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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판 달아오른 아시안게임…중국 선두·한국 3위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9.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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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섰다. 중국이 선두를 크게 벌린 가운데 개최국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도 메달을 쌓으며 한·중·일 뒤를 쫓고 있다.


한국은 28일 현재 금메달 21개로 종합 3위다. 이날은 금메달보다 은·동메달 소식이 많았다.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영남이 373.3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가 동메달을 보탰다.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과 쿠라시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배드민턴에서는 결승 진출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2-0으로 꺾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도 일본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배구는 대만을 3-1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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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역도와 배드민턴, 육상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

 

중국은 육상과 사격, 탁구, 다이빙 등에서 계속 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옌쯔이가 70m4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천위안장이 13초1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탁구 여자단식에서는 왕만위가 쑨잉사를 4-2로 꺾었고, 남자복식 황유정-린스둥은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시노즈카 히로토를 4-2로 누르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개최국 일본은 2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 마라톤 경보에서 가쓰키 하야토가 우승했고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기타구치 하루카가 은메달을 따냈다. 탁구와 수영에서도 메달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복싱에서 두 나라 선수들의 승리가 잇따랐다.


우즈베키스탄의 페루자 카자코바는 여자 51㎏급에서 북한 안금별을 5-0으로 꺾었다. 남자 70㎏급 샤브카트존 볼타예프도 중국 리궈펑을 5-0으로 제압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알루아 발키베코바가 일본 니시나카 유나를 3-2로 눌렀고 토레칸 사비르칸은 남자 70㎏급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북한은 역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85㎏급 로광렬이 세계신기록 2개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은 역도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가져가고 있다.


태국 푸리폴 분손은 남자 200m에서 19초88로 우승했다. 앞서 남자 100m에서도 9초90으로 금메달을 따내 단거리 2관왕이 됐다.


인도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안시 소잔 에다필리가 6m53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한 중국 황잉잉과 차이는 불과 2㎝였다. 복싱 여자 75㎏급에서는 로블리나 보르고하인이 한국 성수연을 5-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달 순위만 보면 중국의 독주가 뚜렷하다. 하지만 2위 아래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일본과 한국이 앞서 있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뒤를 쫓는다. 북한과 태국도 역도와 육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국도 강세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중국의 선두가 굳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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