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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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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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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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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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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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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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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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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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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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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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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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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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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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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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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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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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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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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재래시장 가스 폭발 사고 .. 12명 사망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3일 오전 6시30분 중국 후베이(湖北)성 스옌(十堰)시 장완(張灣)구 옌후(延湖) 재래시장 한 2층건물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150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8명이 부상(중상 37명)당하고 12명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시진핑 주석은 부상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상자 및 그 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줄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한 시민이 가게 앞에 물건을 진열한 뒤 잠시 쉬고 있던 중 '꽝'하는 굉음과 함께 심한 충격을 받아 3m가량 튀어 날아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와 손을 다쳤다. 가까스로 일어난 그는 택시를 잡아타고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한편 사고 발생 후 스옌시 여러 구역 헌혈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했다. 최근들어 중국에서는 가스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도시가스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산업재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킬러가 됐다. '가스폭발 공공플랫폼'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가스안전사고는 총 548건으로 84명이 숨지고 670명이 다쳤다. 548건 중 실내가스 사고 뉴스는 327건, 실외가스 사고 뉴스는 221건이다. 월평균 사고 뉴스는 약 4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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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재래시장 가스 폭발 사고 ..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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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서류관 신관 운영 돌입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상하이시 서류관 신관(新館)이 문을 열고 ‘도시의 기억, 시간의 간직 - 상하이시 서류관 소장품 진열’장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도시의 기억, 시간의 간직 - 상하이시 서류관 소장품 진열’장은 전시 면적이 약 1000m²에 달하며 전시물은 시 서류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천 점에 가까운 진귀한 문헌, 영상 자료와 실물을 선정하여 기록물 진열, 실경 복원,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수단으로 상해라는 도시의 발전된 변천을 파노라마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전시는 개항통상(開港通商), 당 창건위업(黨建爲業), 항일구망(抗日救亡), 해방신생(解放新生), 혁고정신(革故政新), 개혁개방(改開放), 신시대 신정(新征)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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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오리, 그린시티 中 정저우에 ‘안착’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또 다른 새 종류가 중국 정저우시에서 둥지를 틀었다. 다시 말해 녹성에서 새끼를 낳아서는 정저우를 자기들 집처럼 여기는 새 종류가 또 생긴 셈이다. 일전, 중국 ‘대하보(大河报)’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아침 햇볕이 아직 덜 쨍쨍하고 공기는 비교적 상쾌했다. 이 날 정저우시 둥펑쥐정(东风渠政) 7가교에서 시민들이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어미 황오리 한 마리가 털이 보송보송한 아기오리 일곱 마리를 데리고 둥펑 수로에서 수영하고 있었다. 잠시 헤염 자랑을 한 뒤 어미 황오리는 새끼들을 데리고 산비탈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당시 황오리와 사람 사이가 가장 가까울 때는 불과 2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황오리는 별로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둥펑 7가교에서 헤염치는 황오리 가족을 비교적 가까이서 관찰한 셈이다. 