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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메달 100매 돌파…수영서만 금메달 28매
[동포투데이] 29일 저녁,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대가족 본부에서 열린 '중추절 감사 모임' 행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세계 각국 손님들은 중국의 추석 문화를 실감이 나게 체험했다. 국제 군사체육이사회 의장 닐튼 필허는 "중추절을 기억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때쯤이면 내가 어디에 있든 오늘이 떠오를 것"이라며 "이것은 내가 중국에서 가진 가장 멋진 추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 중국은 15매의 금메달을 수확하였다. 새로운 역사를 쓴 중국 수영팀은 그 중 금메달 4매를 공헌했다. 공로자로는 장유페이(张雨霏), 친하이양(覃海洋), 쉬자위(徐嘉余)와 리빙제(李冰洁)등 이다. 특히 찬하이양이 획득한 남자 50m 평영 금메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선수단이 획득한 100번째 금메달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중국 수영팀은 금메달 28매, 은메달 21매, 동메달 9매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4매의 역대 최고 전적을 깼다. 중국 육상은 경기 첫날 금메달 5매 중 4매를 수확했다. 여자 20km 경보에서 양자위(杨家玉)는 결승선 앞에서 동료 마젠샤(马振霞)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장쥔은 남자 20km 경보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중국팀의 아시아경기 5연패를 도왔다. 중국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왕정(王峥), 자오지에(赵杰) 이 두 선후배가 각각 71m 53, 69m 44의 기록으로 1, 2위를 차지하였고, 명장 공리쟈오(巩立姣)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9m 58의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녀 100m 경기는 중국 선수들이 모두 예선에서 선전하며 셰전예(谢震业)와 첸관펑(陈冠锋)이 각각 10초07, 10초36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거만치는 11초1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여자 100m 결승에 진출했고, 명장 웨이융리(韦永丽)도 11초35로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체조경기장에서 이날 마지막 5개 종목의 우승팀이 가려졌고, 중국은 3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3번이나 실수했던 장진(章瑾)은 심리적인 부담을 딛고 출중한 플레이로 여자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평행봉 경기에서 명장 쩌우징위안(邹敬园)이 우승을 차지했고, 새내기 남자 개인 종합 챔피언이었던 장보헝(张博恒)이 철봉 경기에서 재차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일본 체조팀은 여자 평형대와 남자 도마에서 2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 종목에서는 이날 금메달 4매가 결정돼 중국과 인도가 양분했다.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선에서는 20세의 중국 새내기 두린수(杜林澍)가 상대보다 3점 가까이 뒤진 상황에서 크게 역전해 금메달을 땄고, 인도는 1,769점으로 1,761점의 종전 세계기록을 깨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1,736점의 성적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 종목 금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은 중국의 정친원(郑钦文)과 주린(朱琳)이 더비전으로 결승에 진출해 정친원이 팀 동료 주린을 6 : 2, 6 : 4로 완파했다. 29일까지 메달 순위를 보면 중국이 105 금, 63 은, 32 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음 한국이 27 금, 35 은, 37 동으로 2위, 일본은 26 금, 28 은과 48 동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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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탁구 감독, “중국 탁구의 벽은 너무 높고 어렵다”
[동포투데이] 26 오후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일본 여자 대표팀을 3-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와타나베 다케히로 일본 여자 탁구 감독은 세계최강 중국과 경기를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비록 (단체전에서) 중국을 이기지 못했지만, 오늘 열심히 뛰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탁구의 벽은 너무 두껍고 높다"고 개탄했다. 선수들을 대표해 하야타 히나가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경기 성과에 "만족"하지만 동시에 약간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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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상대 뺨 가격? 충격의 '반칙패'
[동포투데이] 9월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준결승전이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렸다. B조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가 고의적이 아닌 실수로 내민 손이 상대 선수의 뺨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웨이보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 선수 이혜경이( 카자흐스탄의 아비바 아부자키노바와 경기하던 중 이해경이 고의적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손이 상대 카자흐스탄 선수의 뺨에 맞으며 상대에게 불편함을 안겨주는 장면이 나오자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어 이혜경 반칙 판정이 내려졌다. 카자흐스탄 선수는 결승에 직행해 마침내 은메달을 획득했고, 금메달은 일본의 쓰노다 나츠미에게 돌아갔다. 중국유도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도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중 상대를 때리거나 머리, 팔꿈치, 무릎 등으로 상대를 부딪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팔꿈치 관절 외에 다른 관절의 반관절 움직임은 허용되지 않으며 머리카락이나 성기를 잡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상대의 경추나 척추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어떠한 동작의 사용도 금지된다. 선수가 범한 모든 파울은 최대 실격까지 포함하여 그에 따라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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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
