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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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주석, 싱가포르 리광요 전 총리 타계에 조전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23일, 리광요(李光耀) 전 총리의 타계를 두고 싱가포르 천칭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중국 신화망이 23일 톱기사로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조전에서 리광요 선생은 싱가포르공화국의 창조자이자 국제사회의 존중을 받는 전략가이며 정치가라고 높이 평가, 리광요 선생은 중국인민들의 옛 벗이고 중국과 싱가포르 관계의 창시자이고 개척자이며 추동자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 리광요 선생은 중국 노일대 지도자들과 공동으로 중싱 관계의 발전방향을 확립하고 두 나라 국민들의 우의를 증진하고 두 나라 협력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리광요 선생의 타계는 싱가포르 국민들의 손실이자 국제사회의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시진핑은 조전에서 중국은 중싱 우호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싱가포르와 함께 두 나라 전통우의를 견지, 발전시키며 올해 중싱 수교 25주년 기회에 우의를 공공히 하고 윈윈의 협력을 심화하며 두 나라와 두 나라 국민들의 행복을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 총리관공서는 23일, 사이트를 통해 싱가포르 리광요 전 총리가 이날 새벽 3시 18분에 향년 91세로 병으로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리광요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며 원적(祖籍)은 중국 광동성 매주시 대포현 고피진 당계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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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中 언론, 이민호-수지 열애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일, 중국 시나닷컴의 오락프로에는 한국 스타배우 이민호와 미쓰에이(missA) 멤버 수지의 열애보도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보도를 동영상, 사진을 겯들여 무려 7편이나 실은 것이다. 시나닷컴은 이민호와 수지가 두달 전부터 사귀고 있다면서 그들이 런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속의 두 사람은 얼굴을 가리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수지는 화보 촬영차 런던에 갔고 이민호도 프랑스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런던으로 가 회합했다. 두 사람이 함께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 더 샤드 빌딩의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렌즈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내용에는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를 당신은 어떻게 보는가?”, “너무 놀랍다!”,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나의 남신을 놓아주라”, “오빠, 입대하기 전에 연애 즐기세요~”, “관심이 없다” 등 문답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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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연변FC] 상대방 심리 파악한 적절한 기전술 운영
    ■ 김철균 3월 22일, 하북성 진황도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 라운드에서 연변장백산FC팀(이하 연변FC팀)은 2 : 2 하북화하와 무승부로 손을 잡았다. 경기는 초반 상대방의 거의 미칠듯한 파상식 공격과 연변팀의 버티기, 후반초반 연변팀의 주도권 장악 및 선제골 성공…이어 쌍방의 주도권 쟁탈전과 동점골을 위한 상대방의 거센 반격 그리고 마지막 경기종료를 앞두고 있은 “사활”을 건 승부가르기 등으로 흐른듯 싶다. 경기전야 우리는 하북화하팀에 대한 요해가 깊지 못하였다. 제1라운드 홈구장에서 상대방이 “학생군단”인 북경이공한테 0 : 1로 패하자 제 2 라운드에 들어 연변팀이 하북화하를 가볍게 전승할 수도 있겠다는 소홀한 전망도 하였었다. 하지만 상상 외로 하북화하팀은 강했다. 특히 세르비아적 용병 밀리야스와 폴란드적 용병 라도비치 및 노르웨이적 용병 라쟈프로 구축된 스트라이커 라인이 강했다. 경기초반 상대방은 2~3차의 슈팅과 4~5차에 달하는 코너킥 기회를 만들면서 연속 밀고 들어왔으며 연변팀이 경기 개시 11분이 되어서야 겨우 첫 슈팅을 날릴 수 있을 정도였다. 제1라운드에서의 석패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가 분명했다. 