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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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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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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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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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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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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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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주정협 "중국조선족백년실록" 출판한다
    [동포투데이=연변]13일,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집출판사업 소식공개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에서는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을 출판하기로 하고 이미 사업에 착수하였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출판은 전국정협문사와 학습위원회에서 조직집필한 “중국소수민족문사자계렬자료”합작과제의 안배에 따랐을뿐만아니라 길림성정협위원회의 위탁을 받은것이기도 하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편집출판은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진일보 선전하고 발전시키며 애국주의를 핵심으로한 민족정신을 격발시키고 민족지간의 료해를 증진시킴으로써 평등, 단결, 호조, 조화로운 사회주의 민족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데 한몫하게 될것이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종합서술, 험난한 세월, 거대한 력사적변화, 성세풍채, 마음에 새기고, 세월과 더불어, 민속풍정, 대사기”등으로 8개장에 700만자, 총 10책으로 2015년 년말에 출판발행될 예정이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 문장공모는 전국을 범위로 진행하며 응모기간은 2014년 12월 31일까지이다. 진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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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6
  • 추석맞이 중국민속 체험행사 서울서 개최
    9월 13일, 한국 주재 중국문화원과 서울 화교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중국전통명절--추석 민속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서울 화교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주한 중국문화원의 사무인원들이 함께 중국민속 퀴즈풀이, 중국 전통의상체험, 월병 손수 만들기 등 행사를 통해 중국의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했다. (축사를 하는 주한 중국문화원 사서림 원장) 주한 중국문화원의 사서림(史瑞琳) 원장은 행사 현장에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우호인방으로서 문화와 풍속이 비슷하다면서 음력설, 단오, 추석 등 명절은 양국에 있어서 모두 중요한 전통명절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중국과 한국은 유구한 친선왕래의 전통이 있다면서 앞으로 주한 중국문화원은 여러가지 풍부한 행사를 개최해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중국의 전통풍속을 소개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월병 만들기 체험 행사 현장) (퀴즈풀이에 답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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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5
  • 월병, 중추절 전통음식 그 이상의 의미
    달에게 바치는 제사음식에서 현대의 월병경제효과까지 중국 추석인 중추절이 다가오며 백화점과 온갖 상점에서는 ‘월병’열기가 뜨겁다. 가격도, 브랜드도, 맛도 천차만별인 월병. 월병의 기원을 중추절의 의미와 함께 살펴보자. ‘월병’ 가족의 화목 상징. 역사 오랜 전국민적 명절음식 중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은 어떤 시대적 상황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춘절 다음으로 큰 명절이다. 음력 8월 15일이 가을에 중간에 있다 하여 중추절(中秋节)이라 불린다. 가을의 밝고 맑은 빛의 둥근 달이 단결과 화목의 상질이라 여겨 단원절(团圆节)라고도 불렀다. 중추절에 월병을 만들어 먹는 것은 당대(唐代:618-907)부터 시작했다. 둥근 모양이 가족의 화목을 상징한다 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눠 먹었다. 한국 추석도 ‘달’이 빠질 수 없듯 중국도 달구경과 달에 제사는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이 같은 풍습은 당대에 가장 성행했는데 이백과 두보 등 당나라 시인들이 달을 읊는 시구가 많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월병은 북송(北宋)시대에 ‘궁병(宫饼)’이름으로 궁궐 내에서 유행했으며 민간에는 소병(小饼), 월단(月团)으로 전파됐다. 명대(明代:1368-1644)에 이르러 전국민적인 명절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오늘날 월병의 종류와 풍미는 더욱 다양해졌다. 그 중 지역에 따라 광둥(广式), 쑤저우(苏式), 베이징(京式), 푸젠식( 京式月饼 朝式月饼 苏式月饼 ) 등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베이징식 월병은 겉이 화려고 푸젠식은 기름이 많은 등 월병마다 지역별 특색이 녹아있다. 쑤저우식은 쑤저우(苏州)가 월병 기원지로 저장(浙江), 상하이, 장수(江苏) 등 강남(江南) 일대에서 많이 먹는 스타일이다. 속재료로 팥과 오인(五仁)을 많이 쓰고 당도가 다른 월병을 보다 높은 편이다. 껍질이 얇고 층층이 쌓여있어 ‘바삭한 월병(酥式月饼)’이라 불리며 우리 주변의 길거리에서도 속이 고기로 채워진 쑤저우식 월병을 많이 볼 수 있다. ‘월병경제, 월병부패’ 현대사회에서 ‘월병’이란?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월병은 과거 전통문화계승의 의미를 벗어나 정이 아닌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됐다. 중국사회조사소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대도시 중심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90%이상이 월병구매 의사를 밝혔고 월병 선택기준으로는 60%가 포장, 53%가 가격이 우선이었다. 월병의 연간 생산량, 판매량, 소비액 등 해마다 거대해지는 수치와 함께 ‘월병경제’라는 말이 생겨났다. 