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전체기사보기

  • 연변 FC, 텐진 쵄잰에 0-2 패…강등 초읽기
    ▲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연변 FC VS 텐진 쵄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월 29일 오후 연길 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는 리그 3위 텐진 쵄잰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연변은 슈퍼리그에서 멀어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반면 쵄잰은 6경기 5승 으로 자부할 만한 성과를 얻어 변함없이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쵄잰은 지난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허난 젠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연변은 광저우 푸리에 2-6으로 대패했다.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연변은 반드시 3점을 챙겨야 했다. 이날 원정 경기를 펼친 쵄잰은 전반적으로 실력에 근거하여 우세했고 연변에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연변의 두 대표 공격수 황일수와 스티브가 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것과 비해 쵄잰의 공격수 파투오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줬다. 파투오는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는 의지는 보였으나 결국 능력 차이로 패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연변은 19경기 승점 10점으로 계속해서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강등이 눈 앞에 다가왔다. 지난 시즌 흑마로 부상했던 연변이 이런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 스포츠
    2017-07-30
  • 中 일부 도시, 여성전용시설 설치 '논란'
    [동포투데이] 지린성 창춘시의 한 가구매장에 간 쑨솽(孫爽)은 매장 부근 주차장에서 20개의 특이한 주차공간을 보고 호기심이 동했다. 20개의 주차공간에는 눈에 띄는 노랑색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여성전용’이라고 쓰여 있어 인근의 흰색 일반 주차공간 200여개와는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지하철 여성칸이나 버스 임산부석 얘기만 들어봤지 주차장에도 여성전용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쑨솽은 아주 흥미로워하며 일반 주차공간에도 빈자리가 있었지만 ‘여성전용’ 주차공간을 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춘 뿐만 아니라 정저우 등 중국 도시의 일부 주차장에서도 여성전용 주차공간이 등장했다. 이들 주차공간은 일반 주차공간에 비해 넓어 여성 운전자들이 전진과 후진, 주차하기에 편리하다. 여성 주차공간 설치는 인터넷에서 열띤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혹자는 상가들의 방법이 마음에 든다면서 이는 많은 여성 운전자들의 주차 어려움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혹자는 이는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기 때문에 여성 차별이고, 쇼(show)나 꼼수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사물이 등장하면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 마련이다. 액면 그대로 풀이하면 여성전용 주차공간은 확실히 문명정도의 진보를 구현한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시장 수요에서 고려해 지역의 실정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서 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원 낭비만 초래할 뿐이다.” 구이저우성 사회조사연구소 야오구이양(姚貴陽) 소장은 주차장의 관리수준과 서비스 질에서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 주차공간 외에도 중국 일부 도시에는 여성 전용칸도 등장했다.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는 여성 전용 지하철 또는 열차칸도 설치했다. 어떤 전문가는 여성전용 구역 설치는 과학적인 조사통계 데이터에 기반해야 하고, 여성그룹의 수요를 기반으로 해야 하지 근거 없이 상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7-30
  • '군함도' 개봉 첫 날 97만 관객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경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군함도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인 7월 26일(수) 970,51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991,97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과 함께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60만장이 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량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입증한 '군함도'가 7월 26일(수) 개봉 하루 만에 970,516명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한 '군함도'는 역대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의 첫날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했다. '군함도'는 현충일에 개봉해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미이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872,965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작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첫날 스코어인 872,673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날 스코어인 682,701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흥행작인 '베테랑'개봉 첫날 414,219명), '암살' (개봉 첫날 477,541명)의 두배에 가까운 개봉 첫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로써 '군함도'는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봉과 함께 강력한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37.1%의 스크린점유율을 기록한 '군함도'는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52.8%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60%를 상회하는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 극장가를 평정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군함도'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감동과 전율로 강력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 연예·방송
    2017-07-30
  • 北, 탄도미사일 발사, 中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 사진출처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후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국은 북한에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하여 한반도 정세를 한층 긴장시킬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당면한 사태의 발전을 주목하며 안보리 결의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활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 분명한 규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에 위배되는 발사행위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북한에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하고 한반도 정세를 한층 긴장시킬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함과 아울러 관련 측은 신중하게 처리해 윤번으로 긴장정세를 승격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지역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7-29
  • ‘학교 2017’ 김세정, 촬영장에서도 ‘갓세정’ 비하인드 컷 공개!