반면에 상대방의 공격은 강했지만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골운이 따르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연변팀의 협력수비 및 육탄수비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하다면 이 점이 박태하 감독이 노린 기전술이 아닌가 싶어진다. - 상대방은 강하지만 조급증이 있을 것이다. 경기초반 미친듯이 날뛰면서 공격을 강행할 것이다. 이 때는 버티는 것이다. 버티노라면 상대방은 조급증으로 허점이 생길 것인바 이 허점을 노려 역습을 펼치면서 득점을 노린다. - 후반들어 상대방의 체력이 떨어졌다 싶으면 내 방식대로의 공격을 펼친다. 상대방 후방에 공을 수송해 찰튼의 역할 충분히 활용해 득점한다. … 이러한 기전술 구사면에서 박태하 감독은 상대방의 안디치 감독에 비해 한발 앞섰다는 분석이다. 적어도 상대방 공격라인이 강하고, 거기에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박태하 감독의 전술방안이 맞아 떨어졌다는 생각이다. 이를 두고 소극적인 실리축구라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란 냉혹한 결과를 추구하는 게임인만큼, 그것도 연변팬들이 많이 모이는 홈구장이 아니고 원정경기인만큼 비판보다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특히 아직 연변팀은 박태하 감독의 축구사상이 제대로 수립되지 못했고 내외적 선수들 사이의 “축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는 말이다. 이제 연변 홈구장 경기가 펼쳐질 때면 박태하 감독의 기전술 운영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 때면 홈구장이어서 천시·지리·인화 등 우세가 있는데다 박태하 감독의 축구사상도 어느 정도 매 선수들의 몸에 밸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때 가서 박태하 감독 역시 화끈한 공격축구로 연변팬들에게 홈장 첫승을 선물하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한편 이번 제 2 라운드의 경기성적을 보면 2개의 경기구(북경, 대련)에서만 홈팀이 이기고 원정팀이 이긴 경기구가 5개(장사, 무한, 심천, 남창, 청도 황해홈장)었으며 빅은 경기구(진황도)가 1개였다. 우연하게 원정팀이 이긴 경기구가 많은 사례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중국축구가 “공평경쟁의 일로”를 걷기 시작했다는 것에 연결시키고 싶다. 그리고 중국축구도 그 자아발전을 위해서는 조만간에 공평경쟁의 세계화의 흐름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 2 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경기보충 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동점골을 만들어 낸 연변팀 선수들의 프로정신에 더욱 박수갈채를 보낸다. ※ 필자는 동포투데이 논설위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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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나와 가족의 안전은 조금 불편할때 지켜집니다"
    "라면 끓일때 라도 가스렌지를 켜면 그 곁을 지키고 렌지에서 3미터 이상 떨어져라" "전열기구(전기난로 등) 콘센트에 다른 다른 기기를 연결하지 마라(전열기는 소형이라도 3000w(와트)이상이라서 열이 높음)"교육그룹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입니다. 제가 집에서 아이들에게 잔소리의 기본멘트입니다.^^ "아빠는 전기과 나왔다며.."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지만 집안의 형광등 또는 오스람 전구를 교체할 때도 고무장갑을 착용해 아이들에게 웃음꺼리가 되곤 합니다.^^22일 새벽 화재로 두 가족의 행복을 앗아간 참으로 안타깝고도 망연자실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영을 하던중 텐트에 불이 나 두 가족 5명이 어이없는 죽음을 당한 유례를 찾기 힘든 사고였습니다.인천 강화도 캠핑장은 가족 캠핑객이 많은 휴일은 예약이 좀처럼 쉽지 않을 정도로 캠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저는 해병대 출신으로 교육업체를 운영하다보니, 해병대 동기들, 동창회 등 산행, 또는 야유회 등에서도 항상 주변 환경 파악과 참여자 관리(술꾼 등 ^^), 그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요인들의 사전 점검이 일상이 돼 버렸습니다. 물론 참가자들 중 안전과 관리분야의 전문가들도 있지만.. 직업병입죠^^다시 강조하지만 '안전 제일!' 구호가 아닌 안전은 조금이 아닌 많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절대로 행동으로 옮겨서는 안됩니다.세월호 참사 이후 당훈련원에서는 30여 곳의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은 한군데 없었으며, 지자체 관련 단체와 초중고 학교 등에서 대부분 이뤄졌습니다. 