[동포투데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드디어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은 여타 대규모 스포츠 경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불꽃놀이가 없다는 점이다. 녹색 환경 보호라는 컨셉을 전달하기 위해 물리적 불꽃놀이를 전자 불꽃놀이로 대체했다. 불꽃놀이 외에도 이번 성화 점화 방식도 디지털 기술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한 변화는 개막식의 화려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혁신과 놀라움을 더했다. 고금을 넘나드는 대화는 공천교(拱宸橋)를 통해 항저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편,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며 국태민안의 화면을 구현했다. 또한 최초로 듀얼 3D 위아 기술을 활용해 듀엣 댄스를 공중으로 옮기고, 바닥 스크린과 3D 화면 스크린에 구현되는 첸쟝차오(錢江潮)와 반복적으로 상호작용해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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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동포투데이]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오늘 저녁 8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개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세계수영 챔피언 탄하이양(覃海陽)과 국가대표 여자농구 주장 양리웨이(楊力維)가 중국 대표단 기수로 나서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디지털 점화식도 베일을 벗는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가 해제된 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행사이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이기도 하다. 45개 국가와 지역에서 1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중국은 총 886명의 선수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아시안게임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경기 사상 최다인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한다. 이 중 e스포츠는 처음으로 국제 종합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7개 게임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개막식 중국 대표단의 기수는 탄하이양과 양리웨이가 맡았다.24세의 친하이양은 후쿠오카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평영 3개를 석권하고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평영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 농구 주장 양리웨이는 포인트 가드를 맡아 올해 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도왔다. 한편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외국 지도자와 여러 고위 인사 대표들이 아시아경기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한국 언론은 시진핑 주석이 오늘 한덕수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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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말레이시아와 1-1 무승부…“이길 자격 없었다”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저녁 청두에서 말레이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FIFA 랭킹으로 보면 중국은 80위, 말레이시아는 136위로 중국은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얀코비치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에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구체적으로 공수 불균형, 의욕 부족, 정서 조절 부족 등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축구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교훈을 섭취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용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후반들에 우리팀은 기회를 만들고 안정성을 높였지만, 축구는 마술을 부리는 것처럼 단숨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흘 뒤 시리아와의 경기에 대해 얀코비치는 “우리는 변화가 필요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해야 하며, 가장 위험한 것은 오늘 이기고 나서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잘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3일 뒤 시리아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선발 시스템은 개방적이고, 지금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11월에는 최종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장 팬들의 경기 후 야유에 대해서 얀코비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야유를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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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U-15 남자 축구, 10년 만에 동아시아컵 우승
[동포투데이] 2023 동아시아 축구 연맹 U-15 남자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이 8일 밤 칭다오에서 열렸다. 중국과 일본은 정규시간 0:0으로 비겼고, 팽팽한 승부차기 끝에 중국이 일본을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은 마카오를 13:0, 몽골을 6:0, 북마리아나 제도를 23:0으로 누르고 한국과 1:1로 빅으며 조 1위로 출전하는 등 선전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 타이베이를 5: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전반전에 중국은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은 기술적인 측면과 볼 컨트롤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중국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일본은 개인 드리블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등 양 팀 모두 멋진 공격과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양 팀은 정규시간 0:0 동점을 이루며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중국은 골키퍼의 뛰어난 활약으로 두 차례의 상대팀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중국은 결국 일본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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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 예선전 이제 곧 시작
[동포투데이] 2023년 여자 월드컵의 열기에서 막 벗어난 축구팬들은 이제 곧 2026년 남자 월드컵 예선전을 맞게 된다. 9월 7일 남미 지역 예선이 먼저 시작된다. 파라과이가 페루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지난 월드컵의 챔피언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남미 지역 직행 티켓은 6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1개이다. 아시아 지역은 8개의 다이렉트 진출 티켓과 1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이 있으며, 아시아 지역 예선전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공동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예선을 거치지 않고 직행하면서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나머지 팀들은 직행 3자리와 플레이오프 2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예선전이 시작되는 시점은 내년 3월이다. 오세아니아 지역 본선 직행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각각 한장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 시기는 내년 9월로 잠정 결정됐다. 유럽 지역에는 16개의 본선 직행 티켓이 있지만, 예선은 늦어도 2025년 3월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에는 아시아 1개 팀, 아프리카 1개 팀, 남미 1개 팀, 오세아니아 1개 팀, 북중미 및 카리브지역 2개 팀이 출전해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26년 월드컵에는 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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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사상 첫 우승
