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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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7월 31일, 중신망은 “올림픽 꿈꾸며 빛나는 건 금메달과 우승뿐 아니다”란 제목으로 논설원 린웨이(林伟)의 글을 실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지난 7월 23일, 제32회 하계올림픽은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서 올림픽 성화가 활활 타오르며 개막됐다.

 

경기의 첫날 중국의 양첸(杨倩)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스즈융(石智勇)이 역도 73kg 급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성홍기가 올림픽 경기장에 휘날리자 중국 온 나라가 환호하고 탄성을 질렀다.

 

하지만 한편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말장난’의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진한 플레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직접 공격을 ‘분사’하는 것으로 선수들의 등 뒤에 가시가 걸리게 했다. 사실 ‘승패 기복은 예사로운 일’라는 노랫말처럼 경기에는 물론 승패와 순위도 있다. 하지만 올림픽 성전에서 보여주는 것은 스포츠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세계에 평화, 친선, 진보, 공정, 협력, 평화와 관용 등 인류 공통의 가치 특히는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강하고 더 통합된 올림픽정신의 기치 아래에서 인간이 받는 것은 메달과 성적뿐 아니라 더욱 진지한 우정과 격정, 정신적인 연마와 승화도 있다. 한 누리꾼의 말처럼 올림픽 꿈에서 빛나는 것은 우승이나 금메달뿐 만은 아닌 것이다.

 

비바람이 몇 번 불고 봄가을이 몇 번 지나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중국 건아들은 시상대에 서고 싶고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의 꿈을 이루고 싶어 한다. 그러나 스포츠에는 상승장군도, 불패의 신화도 없다. 네티즌들은 올림픽 무대에서의 스포츠 건아들의 활약상을 이성적으로 보고 ‘승리에 교만하지 않고 패배에 낙심하지 않는다’는 투혼 속에서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라며 올림픽의 매력과 즐거움 그리고 그 이상을 공유하면서 어떤 금메달의 득실에 지나치게 얽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올림픽 건아들을 너무 질책하고 사이버 폭력까지 가하는 것이 너무 괴롭다.매 경기가 고수들의 대결인 올림픽은 최선을 다하면 긍정적이고 존경스럽다. 노신은 일찍 “운동회를 볼 때마다 우승자도 존경스럽지만 뒤떨어지더라도 결승선까지 달리는 그런 경기자를 만나도 숙연히 지켜보는 구경꾼과 함께 가는 것이 바로 중국의 미래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1980년대 초 개혁개방에 막 발을 들여놓았던 중국은 경제력이나 스포츠 수준에서 세계 강대국들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중국 여자배구의 세계챔피언 등극으로 중국인으로서의 기개를 한껏 키운 후 중국 여자배구는 전 국민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슬럼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좌절도 잦았던 중국 여자배구팀 처녀들의 ‘영원히 패하지 않고 좌절할수록 더욱 용감해진다’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2019년 감동 인물’ 시상식에서의 표현대로 “수 십 년간의 투혼, 몇 세대에 거친 사람들의 뜨거운 눈시울, 슬럼프 속에서의 분발을 포기하지 않고 강적 앞에서 한 번도 굴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민족적 성격의 축소판이었고 그들의 발걸음은 한 나라 스포츠의 성장 과정이었다. 국가가 울리고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스포츠를 초월한 국가의 영웅들이었다. 그들은 “스포츠 대국으로서 금메달 몇 매를 따는 것으로 자신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늘날 중국은 더 이상 스포츠 경기의 승리로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강하고 더 단결된 올림픽 정신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중화의 체육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올림픽 축제는 공평경쟁의 무대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의 사절이기도 하다. 단합은 희망이고 단합은 힘이다. 편온한 마음으로 금메달과 기타 메달을 대하고 박수갈채와 지루한 비난, 선의의 칭찬과 싸늘한 비난 그리고 문명적인 경기관람과 이성적인 응원은 올림픽 영웅에 대한 존중이자 올림픽 정신에 대한 존중이며 중국 네티즌들의 응당한 자질이다.

 

올림픽의 빛은 오륜기를 휘날리며 우리에게 더 많은 온기와 힘을 준다. 올림픽 꿈을 향해 금메달뿐 아니라 도전도 두려워하지 말자. 여기에는 중화의 체육정신과 올림픽정신을 고양하고 스포츠 강국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더욱 합당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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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꿈꾸며 빛나는 건 금메달과 우승뿐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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