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화영 기자
  • 입력 2025.03.21 14:0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철도특별사법경찰대(대장 도정석)는 최근 9일간 KTX 등 열차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1,0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베트남인 남성(20대)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의자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내에서 총 7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승객들이 짐칸이나 선반에 둔 캐리어·가방 속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슬쩍 꺼낸 후 다음 역에서 하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철도경찰은 최근 열차 내 연쇄 절도 사건을 감지하고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결국 20일 오전 9시 35분쯤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1307열차에서 피의자가 훔친 가방을 화장실에서 뒤적이는 모습을 포착,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열차 내 절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 130건, 2023년 163건, 올해 현재 148건으로, 주로 캐리어나 휴대전화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객들은 열차 이용 시 소지품을 반드시 시야 내에 두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철도경찰단(☏1588-7722)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추가 범행 여부도 수사 중이다. 철도경찰은 “절도 범죄에 대한 엄중 대처로 승객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