[동포투데이] 스페인 여자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여자축구 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1 : 0으로 누르고 사상 처음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에 올랐다. 이번 여자축구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두 팀 모두 유럽 팀이고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무대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고 박진감 넘쳤다. 잉글랜드는 신체적, 스피드적 우위를 바탕으로 많은 위협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스페인도 이에 굴하지 않고 상대와 맞섰다. 전반전 29분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스페인은 교착상태를 타개했다. 주장 카르모나가 왼쪽으로 돌파한 뒤 골문의 사각지대를 힘차게 파고들면서 슛한 공이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그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이나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스페인의 수비는 견고했고 잉글랜드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67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스페인은 승리를 확정지을 줄 알았지만 잉글랜드의 골키퍼 어퍼스가 스페인 에르모소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다시 희망을 갖게된 잉글랜드는 더욱 거세게 공격했지만 스페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드디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1 : 0으로 완파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월드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나라로 되었다. 한편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있은 2023 여자 월드컵 3-4위전에서 스웨덴이 호주를 상대로 2 : 0으로 완승하면서 3위에 올랐고 호주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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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메달 100매 돌파…수영서만 금메달 28매
- [동포투데이] 29일 저녁,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대가족 본부에서 열린 '중추절 감사 모임' 행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세계 각국 손님들은 중국의 추석 문화를 실감이 나게 체험했다. 국제 군사체육이사회 의장 닐튼 필허는 "중추절을 기억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때쯤이면 내가 어디에 있든 오늘이 떠오를 것"이라며 "이것은 내가 중국에서 가진 가장 멋진 추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 중국은 15매의 금메달을 수확하였다. 새로운 역사를 쓴 중국 수영팀은 그 중 금메달 4매를 공헌했다. 공로자로는 장유페이(张雨霏), 친하이양(覃海洋), 쉬자위(徐嘉余)와 리빙제(李冰洁)등 이다. 특히 찬하이양이 획득한 남자 50m 평영 금메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선수단이 획득한 100번째 금메달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중국 수영팀은 금메달 28매, 은메달 21매, 동메달 9매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4매의 역대 최고 전적을 깼다. 중국 육상은 경기 첫날 금메달 5매 중 4매를 수확했다. 여자 20km 경보에서 양자위(杨家玉)는 결승선 앞에서 동료 마젠샤(马振霞)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장쥔은 남자 20km 경보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중국팀의 아시아경기 5연패를 도왔다. 중국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왕정(王峥), 자오지에(赵杰) 이 두 선후배가 각각 71m 53, 69m 44의 기록으로 1, 2위를 차지하였고, 명장 공리쟈오(巩立姣)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9m 58의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녀 100m 경기는 중국 선수들이 모두 예선에서 선전하며 셰전예(谢震业)와 첸관펑(陈冠锋)이 각각 10초07, 10초36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거만치는 11초1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여자 100m 결승에 진출했고, 명장 웨이융리(韦永丽)도 11초35로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체조경기장에서 이날 마지막 5개 종목의 우승팀이 가려졌고, 중국은 3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3번이나 실수했던 장진(章瑾)은 심리적인 부담을 딛고 출중한 플레이로 여자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평행봉 경기에서 명장 쩌우징위안(邹敬园)이 우승을 차지했고, 새내기 남자 개인 종합 챔피언이었던 장보헝(张博恒)이 철봉 경기에서 재차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일본 체조팀은 여자 평형대와 남자 도마에서 2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 종목에서는 이날 금메달 4매가 결정돼 중국과 인도가 양분했다.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선에서는 20세의 중국 새내기 두린수(杜林澍)가 상대보다 3점 가까이 뒤진 상황에서 크게 역전해 금메달을 땄고, 인도는 1,769점으로 1,761점의 종전 세계기록을 깨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1,736점의 성적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 종목 금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은 중국의 정친원(郑钦文)과 주린(朱琳)이 더비전으로 결승에 진출해 정친원이 팀 동료 주린을 6 : 2, 6 : 4로 완파했다. 29일까지 메달 순위를 보면 중국이 105 금, 63 은, 32 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음 한국이 27 금, 35 은, 37 동으로 2위, 일본은 26 금, 28 은과 48 동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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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메달 100매 돌파…수영서만 금메달 28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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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탁구 감독, “중국 탁구의 벽은 너무 높고 어렵다”