선물로 이용되는 월병이 늘어날수록 가격은 천정부지 뛰어올랐다. 고가의 제품은 주로 뇌물용으로 사용돼 ‘月饼腐败(월병부패)’, ‘假日腐败(명절부패)’라는 말이 생겨났다. 속된 말로 ‘1년 중 공공연히 뇌물을 줄 수 있는 날’이라는 말도 있다. 주객이 전도돼 실제 월병이 아닌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월병 끼워팔기’도 성행했다. 윈난 쿤밍에서는 100㎡의 주택을 같이 판매하는 31만 위안의 월병이 등장한 적이 있다. 또 일부 기업과 개인은 월병을 직접 구매하기 보다 월병 상품권을 나눠주고 선물했다. 중국 암시장에서는 월병 상품권이 유가증권처럼 거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 정권이 들어서고 중국 지도부의 부정부패방지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월병 판매량이 크게 축소됐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정부기관의 공무집행비 감소를 요구한 후 중국의 고급호텔과 요리집, 마이타이주 등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이 같은 정책의 영향이 중추절을 앞두고 ‘대목’을 맞아야 할 월병시장에 까지 미치고 있는 것. 샹그릴라, 패니술라 등 고급호텔도 국유기업과 정부의 주문량이 줄어 월병매출이 예년의 50%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 재일재경일보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월병속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 호두, 아몬드, 깨, 연밥, 팥, 대추소, 단황 등은 영양적 요소가 높다. 하지만 월병 자체의 기름과 당도, 열량이 워낙 높아 당뇨, 비만환자에게는 섭취의 주의를 기울이라 당부한다. 전문가는 월병 적정섭취량으로 하루 한 개를 권하고 있다. 상하이저널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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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5
  • 한중문화축제 “하얼빈아리랑” 개막
    [동포투데이=하얼빈]12일 한중 양국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하얼빈 한국인(상)회와 주심양총영사관의 주최로 제2회 한국문화주간 “할빈아리랑”이 하얼빈에서 개막되었다. 한국인상회 김남일 회장이 이번 행사의 개최를 협조한 할빈시정부기관과 언론, 한국 부천시와 재중한국인사범협회의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이 흥겨운 사물놀이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태권도시범단의 수십명학생들이 태권도시범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5대 국제대회 1위를 석권하고 2010년부터 세계비보이랭킹(街舞排行榜)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비보이 공연단인 진조크루의 공연이 장내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또한 중한량국관계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화합하고 상생하는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었는데 실로 한국인과 중국인의 화합의 장이 되고도 남았다. 15일까지 지속되는 제2회 한국문화주간 “할빈아리랑”축제는 한국의 맛, 한국의 박자, 한국의 힘과 기상을 주제로 한국음식만들기, 비보이공연, 태권도대회 등으로 열린다. 한중양국의 관계는 선린우호 관계를 넘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양국간의 교류가 빈번해질수록 경제관계의 진전에 상응하는 상호문화의 리해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발전에서 필연적으로 한계에 부딪칠수 있다는데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가 최근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조백상총령사, 재중한인회 황찬식회장, 그리고 한국 경기도 태권도협회, 한국관광공사, 부천시 국제교류협력추진회 및 흑룡강성과 할빈시 정부기관 그리고 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300명이 참석했다. 한국충청북도 도지사, 부천시 시장이 문자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으며 재중한인회 황찬식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남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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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중국속의 작은 한국] 延边自治州の州府延吉--美食
    [중국속의 작은 한국] 延边自治州の州府延吉--美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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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사진으로 보는 중국조선족(연변자치주)
    사진으로 보는 중국조선족(연변자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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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시민옴부즈맨, 고양시 중부대 제2캠퍼스 재조사와 사업중단 촉구
    [동포투데이=김다윗 기자]시민옴부즈맨공동체(대표 김형오)는 중부대 제2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이전을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반대민원과 고양시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전문 환경단체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확인한바 산림조사와 사전환경성 검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상당 부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2013.09.09.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환경부와 고양시에 대하여 재조사와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공동체는 환경부에서 사업시행자(중부대)가 고양시를 경유하여 제출한 사전환경성검토서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등을 원칙과 규정에 따라 검토하고 검증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수박겉핥기식으로 일관하여 산지개발허가가 나갈 수 있도록 입목축적도 허위조사, 원형보존녹지 부 적정, 자연생태조사서 부실, 조사공업(비오톱공법) 미 실행, 맹금류조사 부실, 자연습지조사 부실, 녹지자연도 등급조작 등을 묵인하여 주고, 그나마 협의의견마저도 미 이행하였으나 결국 승인판정을 하였으며 고양시에서는 산림법 규정을 무시하고, 동 법 규정도 없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재량행위를 하였고, 거짓과 부실하게 작성된 환경 관련 평가서를 수용하여 도시계획실시인가 등 모든 행정행위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요해에 의하면 사업시행자인 중부대에서는 사전환경성검토서 등을 