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사무총장 “위험한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 표명
[동포투데이]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6월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며, 위험한 군사적 긴장 고조”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 외교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촉구했다.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판하며 “우리는 평화를 요구하며 평화가 필요하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 역시 지역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재차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외교장관 이반 힐은 “미국의 군사침략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쿠바 국가주석 미겔 디아스-카넬은 “이번 공격은 중동 분쟁의 심각한 위험 고조이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콜롬비아 외교부는 “현재 위기에서 벗어나는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방법은 대화 재개뿐”이라고 강조했고, 뉴질랜드 외교장관 크리스토퍼 피터스는 “군사행동 대신 외교적 해결을 지지하며 모든 당사자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 대변인은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에 위협을 준다고 보지만, 현 상황의 불안정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긴장 완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원자력기구는 미국의 공격을 ‘야만적 행위’라 비난하며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핵 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도 미국 공격을 ‘위험한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예멘 후티 반군 지도자는 이번 공격에 일부 유엔 회원국이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공격에 연루된 국가들을 상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격이 지역 내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란 동맹 세력들이 공식 명령 없이도 미국 자산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 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군이 이란의 3개 핵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CNN 등은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와 잠수함이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피해 규모에 대해 “지상 시설 위주라 복구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미국 측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각국 지도자들의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중동 및 세계 평화에 미칠 영향을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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