- [동포투데이] 26 오후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일본 여자 대표팀을 3-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와타나베 다케히로 일본 여자 탁구 감독은 세계최강 중국과 경기를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비록 (단체전에서) 중국을 이기지 못했지만, 오늘 열심히 뛰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탁구의 벽은 너무 두껍고 높다"고 개탄했다. 선수들을 대표해 하야타 히나가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경기 성과에 "만족"하지만 동시에 약간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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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탁구 감독, “중국 탁구의 벽은 너무 높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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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상대 뺨 가격? 충격의 '반칙패'
- [동포투데이] 9월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준결승전이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렸다. B조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가 고의적이 아닌 실수로 내민 손이 상대 선수의 뺨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웨이보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 선수 이혜경이( 카자흐스탄의 아비바 아부자키노바와 경기하던 중 이해경이 고의적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손이 상대 카자흐스탄 선수의 뺨에 맞으며 상대에게 불편함을 안겨주는 장면이 나오자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어 이혜경 반칙 판정이 내려졌다. 카자흐스탄 선수는 결승에 직행해 마침내 은메달을 획득했고, 금메달은 일본의 쓰노다 나츠미에게 돌아갔다. 중국유도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도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중 상대를 때리거나 머리, 팔꿈치, 무릎 등으로 상대를 부딪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팔꿈치 관절 외에 다른 관절의 반관절 움직임은 허용되지 않으며 머리카락이나 성기를 잡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상대의 경추나 척추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어떠한 동작의 사용도 금지된다. 선수가 범한 모든 파울은 최대 실격까지 포함하여 그에 따라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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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
- [동포투데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드디어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은 여타 대규모 스포츠 경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불꽃놀이가 없다는 점이다. 녹색 환경 보호라는 컨셉을 전달하기 위해 물리적 불꽃놀이를 전자 불꽃놀이로 대체했다. 불꽃놀이 외에도 이번 성화 점화 방식도 디지털 기술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한 변화는 개막식의 화려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혁신과 놀라움을 더했다. 고금을 넘나드는 대화는 공천교(拱宸橋)를 통해 항저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편,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며 국태민안의 화면을 구현했다. 또한 최초로 듀얼 3D 위아 기술을 활용해 듀엣 댄스를 공중으로 옮기고, 바닥 스크린과 3D 화면 스크린에 구현되는 첸쟝차오(錢江潮)와 반복적으로 상호작용해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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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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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 [동포투데이]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오늘 저녁 8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개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세계수영 챔피언 탄하이양(覃海陽)과 국가대표 여자농구 주장 양리웨이(楊力維)가 중국 대표단 기수로 나서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디지털 점화식도 베일을 벗는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가 해제된 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행사이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이기도 하다. 45개 국가와 지역에서 1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중국은 총 886명의 선수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아시안게임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경기 사상 최다인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한다. 이 중 e스포츠는 처음으로 국제 종합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7개 게임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개막식 중국 대표단의 기수는 탄하이양과 양리웨이가 맡았다.24세의 친하이양은 후쿠오카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평영 3개를 석권하고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평영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 농구 주장 양리웨이는 포인트 가드를 맡아 올해 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도왔다. 한편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외국 지도자와 여러 고위 인사 대표들이 아시아경기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한국 언론은 시진핑 주석이 오늘 한덕수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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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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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은 벤투 감독 "실책으로 골을 내준 것은 맞지만 납득 안된다"