작성하면서 중부대가 출현하여 관민사가 합의하여 조사한 조사결과마저 고의로 누락시키고, 미 작성하였고, 환강유역환경청의 협의의견을 미 이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옴부즈맨공동체는 산지개발을 할 수 없다는 재조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고양시로 이전하려던 중부대 제2캠퍼스 조성사업은 물거품이 됨으로 우선 사업을 중단하고, 한 점의 의혹이 없이 환경관련 분야 등에 대하여 감사원 및 환경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과 관련해 현재 소유권분쟁인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소송과 실시계획인가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이 현재 진행 중에 건축허가를 내준 고양시는 “공익사업을위한토지등의취득 및 보상에관한법률”에 의거하여 건축허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등기부등본 상 지분소유권자 중 2명이 동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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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도움이 필요한 사람] 엄마 사랑 모르는 손자 가엾기만…
    “엄마의 사랑도 못 받고 자란 손자가 헴이 많이 들었다우.” “명태국이랑 끓이면 할머니가 드셔야 자기도 먹는다면서 할머니그릇에 명태덩이를 놓고 으깨주기도 한다우…그때마다 어린 손자가 대견스럽지만 명태국도 마음대로 사주지 못하는 처지가 안스러워 설음이 북받치기도 한다우…” 지난 6일,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겉늙어보이는 김영금로인(63세,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이 세파에 부대껴 주름진 얼굴로 손자(13세, 윤룡길, 룡정시북안소학교)에 대한 걱정과 다함없는 사랑을 터놓았다. “손자가 네살 때 며느리가 집을 떠난바람에 아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게 손자를 키웠다우. 게다가 내가 뇌졸증과 흉막염에 걸려 반신을 못쓸 정도로 병치레를 해온데다 령감마저 질병으로 갑자기 돌아가는바람에 우리 집은 생활이 나날이 못해졌다우. 언니, 오빠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못했을거유…” 김영금로인은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눈굽을 찍었다. “손에 돈이 없어 병원에 갔다가도 의사만 보이고 돌아올 때 얼마나 서러웠던지… 지금처럼 몸을 움직일수 있다는게 기적이라우.”그는 "당시 돈때문에 병치료는 물론 하나밖에 없는 손자도 유치원이나 학전반에 보내지 못한것이 한뉘 가슴에 맺힌다”고 했다. “여느 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에 연필을 쥐고 글을 배우고있을 때 우리 손자만은 소수레에 앉아 밭을 오가며 헤맸다우.”“당시 주위에서 손자를 남한테 주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손자를 남한테 줄수가 없었다우.” 그는 아껴먹고 아껴쓰며 손자를 열심히 키웠다. 삼합소학교에서 학생원천이 없어 소학생을 모집하지 않자 즉시 북안소학교에 손자를 붙인후 마을을 떠나 학교 부근에 세집을 맡고 그의 뒤바라지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손자때문에 아들과 갈라져 룡정에서 세방살이를 하기 시작한것이 어언 6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들은 촌에서 얼마 안되는 밭을 부쳐 생계를 유지하였고 김영금로인은 달래나 민들레 같은 나물을 캐서 시장에 가져다 팔아 생활비를 보태였다. 일년 농사수입이 만원 정도, 본전을 제하고나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들은 나름대로 손자를 위해,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억척스레 일하던 아들이 재작년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면서 그들의 가세는 더 기울어졌다.치료비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약방에서 약을 사다 스스로 치료하다보니 한쪽다리를 영영 잘 쓰지 못하게 되였고 불편한 다리때문에 밭일도 점점 힘에 부치게 되였다. 불편한 아들을 도와 생계에 작은 보탬이라도 하려고 김영금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배나무전지 등 돈이 될만한 일은 닥치는대로 찾아하였다. 가정의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룡길이는 셈이 빨리 들어 말썽을 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한편 할머니를 도와 일손을 거드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이군 했다. “윤룡길학생은 품성이 좋고 남을 즐겨 도우며 여러가지 활동에 솔선적으로 참가합니다.” 윤룡길학생의 학급에 찾아갔을 때 박설매담임교원이 하는 말이다. 그는 “룡길학생은 장거리달리기도 잘해 전 시 운동대회에서 8등의 성적을 거둔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김영금할머니는 손자가 이렇게 잘 자랄수 있은것은 다 주위에서 많이 관심해주었기때문이라며 손자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돌려준 박설매담임선생님 그리고 3년간 집세를 적게 받고 옷가지 등 물품을 지원해준 세집주인 홍경자씨 등 고마운분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자가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뒤바라지를 할수 있어야겠는데…”라고 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는 김영금로인의 어두운 얼굴이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받들려 하루빨리 밝아지기를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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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전세계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러시아 암자 박물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Solomon R. Guggenheim Museum] 뉴욕 시 맨해튼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Muséed Orsay 중국국가박물관 루브르박물관 (Musée du Louvre) 바티칸 미술관 [Vatican Museums] 센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Senckenberg Naturmuseum) 중국자금성박물관 영국 박물관 [British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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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 중국식당서 일하는 북한미녀
    중국식당서 일하는 북한(朝鲜)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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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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