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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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조선인 혁명가 무정장군②
    [동포투데이] (전번 계속) 포병 전문가로 된 장군 중국 노농홍군 제3군단은 1930년 7월 31일 호남성 평강에서 군단 산포련을 창설했다. 당시의 포병이었던 한 노병은 무정이 이 해 말 포병련에 있었다고 회상한다. 무정은 소련에서 포병 기술을 배워 귀국해 포병 교관으로 있다가 제3련(第三連) 연장(連長)으로 되었다. 1931년 5월, 강서피두에서 중국 노농홍군 중앙군사위 포병퇀이 창설, 초대 퇀장이 실직행위가 있었기에 파면되고 대신 그해 6월에 무정은 이 포병퇀 제2임 퇀장으로 임명됐다. 홍군 시기에 전공이 혁혁한 무정은 승진이 빨랐고 급기야 중국공산당 군사위원회에 들어가기도 했다. 당시 아무런 정치적 배경이 없는 외국인이었던 무정으로서는 파격적인 승진이 아닐 수 없었다. 1930년 12월부터 1934년 10월까지 장개석은 다섯 차례에 거쳐 서금의 홍군을 포위토벌했다. 특히 5차의 포위토벌로중국 공산당의 소비에트 지역 대부분을 장개석 군대가 점령하고 장악했다. 이렇게 수세에 몰리자 중국 공산당 중앙과 중국 노농홍군은 강서성 서금에서 가까운 안전지대로 근거지를 옮기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2만 5000리 장정이다. 1934년 10월 14일에 출발하여 1936년 12월 12일에 섬서성 연안에 도착한 기나긴 대행군이었다. 장정 기간 동안 무정은 중앙군사위원회 직속 포병부대 지휘관으로 공격할 때나 후방 차단 때나 항상 전형적인 화력지원 임무를 맡았다. 한 노홍군이 쓴 ‘나원발 회고록(罗元发回忆录)’에서 무정의 업무 성격을 언급한 기록이 있었다. “11월 하순 중앙군사위원회는 4개 종대로 나뉘어 신안(新安)과 전주(全州) 사이에서 상강을 건너 적의 4차 봉쇄선을 뚫기로 했다. 이는 대장정 시작 이래 가장 긴장되고 치열했던 전투였다. 우리 5사단은 팽덕회 군단장의 명령에 따라 밤낮 급행군으로 하루 100여 리씩 줄달음치면서 상강나루터를 먼저 점령했다. 사단장은 “좀 있으면 무정 동지가 군사위원회 종대와 제3야전지대의 사령관이 되어 포병영, 공병영, 운수 제1대대 그리고 부속병원을 포함한 기술병종을 지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왔다. 후에 무정은 홍군 제3군단 포병영 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정 시기 무정의 중요한 역할 장정 도중 무정의 중요한 역할에 관해서는 ‘장정: 전대미문의 이야기(长征:前所未闻的故事)’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팽덕회의 옥중 진술에 따르면 그때 사람들은 점점 더 두 홍군 군단 간의 충돌을 몹시 걱정했다. 특히 팽덕회는 홍군 제1군단과 연락이 끊길까 봐 걱정했다. 안내자가 없었기에 홍군 제1군단은 아계의 근처에서 발이 묶였다고 하며 그 당시 무전의 비밀번호가 바뀌었기 때문에 팽덕회는 홍군 제1군단과 연락할 수 없었다. 그는 새 비밀번호를 만들어 믿을 만한 조선인 장교인 무정에게 건네는 한편 나침반을 하나 주면서 임표와 섭영진에게 연락하게 하였다. 섭영진의 회상에 따르면 당시 홍군 제1군단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으며 그가 받은 유일한 전보는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것뿐이었다. 당시 무정은 팽덕회의 두터운 신임을 갖고 있었다. 중국 노농홍군의 대장정은 하루도 쉼없이 장개석 군대와 크고 작은 500여 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 이뤄낸 기아와 고난의 행군이었다. 장정이 시작됐을 때 홍군에는 조선인 혁명가 30여 명이 있었지만 섬북에 도착했을 때는 오로지 무정과 양림 두 사람만 남았고 그 양림 또한 얼마 후에 있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것이 이를 잘 설명했다. 그렇게 되어 무정은 장정 결속시의 유일한 조선인 생존자였다고 할 수 있었다. 후에 무정은 한 지인에게 이렇게 당시의 고통된 심정을 토로하였다고 한다. “장정 결속한 후인 1936년 2월, 홍군이 황하를 건너게 되었으며 그 때 양림은 황하강행도하 돌격대장으로 선발되었다. 이는 일종 결사대의 임무였다. 당시 돌격대는 강을 도하하여 개펄에 진지를 구축하였으나 양림은 적탄에 명중되었다. 그때의 의료 여건으로는 그의 생명을 구할 수가 없었다. 양림은 하루 종일 진통을 참아내다가 끝내는 숨을 거두었다.” 한편 양림의 희생은 아이러니하게도 무정의 생명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양림이 희생된 후 팽덕회는 “너무 많은 외국국적 혁명가들이 중국의 혁명사업을 위해 희생됐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계속 중국에서 희생되게 한다면 누가 그들 조국의 혁명을 위해 싸울 것인가. 우리는 이미 죽은 그 동지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는 없으나 더 이상 외국동지들의 생명을 소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팽덕회의 호소에 중앙 군사위원회에서는 무정에게 학습연구를 하라는 휴식 명령을 내렸고 당시 무정 또한 위장병 악화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던 터였다. 이렇게 팽덕회는 사실상 무정의 목숨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평생 친구이자 동지로 되었다. 1936년 무정은 홍군대학에서 전략학과 당 사업 연구를 진행했다. 그 후 무정은 홍군대학을 다니면서 학습하는 한편 군관학교에서 강의까지 했다. 홍군대학을 졸업한 후 무정은 팔로군 총사령부 작전과장으로 임명되었다가 1937년 말 팔로군 포병부대 재편 임무를 받고 팔로군 본부 포병처 주임으로 임명되어 팔로군의 포병부대를 창설했으며 1938년 초 팔로군 본부 포병퇀장에 오르면서 팔로군 포병부대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다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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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 美, 물가 31년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오는 명절 시즌 깊은 우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 노동부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해 5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5% 넘게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CPI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미국의 소비자가격지수는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37세인 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로버트 모란은 최근 우유 대신 락토페롤이 들어있지 않아 쉽게 상하지 않는 고양이 밥 대신 대포장을 사는 게 낫기에 각종 모바일 앱을 내려 받아 쿠폰 ‘양털 뽑기’를 자주 받는다. 