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노로돔 모니니아트 시하누크 캄보디아 태후를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신화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习近平)이 인민대회당에서 의식을 갖고 노로돔 모니니아트 시하누크 캄보디아 태후에게 ‘우의훈장’을 수여했다고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날 수여식이 있게 되는 인민대회당 금색대청 내에는 거폭의 중국과 캄보디아 국기가 홍색배경 앞에 나란히 걸려 있었고 홍색배경 판면에는 ‘우의훈장’ 도안이 새겨져 있었다.
의식이 시작되자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 예의 병(礼兵)이 바른 걸음으로 회장에 진입, 수훈 대(授勋台)에 올라 양켠에 나뉘어 섰다. 이어 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금색대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시진핑 주석과 모니니아트 태후가 대청에 들어섰고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웬(彭丽媛) 여사와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이 뒤를 따랐다.
시진핑 주석과 모니나스 태후가 수훈 대에 오르자 군악 단이 중국국가를 연주했다.
의식에서는 먼저 시진핑 주석이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모니니아트 태후는 중국과 캄보디아 친선의 중요한 견증 자이자 추동자라고 평가하고 나서 1958년 모니니아트 태후가 시하누크 친왕을 배동 하여 중국을 방문한 이래 양국 우호사업에 적극 투신했으며 중국인민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언급, 중국 측은 중국의 노 일대 지도자들과 시하누크 친왕 및 모니니아트 태후가 이룩한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을 계승 발양하여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 양국관계가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할 것이고 아울러 양국인민들에게 더욱 많은 복지가 창조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계속하여 시진핑 주석은 이 값진 ‘우의훈장’은 모니나스 왕후에 대한 중국인민의 숭경하는 감정과 캄보디아 인민에 대한 심후한 우정을 대표하고 있다고 하면서 두 나라의 번영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축원함과 아울러 양국인민의 우의가 영원할 것을 축원한다고 했다.
의식에서는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중앙외사사업 위 판공실 주임이며 국가공훈영예표창사업위원회 부주임인 양제츠(杨洁篪)가 ‘국가주석 수훈 령’을 선 독 하였다.
이어 예의 병이 ‘우의훈장’을 갖고 입장했고 시진핑 주석이 훈장을 받아 모니니아트 태후에게 정중히 달아주었으며 그 시각 군악 단이 캄보디아 왕국국가를 연주했다.
뒤이어 모니니아트스 태후의 답사가 있었다. 모니니아트 태후는 오늘 시진핑 주석이 친히 나에게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을 수여, 여기에는 위대한 중국과 중국인민이 나 본인과 캄보디아 인민에 대한 우호적 감정과 형제적 우정이 깃들어 있다면서 이에 대해 나 자신은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가장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고 나서 장시기 이래 캄보디아의 국가주권과 독립, 영토완정, 국가평화와 민족 단결에 대한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의 지지에 가장 성스러운 사의를 표한다고 했으며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이 시진핑 주석의 영도 하에서 부단히 새롭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의 수훈 식에는 중국의 당과 국가와 중앙 군위 관계부서의 해당 일꾼들이 참가하였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후난 도심서 무차별 칼부림… 2명 사망·3명 중상
-
“결혼은 사치?”…중국, 결혼 기피 확산에 정책 고심
-
1만번째 외자기업…중국 ‘작은 도시’ 이우, 글로벌 상권의 심장으로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
태국 고위급 승려 성추문에 불교계 흔들…국왕까지 이례적 공개 질타
-
캄보디아 “태국군 또다시 영토 침입…철조망 설치까지”
-
“기차로 만나는 중국”…고속철이 바꾼 여행의 방식
-
중공중앙 정치국, 경제 자신감 강조…‘반내권’ 언급은 빠져
-
“폭우에 갇힌 요양원”…베이징 미윈서 31명 참변
-
도쿄 도심서 철파이프 폭행…중국인 남성 2명 부상, 용의자 4명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