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21년 연차총회 개막식이 20일 해남 보아오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상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운명을 같이하며 미래를 창조하자"란 제하의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국제 사무는 마땅히 모두가 함께 논의해 처리하고 세계의 미래와 운명은 각국이 함께 장악해야 하며 하나 또는 몇 개 나라가 정한 규칙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거나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가 전반 세계에 "리듬"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세계는 갑질이 아니라 공정성이 필요하며 대국은 대국다워야 하고 보다 많은 책임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나라 간 관계 처리에서 상호 평등하고 상호 신뢰하며 상호 존중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지 걸핏하면 타국에 삿대질을 하면서 내정에 간섭하면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평화와 발전, 공정, 정의, 민주, 자유로운 인류의 공동가치를 고양하고 각이한 문명 간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을 창도해 인류 문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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