- [동포투데이] 28일(현지 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고 축구팬들도 화났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가시간 막판 한국이 맹공을 퍼부었고 경기가 101분가량 진행됐을 무렵 권경원의 왼발 중거리슛이 가나 선수에게 맞으며 라인 밖으로 나갔고, 이는 의심할 여지 없는 코너킥이었다. 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추가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도경기 종료 휘슬을 불며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번이 한국의 마지막 기회였지만 주심은 그냥 말살했다. 한국 선수들은 분노했고, 주심을 둘러싸고 항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직접 주심에게 달려가 욕설을 퍼부었다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옆에서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는 것을 보고 있던 손흥민은 그대로 어안이 벙벙했다. 이렇게 되면 벤투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를 감독하지 못하게 돼 한국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에 동점골을 넣고 수비 실책으로 실점한 게 맞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르투갈전은 힘들겠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결과에 분노한 축구팬들은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건 인종차별이다", "주심은 미치광이다" , "가장 어이없는 경기였다" "심판이 정말 미쳤다", "벤투 감독이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잘한 것 같고 이런상황에서 감독이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게 선수들의 사기에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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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은 벤투 감독 "실책으로 골을 내준 것은 맞지만 납득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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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폭풍’ 리톄, 선양 한 은행 예금 만 1억위안 넘어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후베이성 기율검사 및 감찰위원회는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李鐵)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감찰 및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호주 언론인 리핑캉(李平康)은 27일 소셜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리톄의 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했다. 리핑캉은 “리톄 사건은 액수가 엄청나 선양의 한 은행에서만 1억 위안이 넘는 예금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핑캉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리톄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헝다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화샤싱푸와 헝다는 물처럼 돈을 쓰는 팀이였다. 특히 화샤싱푸가 슈퍼리그 승격과정에서 장내외 일부 현상이 다롄측 구단의 제소와 항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핑캉은 “리톄의 경제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축구계에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핑캉은 또 “억대 예금이라고 하면 감독 입장에서 보면 국내에 이런 부를 축적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리톄는 우한, 허베이 등에서 일반 감독보다 실권이 훨씬 컸고 특히 우한에서는 구단장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 슈퍼리그팀 구단장과 감독 중 리톄보다 더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 많아 각 구단 단장과 감독을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해외에 상주하는 유명 브로커는 리톄와 친분이 있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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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폭풍’ 리톄, 선양 한 은행 예금 만 1억위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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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는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6일 오전 후베이성 기율검사·감찰위원회는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부패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6일 후베이성 기율검사·감찰위원회에 따르면 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감찰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09년 중국 축구계에 '승부조작' 척결 바람이 불긴 했지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펑파이신문은 중국축구협회가 축구 분야의 '승부조작'을 무관용적으로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배경하에서 요행수를 두지 말라고 논평했다. 논평에 따르면 중국 축구계의 풍운아로 선수 시절은 물론 감독 시절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는 실검의 단골손님이다. 선수 시절 대표팀 미드필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무대에서 얼굴을 알렸고, 감독 시절에는 중국 슈퍼리그를 이끌었다. 이후 리피 의 후임으로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리톄가 그해 리피를 대신해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은 선수 경력과 대표팀 고치 경험 덕분이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표팀이 저곡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이 증명됐다. 리톄는 대표팀 성적은 물론 호주전 후 부적절한 운영으로 비난받았고 여론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와중에도 소셜미디어에 대표팀 스폰서 경품 광고를 했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파만파로 번져졌다. 대표팀 감독에 있어서 직업윤리는 지도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번 조사는 직업윤리 추락에 대응한 것으로도 보인다. '심각한 법위반'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론들의 이전과 현재 보도를 보면 승부조작, 선수영입 불투명, 클럽 아르바이트 등 레드라인을 밟은 게 분명하다. 논평은 또한 축구계의 부패 척결을 위한 이 총성은 분명히 일벌백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축구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스스로 살찌는 독소를 제거하고 고름을 짜내야지 침식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끝으로 리톄가 마지막 유병자였으면 좋겠고 아니라면 무를 뽑고 진흙을 꺼내 중국 축구에 순수함을 돌려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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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는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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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당국은 26일 리톄(李鐵)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심각한 위법 혐의로 중앙기율위원회 국가체육총국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통보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리톄는 1977년 5월 18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 프로 축구 선수였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대표팀에 발탁돼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동행했다. 