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오전 도쿄 올림픽 육상경기장에서 중국 남녀 릴레이 팀이 400m 릴레이 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먼저 여자 400m 릴레이 예선으로부터 시작됐다. 중국 여자팀은 2조 3차전에 량샤오징(梁小静), 거만치(葛曼棋), 황구이펀(黄瑰芬), 워이융리(韦永丽) 등 4명을 출전시켰다.
출발의 총소리와 중국의 제1주자 량샤오징은 출발이 좋아 제2주자 거만치에게 순조롭게 봉을 넘겨주었고 제3주자 황구이펀은 압력을 이기고 코너에서 스피드를 잘 유지했으며 마지막 제4주자 워이융리가 결승선까지 3위를 지켰다.
중국 여자 릴레이는 42초82로 조 3위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 영국, 미국, 독일, 스위스, 자메이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만난다.
남자 400m 릴레이 예선에서 중국 남자 릴레이는 탕싱창(汤星强), 셰전예(谢震业), 쑤빙톈(苏炳添), 우즈창(吴智强) 순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것이다.
중국 팀이 있는 B조는 주로 강팀들로 구성됐다. 이 중 금메달 획득 유력팀은 미국 팀이다. 이외 캐나다는 100m와 200m 모두 우수한 선수가 있고 이탈리아는 100m에서 ‘날아다니는 사람’이라 불리는 제이콥스가 있다.
중국 팀의 제1주자 탕싱창은 순조롭게 릴레이 봉을 제2주자 셰전예에게 넘겨주었고 셰전예는 직선 우세를 유지하였으며 제3주자 쑤빙톈은 코너에서 놀라운 속도를 보이면서 먼저 릴레이봉을 우즈창에게 넘겨주었다. 마지막 주자 우즈창은 캐나다 선수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중국은 37초916으로 캐나다를 0.002초차로 제치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미국은 릴레이봉 교체 과정에서의 실수로 조 6위에 그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남자 4×100 릴레이는 이탈리아, 캐나다, 자메이카, 영국, 독일, 가나와 일본을 상대하게 된다. 도쿄 올림픽 남녀 4×100m 릴레이 결승은 6일 저녁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BEST 뉴스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동포투데이] 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청두 룽청이 일본 고베 비셀과 2-2로 비긴 직후였다. 눈앞에서 승리가 날아간 허탈감보다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든 건, 한 한국인 감독의 단호한 한마디였다. “중국 축구의 존엄은 남이 베푸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피땀으로 되찾는 겁니다.” 청두를 이끄는 서정원 ...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개막도 전에 외교·정치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다음 달 5일 워싱턴에서 열릴 조추첨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이 대표단 주요 인사의 입국 비자를 거부했다”며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란 “핵심 배제한 채 일부만 허가… 사실상 모욕” 이란축...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동포투데이]25일 밤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리그 동아시아지역 5라운드에서 중국 슈퍼리그(CL) 구단들이 나란히 고전했다. 청두 룽청은 홈에서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로 비겼고, 상하이 하이강은 서울FC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하이강·상하이 선화·청두 룽청 등 중슈퍼 3개...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동포투데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퉁량룽(重庆铜梁龙)을 이끄는 장외룡(张外龙) 감독이 최근 중국 축구의 현주소와 청소년 육성 문제를 두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그는 특히 유망 공격수 샹위왕(向余望)을 “중국 축구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신뢰 회복을 도왔던 과정을 소개했다. 장 감독은 ...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동포투데이]중국 U17 대표팀이 2026년 AFC U17 아시아컵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방글라데시를 4대0으로 완파하며 5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은 이번 예선에서 42골을 넣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11월 30일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 중국은 전반 8분...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동포투데이]상하이 하이강이 가브리엘의 초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며 중국 축구 슈퍼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 중국 축구 슈퍼리그 최종전이 열린 22일, 하이강은 원정에서 다롄 잉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가브리엘의 단독 돌파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
“13개국 다문화 가족 한자리에”… ‘2025 크리스마스 다문화 농구대회’ 20일 개최
-
중국 탁구, 일본 8대1 완파… 우승 직후 선수단·관중 ‘의용군 행진곡’ 제창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
U-22 한국, 중국에 0-2…전력 공백 드러나며 완패
-
평양 거리 열광, 북한 U-17 여자축구 7전 전승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