황오리 가족 7마리를 제외하고 수오리가 멀지 않은 수풀 속에서 먹거리를 사냥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또한 인공습지가 있다. 황오리 가족이 습지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는 시민도 있었다. 둥차오웨이 정저우시 임업국 야생동물구호소장은 "황오리는 흑고니가 정저우시에 정착한 데 이어 또 다른 '안가'를 선택한 조류"라고 말했다. 조류가 한곳에 정착하는 가장 중요한 징표는 새끼를 부화시키고 새끼를 데리고 서식지에서 성장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황오리는 중국의 삼유동물로 중국의 서부 지역에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전에 정저우 시내에서 발견된 것도 있다. 여름새인 황오리는 날씨가 따뜻할 때 정저우에 와서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남쪽 월동지로 내려간다. 이들은 평소에는 수초와 씨앗을 먹고 가끔은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는다. 올 들어 이미 정저우 시내에서 황오리를 여러 차례 발견, 금수하에서는 두 곳이나 발견하였다고 한다. 둥펑수로 내에 있는 이 서식지도 며칠 전에도 발견했다. 조류는 먹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한편으로는 조용한 환경을 갖게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이다. 황오리가 정주에 정착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저우 시내의 생태계가 좋아지고 야생동물 보호 의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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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세계 6G 상용화 예상
- [동포투데이] 2030년 전 세계에 6G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된 보고서가 밝혔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주도로 2019년 6월 설립된 IMT-2030(6G) 추진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첨단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통합된다. 이 보고서는 6G 네트워크가 실제 물리적 세계와 가상 디지털의 깊은 통합을 실현하고, '모든 것의 지능적 연결과 디지털 트윈'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기술국제기구(3GPP)는 2025년 6G 국제기술표준 연구개발(R&D)에 착수해 2030년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중국은 상업적 용도로 5G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2019년 6G R&D를 시작했다. 중국은 또 6G 기술에서 미래 지향적인 레이아웃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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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오절(端午節) 유래와 풍습
- [동포투데이]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절이다. 단오는 전국시대 애국시인 굴원과 관련이 있다. 평생 충절을 다하고 나라를 위해 강에 투신했던 굴원을 기리기 위해 5월 5일 용선경주, 각서투강 등의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단오절은 20여개의 명칭이 있다. 예를 들면 단오절(端午节), 단양절(端阳节), 중오절(重午节), 천중절(天中节), 하절(夏节), 오월절(五月节), 쭝즈절(粽子节), 시인절(诗人节), 여아절(女儿节) 등 명칭이 있다. 일부 명칭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명칭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볼때 각 지역에서 사람들이 보내는 풍속은 대동소이하다. 단오절은 굴원(屈原)을 기념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오자서(伍子胥)설 혹은 효녀 조아(曹娥) 설에서 기원된 것일까? 단오절의 기원에 대해 역사자료에는 수많은 설법이 기재되어 있다. 예를 들면 굴원 기념설, 오자서 기념설, 효녀 조아 기념설, 중국 고대 오월(吴越) 민족 토템제사설 등이 있는데 그 중 굴원 기념설이 가장 많이 전해지고 있다. 굴원은 중국의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이고 중국 최초의 유명 시인, 세계 문화명인이다. 그는 "초사(楚辞)"문체를 창립했고 "향초미인(香草美人)"의 전통을 시작한 사람이다. 굴원의 대표작으로는 "이소(离骚)", "구가(九歌)" 등이 있다. 중국 역사에서 단오절이 굴원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설은 이미 15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하는데 의하면 굴원이 멱라강에 투신한 후 소식을 들은 현지 백성들은 급히 구조를 시작했는데 동정호까지 수색을 진행했으나 굴원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침 비가 와서 배들이 모두 호숫가의 정자옆에 집결되었는데 사연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비를 무릅쓰고 재차 출동하여 너도나도 배를 저어 망망한 동정호에 들어섰다. 사람들은 굴원에 대한 그리움을 기탁하는 심정으로 가끔 강위에 배를 띄우군 했는데 그뒤로 점차 용주경기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백성들은 강속의 물고기가 굴원의 시신을 먹을가봐 집에서 주먹밥을 챙겨와 강속에 던지곤 했는데 그뒤로 점차 쭝즈( 粽子)를 먹는 풍속이 형성됐다. 초기 단오절은 병마(病魔)를 제거하고 악귀를 쫓는 명절에서 유전되었다. 민속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고대에 5월은 "악월(恶月)", "독월(毒月)"이라 불리웠고 5일은 "악일(恶日)", "독일(毒日)"이라 불리웠다. 5월 초닷새는 악월 악일이라 사람들은 이 날을 매우 꺼려했다. 때문에 단오절은 최초 병마를 제거하고 악귀와 재난을 쫓는 명절에서 전해진 것이다. 단오절기간은 마침 여름철에 가까워지면서 한기와 열기가 서로 바뀌는 시기이다. 우수가 많아지고 독충이 번식하기에 사람들은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때문에 고대 사람들은 단오절이면 쑥이나 창포, 마늘 등을 집 대문에 걸어놓는 풍속이 있었는데 사실 이는 맹목적인 미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독충을 쫓고 병균과 악취를 제거하는데 일정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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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항목 3개, 또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국무원은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 항목 명록'을 발표했다. 그중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가 신청한 조선족 해금예술(朝鲜族奚琴艺术), 길림성 길림시가 신청한 조선족 윷놀이(朝鲜族尤茨),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시가 신청한 조선족 백중절(朝鲜族百种节)이 조선족 항목으로 제5패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 항목 명록에 입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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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항목 3개, 또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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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6명...