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수단 서부 지역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 민간 의료단체인 ‘수단 의사 네트워크’는 현지시간 27일 성명을 통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의 암브로, 세르바, 아부쿠므라 등 여러 지역이 최근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이번 공격이 수단 신속지원군(RSF)에 의해 자행됐으며, 특정 인종을 겨냥한 민간인 살해로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사망자 수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신속지원군은 올해 10월 말 이후 북다르푸르주 주도 엘파셰르와 아부쿠므라 등을 잇달아 장악했으며, 현재는 북다르푸르주 대부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2023년 4월 15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수단 정규군과 신속지원군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전투는 전국 각지로 확산됐다. 2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지금까지 약 3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단 전체 인구 약 5천만 명 가운데 1,170만 명 이상이 피란민이 됐으며, 3천만 명 이상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에어컨 24시간 켜두면 더 절약?"…전력당국이 알려준 진짜 절전 비결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 -
중국 ‘인공태양’ 산업화 속도…2030년 핵융합 발전 실증 도전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태양’ 핵융합 장치를 형상화한 모습. [사진=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의 산업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주도의 대형 실험장치 건설에 이어 민간 스타트업과 투자자금까지 몰리면서 핵융... -
파나마운하 또 물 부족…글로벌 해운·공급망 '긴장'
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 -
트럼프의 딜레마…애플 "중국 메모리 쓰게 해달라" vs 마이크론 "미국 반도체 무너진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난처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일부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규제를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
머스크 "중국 사업 분리 논의조차 없었다"…테슬라, '중국 철수설' 전면 부인
[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사업 분리설'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중국 법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중국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 -
中 1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아테나’ 피살 확인…필리핀 납치 사건 재조명
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가 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