리톄는 에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었다. 2020년 1월 중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21년 말 중국축구협회에 대표팀 감독직 사퇴를 요청했고 2021년 12월 3일, 축구 협회는 공식적으로 사임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리톄가 경찰에 끌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1월 2일 오후 선양체육학원에서 열린 공개훈련 수업이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현장에 있던 학생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리톄의 문제가 국가대표팀과 관련이 있는지, 또 축구계 인사가 연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축구계에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지 각계각층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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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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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 카타르 2연패로 16강 탈락, 그래도 중국보다는…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계속되면서 개최국 카타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을 맞았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잇따라 패했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지면 이번 월드컵 첫 아웃팀이 될 수 있다. 결국 개최국 카타르는 1-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카타르는 예정보다 앞당겨 월드컵 본선 진출권 경쟁에서 물러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개최국이 됐다. 과거 월드컵에서는 개최국들이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카타르가 사상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만큼 카타르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수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결국 개막전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0-2로 완패한 카타르는 수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상 첫 홈에서 패한 개최국 이됐다. 2차전에서 더 강한 상대 세네갈을 맞은 카타르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프리카 챔피언을 마주한 카타르의 공격 패턴은 더 이상 1차전처럼 단조롭지 않았다. 전반전 경기만 해도 이들이 만든 공격 위협은 개막전 전체를 넘어섰다. 하지만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역시 세네갈, 이들이 전반 종료직전과 후반전 초반 2골을 연달아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다시 썼다. 이후 카타르는 광란의 반격을 시작했고 세네갈 골키퍼 멘디가 선전하지 않았다면 카타르의 월드컵 첫 골은 일찌감치 나왔을 것이다. 결국 카타르의 노력은 보답을 받았고 77분 무함마드가 측면 크로스를 올리자 교체 투입된 공격수 몬타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터뜨린 골로 자신들의 역사를 썼다. 경기 막판 세네갈이 한 골을 더 넣으며 3-1로 완승을 거뒀고 결국 승점 3점을 챙기며 본선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패한 카타르는 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그럼에도 카타르의 월드컵 데뷔전은 중국을 능가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지만 3경기에서 9골을 내주고 한 골도 넣지 못해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카타르도 탈락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려 나름대로의 수확을 거뒀다. 최종전에서 카타르는 조 최강 네덜란드와 맞붙게 된다.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카타르가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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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 카타르 2연패로 16강 탈락, 그래도 중국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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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1357일만에 2부리그 승격
- [동포투데이] 2022시즌 중국 3부리그에서 연변용정팀은 최종 3위로 2023년 중국 2부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1357일간의 긴 기다림 끝에 수많은 팬들을 애타게 했던 연변팀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주 축구협회컵 경기를 마친 연변팀은 연길로 귀향했다. 20일 동안 휴식하고 국내와 한국에서 2단계 동계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2월 25일, 연변 부덕 FC는 세금 체납으로 인해 해체됐다. 이듬해 연변 북국구단도 투자 압박 등의 요인으로 해체됐다.1994년 중국 축구가 프로화된 이후 연변 지역에서 프로축구가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덕과 북국의 해체는 빛나는 역사를 가진 연변 축구에 큰 타격으로 되었다. 정국철 연변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프로축구 무대를 잃어 연변 각급 체육학교 축구반 학생 모집이 막히고 축구 인재의 유출이 심각하며 청소년 축구인재 양성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북동쪽 국경에 위치한 연변은 중국에서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남매현, 북연변'이라는 말이 있다. 연변에서는 고중훈, 김광주, 리홍군, 이시봉 등 수많은 국가대표팀 명장들도 배출되었다. 축구는 연변에서 깊고 광범위한 대중 기반을 가지고 있다. 갑A 시절, 이곳의 홈 경기장은 3만 명에 육박했다. 당시 팬들은 연길경기장 주변 나무에 올라가 현장에서 경기를 보며 중국 축구계의 경이로운 '나무걸이' 연출했다. 연변 축구는 하이라이트도 있었고 슬럼프도 겪었다.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연변축구는 경영 압박으로 절강으로 매각되어 10여 년의 추운 겨울을 보내기도 했다. 그 후 연변축구는 재결성해 다시 중국 슈퍼리그에 돌아와 가시밭길을 헤쳐나갔다. 연변은 축구가 없으면 안된다. 현지 프로축구가 또 한 차례 빙판길에 올랐지만 연변 축구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2017년 창단한 연변용정 구단은 3부리그에서 시작해 2019년, 2020년 2년 연속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2021시즌에는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이 '젊은팀'이 2부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며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가고 있다. 장문길(張文吉) 연변용정 축구단 단장은 "2부리그 승격은 결승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라며 "다음 단계에서 구단은 연변의 현지 축구 인재 발굴과 함께 시장화 노선을 적극 모색하고 1차 목표는 내년 2부 리그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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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1357일만에 2부리그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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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잇달아 꺾은 뒤 아시아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24일 카타르 월드컵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세계 강호들과 맞설 수 있는 기량을 과시했다. 