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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내 자국유학생에 여름철 안전 주의 당부

  • 화영 기자
  • 입력 2025.07.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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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주한 중국대사관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 유학생들에게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학 기간 활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사고 및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자 여행, 아르바이트, 일상생활 등 전 분야에 걸친 구체적인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대사관은 여행 시 교통사고, 화재, 전기 사용과 같은 기본 안전 관리뿐 아니라 제3국 방문 시 현지 기후·자연환경·치안·법률·출입국 절차를 사전에 필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단독 여행을 자제하고 고위험 국가·지역 방문을 삼가며, 시위나 정치 집회 장소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관련 발언이나 게시물 공유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여하지 말고, 머물지 말고, 구경하지 말고, 퍼뜨리지 말 것"이라는 원칙을 통해 정치적 중립과 신중한 행동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된다.


방학 중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유학생에게는 한국 법령상 반드시 아르바이트 허가서를 취득하고 법정 근로 시간을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무허가 취업 시 벌금이나 강제출국 등의 중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도박·성매매·대리 송금 등 불법 행위에 연루될 경우 학업 및 진로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음을 경고했다.


환전 관련해서는 공식 은행이나 인증된 환전소 이용을 당부하며, 사설 환전은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은행·택배업체·영사관을 사칭한 의심 전화에 주의하고, 개인정보 요구 시 낯선 계좌로 송금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가족이나 지인과 상의하도록 권고하며, 피해 시 증거 확보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군사시설 및 주요 기지 주변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고 드론 사용도 지정 구역에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대사관은 "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법규 준수를 강조했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112(범죄), 119(화재·구조), 1339(응급의료), 1345(출입국 상담) 등 한국 긴급번호와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 핫라인(+86-10-12308),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 연락처를 활용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방학 기간 내내 안전 수칙을 준수해 무사히 학업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하며 문의사항 발생 시 대사관으로 연락하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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