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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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에티오피아에 4,000만 달러 지원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5일,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담당 사무차장 겸 긴급구호조정관은 “중앙긴급기금에서 2500만 달러를 차출하여 인도주의 차원에서 에티오피아에 배정하고 또 에티오피아 인도주의 기금에서 1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에티오피아에 투입되는 총 예산을 4,000만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 뉴욕 유엔본부로 돌아온 그리피스는 “이 기금이 에티오피아 북부 분쟁 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남부 에티오피아의 가뭄 위기에 대응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 지원금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 암하라, 아파르 등 주에서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을 구제하고 가뭄으로 피해를 본 소말리아와 오로미아주에 식수를 공급해 수원성 질환 예방과 콜레라 발생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유엔 중앙비상기금의 올해 지원액은 6500만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각지의 인도주의적 행동에는 13억 달러의 자금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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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유럽, 코로나19 진원지로 재부상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일전,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는 유럽 50여 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우려스럽다며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진원지로 부상했다고 경고했다. WHO 유럽사무소 주임인 클루거는 “일부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했으며 이는 유럽 지역의 현재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은 국가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도가 달라 현재 접종률이 70%에 이르는 나라가 8개국에 불과하며 접종률이 40% 미만인 루마니아는 최근 일주일간 신규 사망자 2426명을 기록해 유럽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되었다. 루마니아 보건 전문가들은 “약품 부족과 중증환자의 침대 부족 그리고 의료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 500여만 명에 불과한 슬로바키아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도 꾸준히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세르비아는 최근 한동안 양성률이 약 25%에 이르기도 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 2월까지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 50만 명이 추가 사망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특히 걱정되는 것은 유럽 각국에서 바이러스 검사 양성률과 중복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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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中 저장성 취저우에서 발견된 서주 왕조의 무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중국 저장(浙江)에서 상주(西周) 시기의 ‘구미(姑蔑) 무덤’이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서주시대 즉 지금의 저장성 중서부에는 ‘구미(姑蔑)’란 종족이 활약했지만 이들에 대한 기록은 체계적이지 못했다. 그러다 저장성 고고학자들은 지난 4년에 걸쳐 저장 서부 취저우(衢州)시 취장(衢江)에서 서주시대의 고분군(墓葬群)을 발견하였다. 저장성 내 동시대 무덤 중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들은 고독국(姑蔑国)의 왕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취장구 윈시(云溪)향 취장 북안에 있는 이 무덤군은 이미 10기가 발견됐고 이중 6기가 발굴된 상황이다. 저장성 문물고고연구소에 따르면 발굴된 이 6기의 무덤 중 2기는 1980~90년대에 발굴됐고 나머지 4기는 2018~2021년 저장성 문물고고연구소와 취장구에서 공동 발굴하였다. 출토된 문물로는 각각 묘산첨토돈묘(廟山尖土墩墓)와 맹강1호(孟姜一號), 맹강 2호 및 맹강 3호 토돈묘였으며 동시에 옥기와 원시 도자기 그리고 청동기 등 기물도 대량 출토됐다. 묘산 첨토돈묘에서는 처음으로 고고학자들이 서주시대의 청동차마기를 발견하였으며 조형이 정교하고 문양이 독특했다. 이 중맹강 1호분에서는 중국 최초의 ‘인자형(人字形)’ 목곽 구조가 출토됐다. 이는 관 밖에 나무판자로 ‘인자형’ 덧널을 만든 것으로 관 밖에 목판으로 ‘인자형’의 덧널을 만든 뒤 덧널 밖에 숯을 먼저 채워 넣은 뒤 흙을 익히는 방식이었다. 저장성 문물고고고연구소의 톈정뱌오(田正标) 연구원이 주관으로 월나라 고위급 귀족의 첫 묘원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 톈정뱌오 연구원에 따르면 맹강 1호분의 영건방식은 후대의 월묘와 같은 점이 적지 않았으며 서주의 월지 중 가장 높은 왕릉급 대묘였다. 맹강 1호분의 또 다른 발견은 ‘결의 부흥(玦的复兴’이었다. 무덤에서는 옥결(玉玦) 6개 조(组)가 출토됐으며 몸체 수는 약 200점이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옥결은 헤이룽장 샤오난산 유적지(黑龙江小南山)에서 발굴된 것으로 약 9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8000년 떨어진 네이멍구 싱룽와 유적(内蒙古兴隆洼遗址)에서도 출토되었다. 이후 옥결은 창장 하류 지역으로 내려가 마자팡(马家浜), 하무두(河姆渡), 쑹저(崧泽)와 링자탄(凌家滩) 등 유적지에도 모습을 보였다. 저장성 문물고고연구소 소장인 샹밍(向明)은 “이후 옥결은 한동안 출토되지 않다가 이번에 상주(商周)에서 다시 부흥했다”면서 “이번에 옥결이 출토된 곳은 상주시대 백월지구 결의 ‘부흥지’로 추정되며 이렇게 조성된 결은 전국~서한 전기인 뎬궈, 즉 지금의 윈난(云南) 일대까지 전파됐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맹강 3호분은 저장성 지역에서 동시대의 최대 토돈분이었다. 남아 있는 토돈은 지름이 약 70m로 각종 부장품 약 200여 점이 출토됐으며 그중에서도 원시 도자기가 가장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이를 두고 장썬은 “관측연도와 출토 기물에 대한 분석을 결합하여 연구해본 결과 이 무덤의 영건 시기는 서주 초기부터 서주 중 후반까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주~춘추 시대의 당시 중국 강남 지역에서 유행된 토돈묘는 평지에 토돈을 쌓고 죽은 자를 다시 돈정에 묻는 것이었다. 저장대학교 린리우겐(林留根) 교수는 토돈묘 고고학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이다. 그는 토돈 축조 법은 후대의 능묘봉토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면서 “이번 발견은 토돈묘 연구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로 높은 귀족묘장 즉 왕릉구역”이라고 판정했다. 그리고 저장성 문물 고고연구소 천위안푸(陳元甫) 연구원은 “저장성 북부의 월묘와 비교했을 때 이 무덤들은 같은 부분도 있지만 지방적인 특색도 강하며 높은 등급을 감안하면 당시 고독국(姑蔑国)과 관련된 왕릉규모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견은 서주 고고학의 중대한 발견으로 백월 고고학이 중요한 돌파구로 남아 있는 만큼 왕릉에 대한 경멸의 성격이 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이며 중국 고고학회 이사장인 왕웨이(王巍)는 “이번 발견은 옥기 전승과 원시자 기원에 대한 연구”라면서 “묘장제도(墓葬制度) 발전 등 중대한 과제의 연구에서 모두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양젠우(杨建武) 저장성 문물국 국장은 “이 무덤은 저장성 내에서 가장 높은 서주(西周) 무덤으로 아직 미스터리가 적지 않은 만큼 문물 발굴 부서는 이에 대한 보존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고고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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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희귀종 '중국 흰돌고래' 산냥완 해역서 발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6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일전 중국 광시(廣西) 친저우(欽州)의 몇몇 사진 애호가들이 북부만 중국 흰돌고래 연구팀을 따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친저우 산냥완(三娘灣) 해역에서 중국 흰돌고래 무리를 우연히 목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에 태어난 이 흰돌고래는 당시 어미 흰돌고래를 따라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었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学) 판원스(潘文石) 교수의 북부만 중국 흰돌고래 연구팀은 이 흰돌고래를 처음 발견한 후 지금까지도 계속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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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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