주요 교육으로 '해상 선박 탈출법', '에어포켓 생존법', 라이프 자케 착용 및 동료 구조법 등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저는 이런 교육을 해병대에서 배웠고, 특히 군함 침몰시 탈출하는 법법은 수백번 훈련을 받았습니다. △ 지난 10월 이마트문화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점과 강동구 명일점에서 어린와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건물탈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자녀와 학부모 대상 '긴급상황 재난안전교육' 실시 (사진보기)"독일·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학교 정규 수업 과정에 인명구조자격증을 획득하는 수준으로까지 수영 수업을 의무화했고 일본·필리핀 등 섬나라에서도 학교에 수영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아이들의 수영 수업을 필수교과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더필드 · 대한인명구조회, 재난안전교육 업무협약 체결 [한국언론사협회] 2014.10.18 귀하의 자녀와 가족 그리고 동료를 위해서 수상안교육, 산악교육, 건물화재 교육은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마테팅 교육 이나 모든 교육은 내게 좋지만 생명을 다루는 나를 보호하는 보험(안전교육)은 꼭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형장에서도 리더의 중요성은 그 조직을 살리거나 죽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갈메기의 전체를 보는 눈, 독수리의 멀리보는 눈, 벌레의 자세히 보는 눈이 리더에겐 몹에 배여야 합니다. 직장인 여러분, 최근 몇년 새 국내외 기업들은 이익은 커녕 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실정입니다. 이때 불평불만을 잠시 접어두고 내가 조직의 오너(책임자)라는 마인드가 내 긍정의 에너지를 뽑아 올릴 수 있을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특히 안전교육은 단시간내에 배울 수 없습니다. 반복적인 교육을 받아야 위급상황 시 본능적으로 머리가 아닌 몸이 움직입니다. 안전교육은 강의장에 앉아서 듣는 것보다 미국과 일본처럼 실제상황의 여건을 만들어 놓고 직접 실습을 해야 합니다.캠핑장 사고가 너무 안타까워 몇자 적으려 했으나 많이 길어졌네요.. 긴 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셔 감사드리고, 오늘도 힘내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전' 지키세요..교육그룹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 드림. 02-2208-0116 / 010-8792-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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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장편실화연재】한 여인의 인생변주곡(27)
    ■ 김철균 2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문영이는 늘 수심에 잠겨있던 지난날과는 달리 활달한 모습을 보이었다. 자신을 낳은 친 어머니는 없지만 자신을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는 새로운 조선족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더는 영애를 비롯한 순자네 자식들의 눈치를 보지도 않았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알고 보니 순자의 딸들 역시 착하고 친절했으며 문영이를 친동생처럼 여기는 자매들이었고 점점 나날이 지나면서 오빠들 또한 모두 점잖고 유식했으며 동정심도 많은 형제들이었다. 문영이는 일요일마다 “북해상점”에 와서 순자와 어울려 때로는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상점옆에 있는 영옥이네 집에 들어가 영옥이네 아들애와 함께 놀아주기도 했다. 한편 문영이는 순자의 일을 거들어주면서 김치와 장을 담그는 재간과 기타 주방일을 배웠다. 일이란 내켜서 하는 것이라 재미있기 마련이었고 문영이는 열심히 조선족주방일을 배웠으며 얼마 안있어서는 제법 조선족 여성에 못지 않게 주방일을 척척 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담근 김치도 제법 맛있다는 평가를 받아보기도 하였다. 문영이가 기뻐하며 기를 펴고 나다니자 이를 바라보는 순자의 마음 또한 흐뭇하기만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순자의 남편 김용환 교원도 상점에서 문영이를 만나보고는 자신도 어렵게 자라면서 공부를 해온터라 문영이에 대해 진정으로 아껴주면서 친딸처럼 대했다. 그 해 겨울방학이 되자 문영이는 연길을 떠나 돈화에 있는 아버지의 곁으로 가게 되었다. 순자의 곁에 있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 더 편하고 행복할 수도 있었지만 문영이는 가야만 했다. 방학기간만이라도 장애자인 아버지를 돌봐야 했다. 문영이를 돈화로 보내는 것 이는 또한 순자의 뜻이기도 했다. 문영이가 떠날 때 순자는 과자, 사탕, 과일, 술 등 먹을 것을 한아름이나 사서 문영의 가방안에 넣어 보냈다. 어쩔 수 없이 문영이를 돈화의 시골로 보내긴 했지만 이는 가슴의 살을 도려내듯 저리고 아픈 노릇이었다. 