    ▲ 사진제공 = 학교 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학교 2017’ 김세정이 특유의 ‘갓세정’ 에너지로 촬영장을 물들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 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1년 전 버스 사고의 트라우마로 버스를 타지 못하게 된 아픈 상처도 있고, 설레는 꿈을 방해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긍정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더하고 있는 라은호 역의 김세정. 카메라 밖에서도 은호처럼 해맑은 그녀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촬영 준비 도중에도 끊이지 않는 김세정의 눈웃음. 매회 김세정의 분량이 많다 보니 지칠 법도 하지만,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상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특히 계절상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될 때도 있지만, “비야 오지 마라”라는 귀여운 주문을 읊으며 동료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한다는 후문이다. 반면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에선 진지함도 엿보인다. 어느 덧 시청자들이 첫사랑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기 위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웹툰 그리기로 한국대 입시에 도전, 꿈 하나로 반짝이는 열여덟 은호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 이유일 터. 관계자는 “무더위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김세정이 밝은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상큼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갓세정’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며 “지난 4회에서 현태운(김정현)과 송대휘(장동윤)의 아픈 과거를 알고 두 사람 중 ‘누가 X여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X 찾기를 포기한 은호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교 2017’, 오는 31일 밤 10시 KBS 2TV 제5회 방송.
    • 연예·방송
    2017-07-29
  • 매일 2시간 이상 운전은 대뇌에 손상
    [동포투데이] 차가 있으면 외출하기가 편리하지만 되도록이면 장시간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 매일 2시간 이상 운전하는 것은 대뇌를 손상시켜 IQ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5년간 37-73세의 영국인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방식을 분석하고, IQ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연구대상 중 약 9만3천명이 통상 매일 두세 시간 차를 운전했다. 연구진은 평시 운전을 하지 않거나 운전 시간이 적은 사람에 비해 운전 시간이 긴 사람들은 연구 초기에 지적 능력이 더 낮았고 연구 기간에 테스트 성적 하락폭도 더 빠르고 현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타임스(The Times) 웹사이트는 레스터 대학교 역학자 키샨 바크라니아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매일 두세 시간 이상을 운전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이 연구는 장시간 운전은 대뇌에 해롭다는 것을 나타냈다. 이는 어쩌면 이 시간에 뇌 부분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크라니아 등 연구진의 연구결과에서 상술한 상황은 매일 TV를 3시간 이상 시청한 사람들과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7-29
  • 中 푸젠 장저우 한 농가에서 미니계란 발견, 지름 2cm도 안돼
    [동포투데이]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7년 7월 26일. 최근 장저우(漳州) 자오안현(詔安縣) 천 여사의 농장에서 특수한 미니계란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계란의 무게는 45g에서 55g인데 천 여사가 발견한 미니계란은 4.0g밖에 안된다. 미니계란의 길이는 1.9cm이고 너비둘레는 18cm이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제일 작은 계란의 높이는 1.55cm이고 영국 서퍽주 베리세인트에드먼즈시의 22살인 여성 조지아가 집의 닭장에서 발견한 것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7-29
  • ‘대륙의 여신’ 채연, “중국 두 지역 빼고 모두 가봤다”
    ▲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가수 채연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화제다. 2003년 댄스곡 ‘위험한 연출’로 데뷔한 채연은 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둘이서’, ‘흔들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으며 섹시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뷔 15년차 명품 디바. 또한 2008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며 ‘한류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채연은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2017 여름특집 2탄’ 에 처음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첫 출연한 채연에 대해 ‘대륙의 여신’이라고 소개하자, 이에 채연은 “넓은 중국 땅에서 두 지역 빼고 다 가봤다. 나를 알까 싶은 작은 지역에서도 내 이름을 불러주실 때 기분이 좋더라.”라고 전하며 중국 내 인기를 입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채연은 세샘 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선곡, 변함없는 댄스 실력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원조 섹시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또한 일명 ‘나나나’댄스로 인기를 모은 ‘둘이서’댄스를 선보이는 건 물론, 재치 있는 예능감과 화려한 입담으로 토크대기실에서도 대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채연의 화려한 무대는 오는 29일 (토) 오후 6시 5분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7 여름특집 2탄–노래로 떠나는 여름휴가’에서 만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7-07-28
