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곤명 해경기지 3호 구장은 “훈련소음”으로 시끄러웠다. 곤명 전지훈련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선수들의 기분은 매우 들떠있다.
전호와 정영학 지도가 “빈 공간에 동료가 있는데 왜 못 봐!”, “공을 빼앗기면 멈추지 말고 강하게 압박해야지”, “패스하고 서있지 말고 움직여”, “문일아, 그럴 땐 각도를 죽여줘야지” 등 주문을 쏟아내다가 좋지 않은 플레이가 나오면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 내내 선수들지간 격려는 그칠줄 몰랐다. 훈련도중 전호와 정영학 지도는 “새 시즌을 맞을 팀의 륜곽이 만들어져가는데 아직 최종적으로 외적용병영입이 확정되지 않아 걱정스럽다”며 기자에게 말한다.
전날(21일), 전지훈련 내내 “외적용병문제로 고민하느라 잠도 제대로 오지 않았다”는 구락부 리희섭부주임이 하문으로 정상룡감독을 만나러 떠났다.
훈련분위기는 매우 좋다. 리훈 등 어린 선수들은 “쿠리바리는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배울것이 많은 선수인것 같습니다”고 평가한다.
포지션도, 처한 현실도 제각각이지만 랭정한 프로세계에서 선수들의 따뜻한 눈빛은 통하고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자 “무한 에너지”라는것을 이제 우리 선수들은 아는것 같았다.
래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며 연길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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