아니나 다를가 문영이가 떠난 이튿날부터 순자는 문영이에 대한 근심으로 끙끙 속을 앓으면서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돈화의 농촌은 이곳 연길보다 많이 더 춥겠는데 얘가 감기에라도 걸리지 않았는지?…얘 영순아, 문영이가 무사히 도착했는지 또 앓지나 않는지 전보라도 한통 쳐보려므나.” “어머니, 우리가 자랄 때는 막 굴러다니며 자라게 하더니 이번에 한족딸을 삼으니 제법 정성이 지극하구만요.” 큰 딸 영순이의 악의없는 농담에 순자는 제법 정색을 했다. “너희들 그렇게 생각하면 못쓴다. 걔는 에미가 없는 애란다. 너희들과는 달라. 너희들도 걔를 불쌍히 여겨야 한다.” “알겠습니다. 한족딸의 어머니, 이 조선족딸들은 그 영을 받들어 따르겠나이다.” 막내 딸 영애도 한술 더 뜨며 말참견을 했다. “에끼, 이것들 너희들도 자식을 키워보면서 그것도 몰라?” 순자 역시 악의없이 딸들을 흘겨보았다. 그러면서도 순자의 뇌리속에는 문영이에 대한 근심뿐, 요즘 세월처럼 전화 한통이라도 할 수도 없었고 다만 편지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니 더욱 그랬다. …… 어느 덧 음력설과 정월보름이 지나고 위생학교 울안의 백양나무에 까치가 앉아서 우는가 싶더니 개학을 앞둔 어느 날 문영이가 나타났다. “어머니!” “문영아!…” 모녀는 대뜸 한덩어리가 되었다. “어머니, 보고 싶었어요.” “문영아, 나도 그랬어. 나도 네가 보고 싶어 죽는줄 알았다.” 모녀는 다시 한덩어리가 되었다. 이윽고 문영이의 손을 잡아보는 순간 순자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구, 네 이 손이 뭐냐?” 그도 그럴 것이 문영이의 손은 얼음장처럼 차거웠고 손등은 얼기설기 갈라터지기까지 했다. 더 설명하지 않아도 집에 가있는 동안 아버지의 병수발을 들면서 찬물에 밥을 하고 빨래하고 하면서 무척 고생한 것이 분명했다. 순자는 문영이의 언손을 가슴속에 꼭 품어 주었다. 순자의 따뜻한 살결이 손에 닿는 순간 문영이는 뜨거운 모성애에 눈앞이 흐려났다. 아, 모성애란 바로 이런 것인가?! 순자의 가슴팍에 안긴 문영이는 7-8살이 어린애가 되고 싶었고 그대로 발버둥이질을 치며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으며 아니, 그대로 영영 떨어지고 싶지를 아니했다. 때마침 이들의 상봉을 알아주기라도 하는듯 당시 중국대륙에서 많이 유행되던 대만가요 “세상에는 엄마가 좋아(대만영화-‘어머니 다시 한번 더 사랑해 주세요’에서의 주제곡)”가 “북해상점”의 반도체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세상에는 엄마가 좋아/ 엄마있는 아이는 보배같지요// 엄마품에 안기어 행복 끝없어라… 한편 순자와 문영이가 서로 한덩어리가 되어 있는 모습은 옆에서 지켜보는 영순이와 영애마저도 눈시울이 뜨거워나게 했다. 3 봄이 왔다. 뒤늦게 찾아오는 북국의 봄이지만 봄이 오는 것만은 분명했다. 해빛은 포근했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매섭지 않았으며 사람마다 봄이 좋다고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허리를 펴며 기지개를 켰다. 아니 이 시각, 자연계에 찾아오는 봄도 좋았지만 문영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생의 봄은 더욱 따뜻하고 좋았다. 봄을 맞는 마음은 순자도 마찬가지었다. 그 해는 한족딸 문영이와 인연을 맺은 뒤 맞는 봄이라서인지 더욱 즐겁기만 했다. 문영이는 자주 “북해상점”으로 찾아왔다. 또한 문영이가 오지 않으면 순자가 문영이네 기숙사로 찾아가기도 했다. 이틀만 서로 보지 못해도 그리워서 못견딜 지경이었다. 어느 덧 “3.8절”이 다가왔다. 그 날 학교에서는 오전만 수업하고 오후에는 전체 사생들을 휴식시키기로 했다. 그러자 집으로부터 용돈을 좀 넉넉히 받아쓰는 학생들은 기숙사식당의 밥은 먹지 않고 외출준비에 서둘렀다. 밖에 나가 맛있는 것도 사먹고 옷도 사입으면서 유쾌하게 “3.8절”을 쇠려고 말이다. 그러나 문영이를 비롯한 가난한 가정의 애들 몇몇은 외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외출하는 애들이 함께 나가 식사라도 한끼를 같이 하자고 했으나 일일이 거절했다. 그 애들도 집에서 보내오는 돈을 쓰기에 남을 도우면서까지 쓰기엔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까닭없이 남의 배려를 받고 싶지도 않았다. 하긴 문영이는 순자네 “북해상점”으로 찾아가 맛있는 것을 얻어먹을 수 있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늘 함께 어울리던 애들을 떼놓고 혼자 가기도 미안했고 그렇다고 그 애들을 몽땅 데리고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이 때 순자가 헐레벌떡 기숙사로 찾아왔다. “문영이 있구나. 내가 좀 늦었구나. 아직 밥먹기 전이지? 오늘은 ‘3.8절’이니 상점에 가서 물만두나 빚어먹자꾸나.” “어머니, 전 괜찮아요. 기숙사식당에도 밥이 있는데요 뭘…” “얘, ‘3.8절’날에 왜 고독하게 기숙사식당에서 밥을 먹겠니? 자, 그러지 말고 함께 가자꾸나. 오후에 수업도 없다면서…” “그런데…” 문영이는 함께 기숙사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던 얘들을 돌아 보았다. 그러자 순자는 눈치를 인차 알아 차렸다. “너, 저 애들 때문에 그러는구나. 그럼 저 애들도 함께 데리고 가면 될게 아니냐?!” “어머니 정말요?