), FAST 등 회사나 기관이 포함된 프로젝트가 착지해 23개의 중점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구이저우는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 종합시험구역으로 빅데이터 발전은 정치용, 상업용, 민간용 여러 분야를 추진하여 현지 주민의 생산과 생활방식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구이양에서는 5월 26~28일까지 2021 중국 국제 빅데이터산업박람회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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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 발전 세미나” 서울서 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 발전 세미나’가 5월 24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에는 이수성 전 총리,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중국연구소장, 한중교류협회 김용덕 회장과 유명 대학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했다. ‘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 여정과 중국공산당이 중국 인민을 국가 발전을 이끈 역사를 함께 돌아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회와 도전을 모색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인사말에서 “중국공산당의 탄생은 중화민족 발전의 방향과 프로세스를 심각하게 변화시켰으며, 중국과 중국 인민의 앞날과 운명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공산당은 세계 각국 정당과 왕래를 강화하고, 당 통치 경험을 공유하며, 전략적 신뢰를 증진하고, 교류를 통해 세계 각국 인민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성 전 총리는 “한중 관계의 역사적 발전은 양측 모두에게 가시적인 이익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의 유지에도 기여했으며 중국은 중국공산당의 지도 아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희옥 소장은 연설에서 “중국공산당이 중국으로 하여금 빈곤을 완전히 떨쳐 내고 ‘실사구시’, ‘실천만이 진리를 검증하는 유일한 기준’ 등의 거버넌스 개념으로 큰 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 대표와 야당인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은 세미나에 축사를 보내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국 공산당과의 교류를 중시하고, 중국공산당과 함께 양당·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국민의 복지 증진과 평화·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성균관대학교 중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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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中, 2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2명...해외 입국자 13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5명중 13명(상하이 3명, 톈진 2명, 산시 2명, 푸젠 2명, 장쑤 1명, 후난 1명, 쓰촨 1명, 산시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명(안후이)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사망자와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21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02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4일 24시까지 확진자 319명(중증 3명), 누적 퇴원자 8만6051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1006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680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3명(퇴원 1만1556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1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4917명(퇴원 1133명, 사망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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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中 '잡교벼의 아버지' 위안룽핑 원사 별세...애도 물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위안룽핑(袁隆平) 중국 공정원 원사가 22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공화국훈장" 획득자인 위안룽핑 원사는 중국의 잡교벼 연구발전의 개척자이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벼 잡교우세를 성공적으로 이용한 과학자로 '잡교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중국 공영 중앙방송은 위안룽핑 원사는 "잡교벼를 발전시켜 세계인민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것"을 평생 목표로 간주했으며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는 장기간 잡교벼 기술혁신 추진을 위해 진력하고 이를 전 세계에 보급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 잡교벼는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마다카스가르 등 나라에서 대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미국의 한 학자는 위안룽핑 원사가 "눈앞에 닥친 기아 위협 앞에서 우리를 영양분이 가득한 세계로 인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엔은 소셜미디어 "위안룽핑 원사는 식량안전과 빈곤해소, 민생의 복을 마련하는데 걸출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둥위(屈冬玉)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도 위안룽핑 원사를 추모하는 글을 발표하고 "교잡벼 연구에 평생을 다했으며 중국의 식량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창사(長沙)시의 많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 행열은 몇킬로미터에 달했으며 시민들 눈물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장사에서 내린 비가 갈수록 커진 이유는 우리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모든 중국인들의 마음속에서 당신은 살아 계실 것이며 부디 안녕히 가시길 기원한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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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中, 23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8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3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8명(상하이 3명, 광둥 3명, 쓰촨 3명, 산시 2명, 톈진 1명, 네이멍구 1명, 헤이룽장 1명, 장쑤 1명, 푸젠 1명, 후난 1명, 간쑤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며 의심 환자는 1명(상하이·해외 입국)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8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76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3일 24시까지 확진자 325명(중증 3명), 누적 퇴원자 8만6030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99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620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2명(퇴원 1만1553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0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4322명(퇴원 1133명, 사망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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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美, 1958년 PLA 공군 기지 ‘핵타격’ 계획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대니얼 엘스버그 전 미국 군사 분석가는 1958년 8월 23일 인민행방군(PLA)이 대만 진먼(金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자 미 군 수뇌부가 중국 대륙 공군기지에 대한 ‘핵타격’을 검토했다는 펜타곤 비밀 보고서를 22일 뉴욕타임스(NYT)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진먼 공격이 시작되자 로렌스 S. 커터 당시 미 공군 태평양 사령부 지휘관은 미 정부에 핵무기 수권을 요구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미군이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재래식 무기로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미 공군의 계획은 승산이 없다는 것이다. 