  • '파티피플' 박진영 "대세 음원퀸 헤이즈 열성팬" 고백
    ▲ 사진제공 : SBS '파티피플'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SBS '파티피플' 박진영이 "헤이즈의 열성팬"이라고 고백했다.29일(토)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파티피플‘ 2회 게스트로 대한민국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세 음원퀸’ 헤이즈가 출연한다. 지난 달 26일 '널 너무 모르고'와 '비도 오고 그래서'로 컴백 후 국내 7개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헤이즈는 여러 방송사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으로 ‘파티피플’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음악 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뮤지션인 헤이즈는 “’파티피플’ 섭외 연락을 받고, ‘내가 언제 박진영을 만나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단박에 OK를 외쳤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헤이즈의 출연을 누구보다 반겼던 MC 박진영 역시 헤이즈 '열성팬’임을 고백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파티피플’ 제작진은 “박진영이 헤이즈의 ‘이 노래’를 듣고난 뒤, 작사, 작곡, 편곡 모든 부문에서 10점을 주며 ‘요즘 나의 NOT JYP 리스트(JYP가 아닌 가수들의 노래 리스트) 1위곡’이라고 말했다”라 밝혀 박진영이 요즘 ‘무한 반복’ 하고 있으며 ‘2017년 최고의 노래’로 꼽았다는 헤이즈의 노래가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박진영과 헤이즈는 이 날 작사-작곡에 능한 음악인으로서 무대에서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헤이즈는 자신의 작곡 방식을 궁금해하는 박진영을 위해 '비도 오고 그래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미공개 허밍 음성 파일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또 헤이즈는 선배 가수 박진영을 위해 즉석에서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 헤이즈 만의 개성이 잘 드러난 '난 남자가 있는데'로 재탄생시켜 감탄을 자아냈다.'음원퀸' 헤이즈의 이번 앨범 무대를 TV에서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파티피플’은 29일(토)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07-28
  • 日 법원, 조선학교 무상화 원고 승소 판결
    [동포투데이] 국가가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위법이라며 오사카(大阪) 조선고급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오사카조선학원'(오사카시)이 처분의 취소와 적용의 의무화를 요구한 소송의 판결에서, 오사카 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8일, 원고 측의 전면 승소를 언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사진출처: 교도통신 통신에 따르면 니시다 다카히로(西田隆裕) 재판장은 판결 이유에서, 국가가 조선학교를 무상화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성령 개정을 한 것은 "납치 문제 해결에 방해가 되고,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한다는 외교적, 정치적 의견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의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의 판단은, 교육의 기회 균등 확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법의 취지를 일탈했으며 위법, 무효다"라고 말했다. 오사카 조선학원은 "행정의 부당한 차별 행위를 사법이 취소하는 획기적인 판결이다. 아동들의 민족교육 권리가 인정, 보장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 측은 조선학교에 대해,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와의 관계를 들며 학생에 대한 취학 지원금이 수업료로 충당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판결은, 오사카 조선고급학교가 법령 위반에 의한 행정처분 등을 받은 일이 없어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무상화가 인정돼야 한다며 주장을 물리쳤다. 판결 등에 따르면, 고교 무상화 제도는 민주당 정권 당시인 2010년 4월에 도입됐으며, 당초에는 조선학교도 심사 대상이었으나 같은해 11월 북한에 의한 한국 포격으로 수속이 중단됐다. 그 직후에 적용을 신청한 오사카 조선학원에 대해, 문부과학성은 자민・공명 연립정권이 재집권한 이후인 2013년 2월에 납치 문제 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했다. 5개 지방재판소에 제기된 동종의 소송 가운데 첫 판단이 된 이달 19일의 히로시마 지방재판소의 판결은 "국가의 판단에 재량권의 일탈, 남용이 있다고는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 측의 청구를 전면적으로 물리친 바 있다. 이외에 도쿄, 나고야(名古屋) 양 지방재판소와 후쿠오카(福岡) 지방재판소 고쿠라(小倉) 지부에서 다툼 중이며, 도쿄에서는 9월 13일에 판결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17-07-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