…” 문영이는 기쁜 나머지 순자의 목을 끌어 안고는 볼에 입을 맞추었다. ▲북해상점서 한족딸 문영이와 장려(안경을 낀 사람 장려임)한테 일본어를 배워주는 김순자(흰위생복을 입은 사람 김순자임) 그 날 문영이와 몇몇 가난한 집의 자녀들은 “북해상점”에서 순자가 만들어준 물만두와 몇가지 맛있는 밑반찬과 볶음채를 먹으면서 “3.8절”을 기념했다. 음식을 다 먹자 천진난만한 여자애들은 자기네들이 보고들은 학교얘기와 기타 사생활을 화제에 올리며 웃고 떠들었다. 그와 중 어느 한 애가 학교과목 중 일본어가 배우기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에 문영이도 한마디 동조했다. “그래 나 역시 일본어가 힘들긴 마찬가지야. 선생님들이 말하기를 발음상에서 조선족들은 일본어를 배우기가 쉽대. 한족은 영어를 배우기가 쉽고 말이야.” 순자는 설겆이를 하다가 엉결에 그 애들이 주고 받는 말을 엿들었다. “얘 문영아, 일본어가 배우기 힘들다구?” “그래요, 어머니. 가장 힘든 것이 일본어예요.” “음, 그랬구나. 그럼 진작 이 엄마한테 얘기할 것이지.” “뭐예요?! 그럼 어머니가 일본어를 배워줄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그래 그래, 안믿어?! 이래뵈두 난 해방전 일본인이 교장하는 학교에서 전문 일본말로 대화하며 공부한 사람이란 말이다. 일본어를 모른다면 아주 섭섭한 일이지.” “야 ㅡ 정말……” 여자애들은 탄성을 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순자가 한 말은 결코 제 자랑을 늘여놓는 것이 아니었다. 소학교 시절의 6년간 일본의 노화교육을 받았던 그는 일본어의 회화나 문자 실력이 당시 연변 내의 웬간한 일본어 교원은 뺨칠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때로부터 순자는 상점벽에 자그마한 흑판 하나를 걸어 놓고는 문영이를 비롯한 몇몇 위생학교 학생들한테 일본어를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가 순자의 일본어실력은 대단했다. 한낱 평범한 가정주부로만 여겼던 순자한테 그렇듯 놀라운 일본어 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문영이와 기타 학생들은 모두가 깜짝 놀라면서 틈만 나면 순자한테로 찾아와서 모를 것을 물어보군 하면서 열심히 일본어를 배우군 했다. 순자의 보충교수로 문영이를 비롯한 애들의 일본어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제고돼 갔다. 문영이는 순자와 자기 자신의 인생이 함께 엉키게 된데 대해 진정으로 고마움을 금할 수 없었다. 만약 하늘에 하느님이 있다면 문영이는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배려라고 인정하고 싶기도 했다. 연변위생학교ㅡ “북해상점”ㅡ 김순자어머니ㅡ그리고…만약 자신의 인생에 연변위생학교, “북해상점”과 김순자어머니가 개입되지 않았더라면 과연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되였을까 하고 문영이는 자주 반문해 보기도 했다. 한편 문영이는 조선족어머니의 사랑과 도움에 고마워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뭔가 어머니한테 해드리고 싶었다. 그러는 것으로 어머니가 기뻐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것이 후날 문영이가 작가로 되는 취지가 되기도 했다. 평소에 그림그리기를 즐겼고 또 어느 정도 “미술자질”을 갖추고 있었던 문영이는 조선족어머니를 노래하는 첫 스타트로 “꿈속의 어머니”란 제목으로 된 그림 한장을 그렸다. 홀로 상상해서 그렸으니 어떻게 보면 이는 창작이기도 했다. 그림속에는 술병, 간장병과 기타 상품들이 있는 가운데 새하얀 위생모자를 쓴 순자가 벽에 걸린 작은 흑판을 이용하여 학생들한테 일본어를 가르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림의 수준을 떠나 그 속에는 순자에 대한 문영이의 고마움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4 “3.8절”이 지난 후 3일 뒤, 이른 봄이었지만 그날은 날씨가 제법 더웠다. 그 날 물건구입을 나갔던 순자는 행인들의 옷차림과 자신의 옷차림을 비교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직도 겨울옷을 걸치고 있는 자신과는 달리 행인들 거의 모두가 가볍고도 환한 봄철 옷으로 단장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연길복무청사 냉면부의 출입문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줄지어 들어가고 있었다. 날씨가 더워오자 목에 갈증이 생기면서 냉면생각들이 난 모양이었다. 순간 순자는 또 문영이가 생각났다. 문영이를 보지 못한지도 사흘이나 되었던 것이다. 그 동안 기숙사밥으로 끼니를 에우며 공부를 하고 있을 문영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또 알짝지큰해났다. 순자는 문영이한테 냉면 한그릇 사먹이고 싶었다. 시계를 보니 별로 늦지는 않았다. 순자는 종종걸음으로 문영이의 기숙사로 향했다. 기숙사에는 마침 문영이가 있었고 점심밥을 먹기 전이었다. “문영아, 오늘 무척 덥구나. 나와 함께 냉면 한그릇씩 먹지 않을래?” “냉면?! 어머니 저한테 냉면 사줄래요? 오케이, 야 신난다. 오늘 냉면 먹게 됐구나!” 키만 컸지 문영이는 여전히 애나 다름이 없었다. 냉면을 먹는다고 하니 그렇게 뛸듯이 좋아하는 문영이를 보며 순자는 저런 철부지를 두고 에미가 어떻게 눈을 감았느냐 싶었다. 순간 또 가슴이 뭉클해 나며 눈물이 나왔다. 하긴 기숙사생활을 오래 하노라면 어른들도 항상 속이 출출한 법이라 이는 결코 문영이가 철부지래서만이 아니었다. 