해외 유입 28명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2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3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명 중 28명(광둥 7명, 상하이 6명, 윈난 5명, 쓰촨 3명, 톈진 2명, 저장 2명, 장쑤 1명, 푸젠 1명, 산시 1명)은 해외 유입이며 6명(광둥)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는 없고 추가 의심환자는 1명(해외 유입)으로 상하이에서 발견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21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64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3명(중증환자 2명)이고 의심환자는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256명, 누적 완치퇴원자는 5943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12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459명(중증 13명), 누적 치유 퇴원자 86333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428명과 2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37435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14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18명 당일 확진자 전환 2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12명(해외 유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382명(해외 유입 360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467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877명(퇴원 11595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2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2746명(퇴원 1133명, 사망 4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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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6명...해외 유입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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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오클랜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1위"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연간 순위에서 뉴질랜드 도시 오클랜드가 비엔나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호주와 일본과 같은 섬나라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는 10위권에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비엔나는 2018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었다. 140개 도시 조사에서는 비엔나와 호주 멜버른이 수년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뉴질랜드가 봉쇄 조치를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한 것이 이 나라 도시 발전을 크게 촉진시켰다. EIU는 성명에서 뉴질랜드는 엄격한 봉쇄 덕분에 사회가 다시 개방되고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도시 주민들이 코로나19 발생 전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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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오클랜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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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단장-자무스 고속철 시험 단계 진입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黑龙江省) 내에 있는 무단장-자무스(牡丹江-佳木斯) 고속철이 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당일 오전 첫 시운행 열차는 무단장역을 출발해 자무스 방향으로 북상했다. 이는 신설 무단장-자무스 고속철 합동시험이 정식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전 노선이 공사검증의 핵심 단계에 들어가 올가을 전 노선이 개통 운영하는 여건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동부지역에 위치한 무단장-자무스 고속철 노선의 총 길이 370여km, 설계 시속은 250km이다. 현재 헤이룽장성 내에서 가장 긴 고속철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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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원 1호’ 화성 탐사 사진 공개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11일 베이징(京)에서 텐원(天問) 1호 화성 탐사 로봇 주룽호(祝融号)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 했다. 사진에는 착륙지의 파노라마 사진, 화성 표면 및 착륙 플랫폼과 함께 찍은 주룽호의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이는 중국 최초 화성탐사 임무가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상징한다. 착륙지점 파노라마 사진은 화성차가 착륙 플랫폼에서 주룽호 마스트에 달린 내비게이션 지형 카메라로 360도 로케이션으로 교정과 세팅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사진에서 보면 착륙 지점 부근은 평탄하고 돌의 크기가 예상과 일치해 착륙 지점의 자율적 선택과 장애물 회피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있다. 화성 지형도는 주룽호가 화성 표면에 도달한 뒤 내비게이션 지형 카메라로 촬영한 첫 지형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까운 곳의 표면은 비교적 평평하고 크고 작은 돌덩어리들로 분포되어 있다. 가장자리는 평평하고 색깔이 옅으며 반매립형태이다. 먼 곳에는 또 고리형 구덩이가 있으며, 고리형 구덩이 가장자리에는 색이 짙고 각진 돌덩이가 분포되어 있다. 더 먼 곳에는 모래언덕 몇 군데가 있는 것도 보인다. 착륙 플랫폼 사진은 주룽호가 착륙 플랫폼 남쪽으로 약 10m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 차량 바닥에 부착된 분리 카메라를 내보낸 뒤 착륙 플랫폼 근처로 후퇴하고 분리 카메라는 주룽호의 이동 과정과 착륙 플랫폼 사진을 촬영한 후 무선신호를 통해 화성차로 전송, 화성차가 서라운드로 중계해 지상으로 전송한다. 장커젠(张克俭) 중국 국가 우주국 국장은 "중국이 우주 탐사에서 얻은 과학적 발견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첫 화성 탐사 미션은 2013년 논증을 전면 가동해 2016년 1월 승인받았다. 텐원 1호는 2020년 7월 23일 하이난 원창(文昌)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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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원 1호’ 화성 탐사 사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