그는 주변 친구들이 집이 있든 없든 그리고 번듯한 직장이 있든 말든 지금 모든 사람들이 비용을 절약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며 이렇게 하는 것은 모두 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현재 미국의 물가 상승에서 가장 직관적인 느낌은 식품가격의 인상이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거주하는 학교 직원 앤서니가 슈퍼마켓 체인에서 물건을 사고 있었다. 당시 그는 쇼핑 습관을 고쳐 할인 상품을 더 많이 샀음에도 매주 마트에서 5~10%씩 돈을 더 쓴다고 했으며 이 중 육류 가격이 1년 전보다 최소 20% 이상 올라 일가족이 육식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베세스타에서 중국음식점 경영하는 주인 겸 요리사인 장펑량(张鹏亮)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체 식재료 가격이 40~60% 정도 올랐다면서 이중 40%는 양심가로 가격이 두 배로 오른 곳도 있으며 예하면 소 안심 고기는 1파운드에 14달러 내지 15달러에서 26달러 내지 27달러로 올랐고 마늘 한 상자에 60여 달러, 한 시기엔 120달러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식재료 원가가 매출의 20~22% 정도였지만 지금은 매출의 30~33%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은 외식업계에 큰 도전장을 던졌고 이미 주변에선 폐업한 식당들도 속출했다. 11월엔 추수감사절, 12월엔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미국의 연말 명절 시즌은 원래 최고의 쇼핑 시즌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가격 인상'과 거기에 임금인하와 실업까지 겹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마케팅 일을 하는 콜렛 브루더는 그녀가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이 많아졌고 또 연휴가 다가와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을 챙겨야 할 판에 물가까지 올라 몹시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명절 시즌’에 인내적으로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 같다. 돈을 적게 벌면 매일 파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사실 작년에 많은 미국인들이 예년보다 훨씬 힘든 ‘명절 시즌’을 겪었다고 밝혔다 콜린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격상승 압력이 코로나19 사태와 연관돼 있다면서 일시적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나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며 현 하버드대학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가격 상승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예측이 늦어지면서 ‘일시적’이라는 인플레가 그렇게 ‘일시적’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적지 않은 경제학자들은 공급 고리의 한계, 노동력 부족 상황이 계속 존재하기에 기업의 생산 원가를 계속 높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내년 하반기에나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라 하우스 웰스파고 증권의 고급 경제학자는 “가격 ‘상승폭’이 만만치 않다”면서 “예를 들어 10월 신차와 중고차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고 생활용품, 약품, 스포츠용품과 담배 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라 하우스는 또 “인플레이션 열기가 단기간에 완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공급 고리의 한계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내년에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서비스업까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내년 1분기에도 CPI 상승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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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 두테르테 장녀, 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3일,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가 필리핀 기독교무슬림민주역량당을 대표해 차기 부통령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기독교무슬림민주파워당이 지명했던 부통령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철회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선거캠프 대변인은 사라 구테르테가 대표를 보내 선거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올해 43세인 사라 구테르테는 지난 2016년 필리핀 남부 요충지인 다바오시 시장으로 당선됐다. 