미구하여 함께 복무청사 냉면부에 들어가 사람들 속을 비집고 겨우 식탁에 마주앉은 순자와 문영이ㅡ 헌데 순자는 문영의 몫으로 냉면 한그릇만을 샀다. “어머니, 왜 한그릇만 샀어요? 어머니는요?” “기실 난 아까 나왔던 김에 한그릇 먹었다. 미안하다. 혼자서 먹다가 그만 네생각이 나서 너한테로 간거다. 어서 먹어라.” “그랬어요? 기실 전 안먹어도 괜찮은데…” 문영이는 순자의 말을 그냥 그대로 믿었다. 쫄깃쫄깃한 냉면오리와 시원한 냉면국물, 정신없이 맛있게 먹고 있는 문영이를 바라보는 순자의 마음은 흐뭇하기만 했다. 그러나 두눈에는 이슬이 맺혔다. “어머니, 울잖아요? 왜 그래요, 어머니?” “아니다. 네가 먹는 걸 보니까 흐뭇해서 그런다. 앞으로는 냉면이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이 엄마한테로 오거라.” 천진한 문영이는 오늘 어머니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그렇다고 점심을 굶어가며 자기한테 냉면을 사주고 있다는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다. 그 날 문영이한테 냉면을 사먹이다 보니 순자는 손님이 가장 많이 들이닥칠 점심시간에 상점문을 닫아야만 했다. 하루 매출액이 100여위안이라 할 때 점심시간에 그 50% 이상의 매출액은 그 시간에 올려야 한다는 것은 모든 상점주인들이 다 알고 있는 상업법칙이다. 그렇게 말하면 그 날 순자는 주먹구구로 아무리 적게 계산해도 70원 정도는 적게 번 셈이었고 또한 적지 않은 단골을 다른 상점에 빼앗길 수도 있었다. 아니나 다를가 후에 단골로 “북해상점”에 드나들던 맥주애호가 몇몇이 그 날 점심에 찾아왔다가 그냥 돌아섰다며 섭섭해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생필품을 사러 다니는 위생학교 교직원과 학생들과 그냥 길가다 찾아들어오는 행인손님들, 그 날 순자가 놓친 손님은 과연 얼마나 되였을까? 하지만 문영이한테 냉면을 사먹인 것에 대해 순자는 꼬물만치도 후회가 없었다. 아니, 자기가 문영이한테 등한히 대한 적이 있을가봐 항상 신경을 기울였으며 2-3일만 문영이를 보지 못해도 얘가 앓지나 않는가 하고 마음을 졸이군 했다. 그랬다. 순자가 문영이에 대한 사랑은 친 딸들에 대한 사랑 그 이상에 달했다. 이는 그 사랑을 직접 받고 있는 문영이 자신도 다는 알 수가 없었으니 타남들이야 그것을 알아줄리 더욱 만무했다. 사례로 한가지만은 꼭 적고 싶다. 그해의 여름, 큰 아들과 큰 며느리가 북경으로 출장갔다가 돌아오면서 순자한테 값진 양털적삼, 속내의와 신 등을 기념으로 사왔다. 이런 옷과 신 등은 평소에 순자가 별로 보지도 못하던 것들이었다. 좋은 옷을 보면 입고 싶어하는 것이 여성들의 천성이라고 할까? 순자도 마찬가지었다. 아들 며느리가 사다준 옷을 입어보고 신을 신어보고 하던 순자는 기쁘기 한량 없었다. “고진감래(苦尽甜来)”라고 자식들 효도에 이젠 복을 누리는가 싶었고 또한 옷이 날개라고 그 옷을 입으니 20년은 더 젊어 보이기도 했다. 순자는 그 옷을 입고 거울앞에서 이리 저리 비춰보기도 했다. 결혼한 뒤 수십년간 영감한테서는 이런 옷을 한번도 선물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자식한테서 이런 복을 받아 보다니 어쩐지 꿈만 같았다. 하지만 이는 한순간에 불과했다. 또 문영이가 뇌리에 떠올랐던 것이다. (그 애는 지금 한창 피여나는 꽃나이인데 반반한 옷 한벌 없지 않은가?!) 순자는 아쉬운대로 입었던 새옷을 벗어 다시 포장했다. 순자는 문영이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어느 날 그가 나타나자 아들 내외한테서 선물받은 옷을 내놓았다. “어머니, 이게 뭔가요?” “너 큰 오빠네 내외가 북경에 갔다가 나한테 선물로 사온 것이다. 아마도 네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다.” 그러자 문영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뒷걸음질을 쳤다. “어머니, 전 받을 수 없어요. 어머니한테 선물한 것을 제가 어떻게 받아요.” “얘, 큰 오빠가 뭐 남이냐? 그리고 기실 그 옷들이 너무 환해서 나한테는 좀 어울리지도 않는다.” 순자는 짐짓 맘에 없는 말을 했다. 순자는 막무가내로 옷과 신 등을 문영이한테 밀어맡겼다. 기실 문영의 얼굴에는 기뻐하는 기색이 역연했다. 그러면서도 짐짓 그 심정을 감추는 모양이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한테서 자꾸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떡해요. 전 어머니한테 아무 것도 해드린 것이 없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앞날이 창창한데 앞으로 왜 기회가 없겠느냐! 그리고 이 엄마가 널 해주는 건 너한테서 뭘 보답받기 위해서가 절대 아니란다.” “어머니ㅡ” 문영이는 재차 순자의 목을 끌어 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기 계속)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15-03-23
