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노 감독 : 연변팀은 특점상 한국국가팀과 비슷… 절주 따르기 힘들었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에서 북경홀딩팀을 1 : 0으로 잡으면서 6승 6무로 기록, 이젠 “무패행진 시대”에서 “연승행진 시대”에 진입한듯 싶다.
이 날 경기 후에 있은 브리핑에서 연변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경홀딩팀은 아주 좋은 팀인 것 같다. 우리도 이 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예상은 했지만 상당히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로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그런 점에 많은 준비를 했고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전 경우 하태균 선수를 대기시켜 놓은 것은 그가 근육에 약간의 이상이 있었기에 선수보호 차원에서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졌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해 후반전에 준비를 하고 있으라 했다.
전반전에 선수들이 북경홀딩팀의 강한 공격을 전체가 같이 방어를 하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한 생각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강한 팀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무었인가 하는 물음에 박태하 감독은“전반전에 경기 자체가 팽팽하리라 예상했고 체력적으로 선수들을 많이 준비시켰다. 후반전에 상대가 체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 하는 예상을 했다. 선수들이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그리고 골을 넣은 이후 전체가 같이 한명의 선수도 경기장에서 걸어다니는 상황이 없었으며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그런 부분에서 상대를 제압한 것 같다” 라고 피로했다.
브리핑에서 북경홀딩팀 스타노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히었다.
“우선 연변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우리 선수들이 전력으로 싸웠다. 오늘 경기에서 두 팀 모두 기회가 있었다. 경기결과를 볼 때 비기거나 이기거나 지거나 모두 정상적이겠지만 그러나 상대방은 기회를 잡았고 우리는 잡지 못하였다. 우리 팀한테 있어서 다음 경기도 간고한 경기이다. 다음 경기를 위해 오늘부터 준비 잘하겠다. ”
북경홀딩팀 체력문제에 대해 스타노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도 이 문제를 발견했다. 연변팀은 특점상 한국국가팀과 비슷하다. 절주가 빠르고 체력이 뛰여났다. 우리 팀은 전반 경기에서 이런 절주를 따르기 힘들었다. 경기중 기회는 비슷하나 상대방이 기회를 잘 잡았다. 바로 이것이 축구의 매력이다” 라고 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연변 코미디 배우’ 채용, 55세 돌연 사망… 지역사회 충격
▲ 故(고) 연변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활동해온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55)이 갑작스럽게 숨졌다. 지역사회에서는 “너무 이른 죽음”이라며 충격과 비통함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 공개된 부고에 따르면 채용은 지난 9일 밤 9시 18...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동포투데이] 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청두 룽청이 일본 고베 비셀과 2-2로 비긴 직후였다. 눈앞에서 승리가 날아간 허탈감보다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든 건, 한 한국인 감독의 단호한 한마디였다. “중국 축구의 존엄은 남이 베푸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피땀으로 되찾는 겁니다.” 청두를 이끄는 서정원 ... -
외국인이 뽑은 ‘중국 10대 미녀’… 미적 기준 대반전, 1위는 담송운·2위 디리러바
[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인의 눈으로 본 중국 미녀 스타 순위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외국인이 꼽은 중국 10대 미녀 스타’ 명단이 발표됐는데, 중국 내 통념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담송운(谭松韵)이 쟁쟁한 톱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미... -
MAMA, 홍콩·대만 ‘국적’ 표기 논란… 주윤발의 눈물까지 온라인서 공방
[동포투데이]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가 공식 설문에서 홍콩과 대만을 ‘국적’으로 분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 공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홍콩 화재 피해자를 위해 눈물을 흘린 배우 주윤발(周润发)의 행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며 논란은 사회적 공감의 문제로 확산됐다. MAMA는 아시아 대중...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동포투데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퉁량룽(重庆铜梁龙)을 이끄는 장외룡(张外龙) 감독이 최근 중국 축구의 현주소와 청소년 육성 문제를 두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그는 특히 유망 공격수 샹위왕(向余望)을 “중국 축구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신뢰 회복을 도왔던 과정을 소개했다. 장 감독은 ... -
중국 탁구, 일본 8대1 완파… 우승 직후 선수단·관중 ‘의용군 행진곡’ 제창
[동포투데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혼합 단체 탁구의 향방을 가늠하는 무대에서 중국이 다시 한 번 절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중국 탁구대표팀은 7일 밤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단체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8대1로 완파하며 11전 전승·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고준익 결혼식, 정즈·국안 스타들 집결… 축구계 축하 이어져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
“13개국 다문화 가족 한자리에”… ‘2025 크리스마스 다문화 농구대회’ 20일 개최
-
중국 탁구, 일본 8대1 완파… 우승 직후 선수단·관중 ‘의용군 행진곡’ 제창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
U-22 한국, 중국에 0-2…전력 공백 드러나며 완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