필리핀은 2022년 5월 새 대통령과 부통령, 국회의원, 지방행정장관 및 의원 등을 뽑는 전국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필리핀은 헌법상 대통령 임기는 6년이며 그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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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 에콰도르 교도소 폭동, 사망자 68명으로 늘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3일,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사 본부는 SNS를 통해 “에콰도르 서부 과야스 주의 주도 과야킬 한 교도소에서 12일 밤에 발생한 폭동으로 수감자 6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에콰도르 대통령궁도 성명을 발표해 이전에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에서 또다시 수감자 사이의 충돌이 발생했으며 충돌로 인한 사상자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고 현재 경찰과 무장부대가 이미 감옥에 진입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당일 에콰도르의 라소 대통령은 SNS를 통해 폭동 사망자들을 애도함과 아울러 폭동에 대한 상황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해 안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이외 에콰도르 교도소 관리국은 13일 모든 교도소에 비상이 걸렸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도소 시스템은 오랜 기간 수감자 초과와 경비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지난 9월 28일 과야킬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00여 명의 수감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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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1-11-14
  • 조아지 화보 공개, 녹슬지 않은 미모 '역시 여신'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조아지(Angie Chiu)는 1954년 11월 15일 중국 홍콩 구룡반도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이다. 중화권 여배우로 천주교 숭덕영문서원(崇德英文書院)을 졸업하였다. 1973년 미스 홍콩 4위에 선정되었으며 1975년 첫 드라마 '승승장구'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선후로 '의천도룡기','추류향전기','상하이탄','독수리','관세음', '경화연운', '건륭제설','백년부침','서관대소', '초연' 등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1985년 조아지는 홍콩 지상파와 계약이 만료된 뒤 가정을 위해 연예계 은퇴를 선택했다. 1987년 연예계에 복귀한 그녀는 멜로드라마 경화연운에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1992년에는 신화극 '신백낭자전기'로 주목받았다. 2003년, 조아지는 완전 복귀를 공식 선언하였고 2007년, 제1회 화정상 연예인 이미지 조사 올해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대중의 존경을 받는 공연예술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아시안 아이돌 클래식 스크린 캐릭터상, 2015년에는 또 제17회 화정상 중국드라마 걸출공로상을 수상했다. 2016년, 후난위성TV 스타생활체험쇼 '우리들이 온다 시즌1'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 연예·방송
    2021-11-14
  •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 범선과 충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훈련이 잘 돼 있다고 알려진 서방의 강대국 해군들이 빈번히 추태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구축함이 민용 선박과 충돌했는가 하면 핵잠수함이 해저암초와 부딫치기도 했으며 영국 호위함이 바다에서 비정상적으로 닻을 내린 일 등은 이미 더 이상 뉴스도 아니다. 그런데 이런 해프닝의 주역에는 프랑스 해군 기함인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까지 합류해 또 화제가 됐다. 프랑스 해군 작은 범선과 충돌 13일, 미 해군 뉴스 사이트는 “다음 주 프랑스 해군사상 최대 훈련 참가를 앞둔 ‘샤를 드골’호가 토렌항 부근에서 범선 1척과 충돌하였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샤를 드골호’도 뚜렷한 손상은 없었으나 범선은 돛대가 부러져 인근 항구로 끌려가 수리해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샤를 드골호’는 해상 훈련 중이었으며 폴란드 국기를 단 10 미터 길이의 범선을 ‘극히 근거리’에서 발견, ‘샤를 드골호’가 급히 항로를 바꾸면서 무전기로 범선을 호출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범선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프랑스 항모는 곧바로 구조팀을 범선에 승선시켰으며 범선은 충돌 후 물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돛대는 부러진 상태였다. 결국 ‘샤를 드골호’는 보트 2척을 띄워 범선을 인근 항구로 끌고 갔다. 프랑스 해군은 이번 사고가 ‘샤를 드골호’의 후속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사고 원인 규명은 규칙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프랑스 해군의 계획에 따르면 ‘샤를 드골호’는 다음 주(15일) 프랑스 해군 사상 최대 규모로 ‘북극성’으로 명명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프랑스 해군의 주력 수상작전선 함정의 근 50%를 비롯해 일부 타국 해군 함정, 프랑스 공군과 육군 부대가 참가한다. 그 중 ‘샤를 드골호’는 주역을 맡아 강도 높은 훈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샤를 드골호’는 현재 프랑스 현역의 유일한 항공모함이자 프랑스 해군의 기함으로 라팔 M을 비롯해 E-2D 함재 조기경보기, NFH-90 함재헬기 등 3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시기 선천적 설계 결함으로 잦은 고장에 시달리던 이 항모는 오랜 기간 유지보수를 거쳐 올 2월 해외배치를 재개했으며 프랑스 해군은 지난 2월 24일 ‘샤를 드골호’ 함대 작전명 ‘클레르몽소-21’ 배치에 따라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으로 건너가 4개월간에 거쳐 테러주의와 싸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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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1-11-14