  • 中 불고기집 주인 혼자서 8명의 “복면괴한”들을 격퇴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지난 3월 21일, 서안시 성남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불고기집 주인이 8명의 “복면괴한”들이 난입해 일군들을 구타하자 혼자 식칼을 들고 이들과 박투, 끝내 이들 괴한들을 격퇴함과 아울러 이 중 1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겨 사건해명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혼자서 8명의 괴한의 습격을 물리친 불고기집 주인은 사천사람으로 올해 46세이다. 현지 언론 “화상보”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 40분경, 누군가 자동차에 쓰레기를 가득 싣고와 이 불고기집 부근에 쏟아부었다. 이 가게의 영업을 방해하려는 것이 틀림없었다. 이어 오후 1시 20분경, 얼굴복면을 한 8명의 남자가 쇠파이프 등을 들고 불고기집에 들이닥쳐서는 손에 잡히는대로 부수고 일군들을 후려치고 하였다. 이러자 불고기집 주인은 주방에 들어가 식칼 한자루를 들고 나와서는 이들 8명과 격투를 벌이었다. 동시에 몇몇 남성 복무일군들도 협조, 이들 “복면괴한”들의 습격을 물리쳤을뿐만 아니라 이 중 한명을 “나포”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 불고기집 안주인은 이 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물업관리소의 위××경리와 관련이 있다고 찍어 말하였다. 그녀에 따르면 일찍 지난해 9월 이들이 불고기집 내부인터리어를 하면서 재료를 실어오게 되자 물업관리의 위××는 재료를 실은 차가 이 골목으로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고 2000위안을 주어서야 비로서 일이 풀렸으며 개업한 후에는 문밖에 손님상을 놓지도 못하게 하면서 극력 이들의 영업을 방해하였었다. 이 날의 사건이 있은 뒤 기자가 이 불고기집을 찾아가자 한 남자가 부상을 당한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이 사건은 그 물업관리의 위×× 경리와 관련이 있는상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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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타이난 정부 몰래 장제스의 동상 철거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3월 22일 타이완 “중앙사”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난 (台南)시 정부가 학교내에 있는 장제스의 동상을 철거하면서 이젠 장제스의 동상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밝히었다. 21일, 타이난시 교육국에서는 3명의 인원을 파견하여 시안의 14개 학교내에 있는 장제스의 동상을 철거하기 시작, 사전에 통지하지 않았기에 각 학교들에서는 철거인원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비로서 해당 지시정신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사진을 찍어 서류에 남기기로 하였으며 이를 두고 당지의 민중들은 “몰래 철거하는 것”이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의 “철거행동”은 북구 성공초중에 있는 동상만은 당지 구장 및 주민들의 강렬한 반대에 의해 잠시 철거를 멈추었으며 기타 학교의 철거작업은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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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 서경덕 교수, 토론토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 특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를 직접 다니며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을 진행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1일(현지시간) 저녁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소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ecture(강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세계 한인 학생회 연합회 캐나다 지부의 주최로 토론토 내 유학생 및 재외동포 약 3백여명이 참여하여 큰 성황을 이뤘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광복 70주년인 올해,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왜곡에 맞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대처하는 자세 및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켜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으로서 독도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의미와 해외에서 잘못 표기된 독도 및 동해에 관련하여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특강은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러시아 모스크바,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도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베트남 