네이선 F. 트위닝 당시 합참의장은 해방군이 실제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군은 중국 대륙 공군기지에 대한 핵 공격을 먼저 개시해 해방군의 ‘공중 봉쇄 작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트위닝은 당시 공군기지에 대한 핵무기 투하가 여전히 해방군 공격을 막지 못할 경우“중국 대륙에 대한 더 강력한 핵 타격은 있을 수 있으며, 범위는 최북단으로부터 상하이까지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 미 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중국 대륙에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소련이 대륙을 지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복적 핵 타격’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미군 고위층은 해방군이 대만과 주변 섬을 함락시킨 결과보다는 소련의 핵보복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미 대통령은 이런 광기(狂氣)를 부정했지만 미 고위 관리들은 당시 중국이 추가적인 공세에 나설 경우 한국전쟁과 같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23일 1958년 미군 모두 자신들이 재래식 무기로 대만을 방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다며 중국이 핵탄두와 선진 무기를 보유한 지금에 와서 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엄청난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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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中 다롄 뺑소니 교통사고, 5명 사망 '운전자 체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大连)시내의 한 횡단보도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47분쯤 다롄시 중산(中山)구 우후이루(五惠路) 우호가(友好街) 횡단보도 부근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서는 듯 하더니 갑자기 7초 만에 시속 0에서 108km(이 구간 제한속도 60km)로 급가속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들을 치고 달아났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였으며 5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직후 한 시간 만에 뺑소니 운전자 유모(31)는 체포됐다. 23일 다롄시 공안국은 브리핑을 갖고 "가해자 유모는 투자 실패후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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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 中, 22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입국자 18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9명 중 18명(상하이 4명, 쓰촨 4명, 광둥 3명, 푸젠 2명, 베이징 1명, 톈진 1명, 랴오닝 1명, 저장 1명, 윈난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본토(안후이)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5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41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22일 24시까지 확진자 315명(중증 3명), 누적 퇴원자 8만6022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97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57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830명(퇴원 1만1550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0명(퇴원 49명), 타이완 지역은 3862명(퇴원 1133명, 사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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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 中 간쑤, 산악마라톤대회 악천후로 21명 사망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2일 오전 간쑤(甘肃)성 바이인(白银)시 징타이(景泰)현에서 열린 100km 산악마라톤대회에서 악천후로 2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8시까지 21명이 사망하고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종자 1명은 수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시경 100km 크로스컨트리 고지대 구간인 20~31km에서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의 영향으로 우박·우빙·강풍 등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저체온증에 빠졌고 일부는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경기를 중단하고 즉각 구조에 나섰다. 1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세부 운영은 간쑤성경(晟景)체육문화발전유한공사가 맡았으며 바이인시 정부가 주최하고 징타이현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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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 리셴룽 “미·중 군사충돌 땐 ‘모든 게 끝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20일 미 상공회의소 주최 제1회 글로벌 경제 회복 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중 간에 완전한 신뢰가 없더라도 양국은 협력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더 이상 관계가 악화된다면 끔찍한 군사적 충돌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양국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면 모든 것이 끝장”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긴장이나 최소한 불안한 상태에 있을 것이며 충돌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다른 크고 작은 나라에도 불리할 뿐 아니라 미·중 자체에도 불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경제와 기술력, 막강한 군대를 보유한 세계 최대 강국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면 대규모 인명 피해와 파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리 총리는 “미중 양국이 서로를 받아들이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비확산, 공중보건, 미래 유행병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 미중 관계가 악화된 원인은 관세와 무역, 기술 주도, 이른바 ‘미국의 중국 위협론’과 코로나 기원, 남중국해, 홍콩, 신장 등 문제를 놓고 다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주변에서 미·중 양측의 군사적 활동이 증가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리 총리는 “미중 양국은 국제적 입장과 국내 정치적 관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양국 모두 민족주의적 본능을 극복하고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국익을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 모두가 “우리가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든 아니하든, 그들이 우리의 가까운 친구이든 아니든 간에 그들은 우리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중 양국 정부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양국 국민이 상대국에 대한 인식도 나빠졌다. 퓨리서치센터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0%는 중국을 경쟁자 또는 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인권과 경제문제에 대한 대중 압박을 주장하고 있다. 또 미국이 중국의 경제·군사·과학기술 강국 진입을 가로막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중국인들도 늘고 있다. 루상(陸翔) 중국사회과학원 중미관계 분야 선임연구원은 “리셴룽의 발언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고조되는 긴장에 초조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자들의 반중(反中) 정책을 되돌리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고문들이 바이든을 ‘또 다른 트럼프’로 만드는 데 열을 올리는 것 같아 지역 국가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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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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