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퀴라소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E조 순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최종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독일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는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7분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퀴라소를 압박했다. 퀴라소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페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공격을 이끈 페페는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첫 도전에서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독일이 에콰도르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에콰도르가 승점 4를 확보하면서 E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에콰도르에 승점에서 밀리게 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30일 I조 상위 팀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돌풍으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BEST 뉴스
-
[월드컵 결승 프리뷰] 세계 1위 스페인 vs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축구 왕좌' 마지막 승자는?
리오넬 메시가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 후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이 마침내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 챔... -
스페인, 16년 만에 세계 정상…48개국 시대 첫 월드컵 최종 순위 확정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가 조명 아래 놓여 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 -
英 더 선 "호날두, 8월 8일 결혼식 예정"…당사자는 공식 확인 없어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금 사기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당시 호날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한 사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 -
홀란·야말 몸값 2억2천만 유로 시대…월드컵이 바꾼 세계 축구의 가치
엘링 홀란(왼쪽)과 라민 야말.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 공동 1위에 올랐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 -
에스파 닝닝, 악플러에 최후통첩…"또 보면 법적 대응"
[인터내셔널포커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본명 닝이줘)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자 악성 계정을 직접 지목하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들... -
음바페 10호골도 빛바랬다…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
2026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4위 결정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왼쪽)이 백업 골키퍼 제이슨 스틸과 포옹하며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