호치민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벌인 20번째 특강이라 더 의미가 깊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내 주요 도시에서 일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특강을 준비 중이며, 분단 70년을 맞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등 분쟁지역에서도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lecture(강연)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서 교수가 직접 다니며 현지 외국인들 및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의 우수성'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는 강연 소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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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5-03-23
  • 3월 26일 뮤지컬 "덕혜옹주" 가족사랑 나눔의 밤 열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광복 70주년 기념을 맞아 대학로 SH아트홀에서 4월 3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뮤지컬<덕혜옹주>는 다가오는 3월 26일에 뮤지컬<덕혜옹주>와 함께하는 가족사랑 나눔의 밤이라는 타이틀로 제작발표회를개최한다. 뮤지컬<덕혜옹주>는 2012년,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을 비롯해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작에 당선은 물론 우수작품 제작 지원작으로도 선정이 되어 2013년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작년 5월 성수아트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올렸다. 이번 2015년에도 기존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초연부터 '덕혜'와 '정혜'를 오가며 고 난이도의 배역을 소화해낸 배우 문혜영이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리며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윤영석 배우가 출연하여 호흡을 맞춘다. 또한 뮤지컬 첫 도전을 하는 크레용팝 ‘초아’가 정혜와 덕혜 역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 속에 뮤지컬<덕혜옹주>는 2015년 첫 오픈을 위해 모든 출연진을 비롯한 제작관계자들이 마지막까지 힘쓰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덕혜옹주>의 첫 출발을 알리는 제작발표회에서 객석나눔행사도 진행이 되어 의미가 더한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LOUNGE 1950 HOTEL에서 진행되며 사회자 뮤지컬 배우 ‘이석준’의 진행아래 뮤지컬<덕혜옹주>주연배우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연출을 비롯해 전 출연진들의 포토타임 또한 준비되어 있어 자리가 더 빛날 예정이다. 또한 , 홀트아동복지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객석나눔이라는 소중한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뮤지컬<덕혜옹주> 제작발표회에서 진행되는 객석나눔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네는 뜻을 담고있으며 , 문화는 더하고 사랑은 나누는 의미가 담긴 만큼 2015년 상반기 4월 부터 시작해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많길 바란다. [공연개요]공연명: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공연일시: 2015. 04. 03 (금) ~ 06.28 (일)공연장소: 대학로 SH아트홀공연시간: 화,목,금 오후 8시 / 수 오후 4시,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오후 7시 / 일 오후 5시 (월 공연없음)티켓가격: R석 55,000원 / S석 45,000원문의: 1544-1555
    • 연예·방송
    2015-03-23
  •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순위표(제2라운드)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3월 22일, 원정 2연승에 도전한 연변장백산팀이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하북화하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경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주고 받던 끝에 기적적으로 상대방과 2 : 2로 손잡았다
    • 스포츠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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