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권 갈등이 부른 폭행 사건…피해자들 중상 호소
- 현장에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모욕감에 정신과 치료”
- 대기업의 책임 회피 논란…피해자들 “정의와 사과 요구”
[동포투데이] 포스코이앤씨 용인 에코타운 공사현장에서 폭행 및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기업 포스코이앤씨 가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며 하도급업체를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들은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유치권 행사 중 폭행 사건…피해자들 중상 입어
성추행 혐의까지…“극도의 모욕감 느껴”
현장에서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 여성 피해자 A씨는 포스코이앤씨 의 현장소장 B씨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고소했다. 현제 용인 동부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어 경찰이 조사를 진행중이다.(사건번호 2024-022821)
제보팀장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A씨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극도의 모욕감을 느꼈다”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현장 영상 화일이 확보되어 있어 경찰 수사에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해자들 “대기업의 책임 회피에 분노”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후 포스코이앤씨 가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하청업체 금0토건에 합의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포스코이앤씨 직원이 가해자임에도 공식 사과 없이 하청업체를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제보자 A씨는 포스코이앤씨 측 관계자가 “사내 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치를 취할것이라도 답변을 했다.”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은 “진정성 없는 태도”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억울함 호소…포스코이앤씨 서울 사측 앞에서 시위마저 방해받아
제보팀장과 인터뷰한 피해자A씨는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 포스코이앤씨 사무실 앞에서 몇몇의 사람들과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하도급업체 금0토건 관계자가 플랭카드에 써있는 본인들 회사 이름이 있어 이미지가 훼손된다며 합법적 시위임에도 불구하고 삭재를 했다고 한다. 이에 시위자들이 신고를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갈등을 일으켰다.
분명한 피해자와 가해자들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대기업과 하청업체 간의 책임 떠넘기기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으면 피해자들의 불안과 고통은 점점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대기업 책임 회피 논란…피해자들 “정의 요구”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폭행·성추행 사건을 넘어 대기업의 구조적 갑질 문제라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가해자인 포스코이앤씨 직원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하청업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대기업의 책임 방기”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찰 조사와 향후 전망
현재 경찰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들은 법적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사건을 책임감 있게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비난 속에 신뢰를 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 사건은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 제도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피해자가 정의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조사와 조치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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