반면 수아레스, 고딘 등 베테랑들이 포진한 우루과이는 다소 수동적이면서도 후반 들어 한 차례씩 기둥을 맞히는 등 득점 기회를 많이 잡았다. 한국은 초반 15분 동안 상대 진영으로 밀고 나가는 기염을 토했지만 슛 찬스가 뚜렷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22분 오른쪽 펠리스테리가 동료 선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 있던 누네스가 놓쳤다. 12분 뒤 한국은 김문환의 오른쪽 크로스를 황의조가 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종료 직전 우루과이가 코너킥을 얻어냈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렸다. 좀처럼 스코어를 바꾸지 못한 양 팀은 후반 시작 직후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를 카바니로 교체했고 한국은 미드필더 3명을 단숨에 교체했다. 다소 답답한 경기가 끝나기 직전 우루과이 발베르데의 거센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마스크맨' 손흥민의 외곽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후 집계에 따르면 우루과이와 한국의 슈팅 비율은 10:6이었고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이 없었다. 다음경기에서 한국은 가나와, 우루과이는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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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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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골문 뚫은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 세러모니 거부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가 24일 펼쳐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국 카메룬의 골문을 뚫어 만감이 교차했다. 스위스는 48분 제르단 샤키리는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했고, 엠볼로는 작은 페널티 지역에서 슛을 날렸다. 엠볼로는 골을 넣은 뒤 세러모니를 하지 않았다. 스위스는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 출신인 엠볼로는 모나코 소속으로 스위스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6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엠볼로는 경기에 앞서 "이번 경기는 매우 특별하다. 카메룬은 내 고향이자 부모님의 고향이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로 왔다. 우리 가족은 카메룬 출신이다. 하지만 월드컵 경기여서 기쁘고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엠볼로는 모국 대표팀을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지만 스위스전 이후"라고 말했다. 다섯 살 때 스위스로 이주한 엠볼로는 2014년 정식 시민이 됐고 이듬해 스위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선후로 FC 바젤, FC 샬케 04,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모나코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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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골문 뚫은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 세러모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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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 수만 명, 시부야 거리에 모여 승리 자축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월 23일 밤, 일본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1차전을 치렀습니다.전반전에는 0-1로 뒤졌지만 후반전에는 2골을 연달아 터뜨려 역전승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결과를 듣고 시부야역 앞 사거리에서 녹색 신호등일 때는 단체로 길을 건너 중앙으로 가서 환호하고, 빨간 신호등일 때는 경찰의 지휘를 받아 도로변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방법으로 축하했다. 도쿄경찰은 현장 인원과 흥분한 축구팬들로 인해 진압경찰과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DJ 폴리스(DJ Police) 등 경찰력을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사람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축제에 참여한 일부 학생들은 일본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종 승리에 흥분했다면서 일본이 더 멀리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J Police는 2013년 시부야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해 6월 4일 저녁, 일본 남자 축구와 호주 간의 월드컵 진출 티켓 경쟁 끝에 1:1 무승부로 일본이 자격을 확정했고, 그 결과 많은 축구팬들이 시부야 사거리에 몰려들어 열광했고, 순식간에 교통이 마비되어 큰 안전 위험을 초래했다. 일본 경시청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경찰을 대거 파견했고 일부는 축구팬들이 지휘에 협조할 수 있도록 비교적 공감 가는 말로 운을 떼기도 하였는데 마치 댄스 속의 DJ처럼 행동한다 하여 DJ Police('DJ 경찰')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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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 수만 명, 시부야 거리에 모여 승리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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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분 만에 2골 터뜨리며 게르만 전차 독일 격파
- [동포투데이] 22일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데 이어 23일 밤22시 펼쳐진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게르만 전차 독일도 일본에 1-2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전에 독일은 페널티킥을 명중시켰다. 후반에는 일본이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가 각각 75분과 83분 만에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유럽의 강호 아인트호벤에서 올여름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일본 선수 도안 리츠는 경기를 앞두고 "처음부터 지거나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우승 목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팬들이 있을 것이며 일본은 8강이 아니라 우승을 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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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분 만에 2골 터뜨리며 게르만 전차 독일 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