  • 中 관영 인민일보, 축구 대표팀 감독 엄중 문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만과의 경기를 통해 대다수의 팬들이 리톄이(李鐵)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리 감독은 귀화선수 알로이시오 등의 교체 실패를 덮기 애썼지만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었다. 현재 팬들의 비난이 빛발치는 가운데 전직 축구대표팀 감독은 물론 관영 언론까지 문책의 뜻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리 감독의 경질은 머지않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66분 동안 오만보다 일정한 우위를 유지했고, 이 가운데 알로이시오와 쉬신이 판세 유지의 핵심 인물로 볼 수 있다. 리 감독은 경기 67분 21번 알로이시오를 16번 우싱한으로 교체했다. 이 부적절한 교체로 중국의 전력이 소진되기 시작했고 오만은 75분 코너킥을 이용해 알 하르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중국은 막판에 총력전을 벌였지만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리 감독은 "알로이시오 체력이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한 번 얼버무리려 했지만 예리한 팬들의 시선은 분별력이 있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또한 참지 못했다. 유명 언론인 리쉬안(李璇安)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리 감독의 두 차례 교체 의혹을 제기한 인민일보의 기사가 실렸다. 먼저 '인민일보'는 리 감독이 쉬신을 교체한 이유를 물었다. 중국이 우세를 유지하는 동안 뛰어난 스위핑 능력과 가로채기 능력을 갖춘 쉬신이 조직형 미드필더 우시로 교체된 것은 당시 중국에 큰 효과를 주지 못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차단 능력이 없어 오만의 백코트가 되다시피 했다. 인민일보는 또 리 감독의 알로이시오 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66분 알로이시오의 체력이 소모되었다는 것이 팬들의 공감대라할지라도 알로이시오가 더는 뛸 수 없다는 주장에는 팬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오만이 우려하는 공격 포인트인 알로이시오가 교체 투입되면 오만은 원하는 만큼 공격만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때 장위닝이 교체되더라도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리 감독의 선수 교체 실패에 대해 밀루 전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도 입장을 밝혔다. 리쉬안이 게재한 글을 보면 밀루는 리 감독의 수준을 비웃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루는 쉬신-알로이시오가 10분만 더 뛰었다면 중국이 오만에 2-0으로 앞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중국이 오만에 2-0 상황이였다면 쉬신과 알로이시오를 교체해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밀루가 보기에도 리톄이는 프로 감독으로서 의심할 여지없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리 감독의 코칭 수준과 현장 지휘 능력에 다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리 감독이 귀국 후에도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기다려보자!
    • 스포츠
    2021-11-14
  • 중국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본토 70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1월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1월 13일(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 생산건설병단은 89명의 신규 확진자를 신고했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톈진 5명, 상하이 5명, 산둥 2명, 쓰촨 2명, 윈난 2명, 랴오닝 1명, 광둥 1명, 광시 1명)이며 본토 확진자는 70명(다롄 60명, 허베이 3명, 헤이룽장 2명, 윈난 2명, 장시 2명, 쓰촨 1명)이다. 추가 사망자와 추가 의심사례는 없다. 이날 퇴원환자는 48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50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었다. 11월 13일 24시 기준 현존 확진자 1350명(중증 19명), 누적 퇴원환자 9227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8263명이다.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7046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893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380명(퇴원 12087명, 사망 213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77명(퇴원 76 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6479명(퇴원 13742명, 사망 8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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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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