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11일 저녁, 2024-25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이 홈에서 광주FC를 3-1로 이겼다. 전반전, 타이산의 카자이시빌리가 먼저 골을 넣었고, 제카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타이산이 2-0의 환상적인 출발을 가져갔지만, 2분 후 광주FC가 이민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클레이산이 헤딩으로 골을 넣어 3-1로 스코어를 확대했다. 후반전 양 팀은 서로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상대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고 3-1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전반 16분, 산둥 타이산은 환상적인 출발을 맞이했다. 제카가 전방 우측에서 공을 잡은 후, 뛰어난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침투해 정확한 패스를 후방으로 찔러주었다. 카자이시빌리가 공을 받아 슈팅으로 골을 넣어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33분, 클레이산이 발등을 사용해 크로스를 올리자 제카가 헤딩으로 골을 넣어 산둥 타이산이 2-0으로 앞서갔다.
불과 2분 후, 광주FC가 한 골을 만회했다. 리우 양이 클리어링을 실패하자 이민기가 감아차기 슈팅을 했고, 이 공이 수비수 몸에 맞아 튕겨 나와 골로 연결되었다. 46분, 광주 FC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클레이산이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전 양 팀은 서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았다. 73분, 광주FC의 레이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스코어를 바꾸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94분, 클레이산이 박스 근처에서 낮은 슈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 내렸다. 그 외에도, 산둥 타이산의 외국인 선수 제카가 무릎 통증으로 들것에 실려 교체되었으며, 구체적인 부상 상태는 경기 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경기 시작 전 타이산 팬들이 산둥의 공로 선수인 숙모전에게 경의를 표하는 깃발을 펼쳤다. 휴식기 동안 숙모전은 관리층의 일원으로 타이산에 돌아왔고, 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그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3-1 승리는 산둥 타이산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경기전 산둥 타이산은 7점을 쌓아 10위에 머물러 있었고, 본선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산둥 타이산의 승점은10점으로 늘어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하위 2위 울산과 맞붙게 된다. 승리할 경우 그룹 통과를 확정 지을 수도 있다. 또한 이번 경기 후 산둥 타이산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동아시아 지역 순위에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팀의 다음 단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여 후속 여정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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