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고 순수한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44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인은 이용주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사람이 함께 기억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개그맨 김재우는 빈소를 찾은 뒤 고인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멀리서 웃으며 걸어오던 이용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푸른거탑」 속 신병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다시 꿈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별난 며느리」,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이용주는 신병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이름과 같은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건강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생전 심근비대증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신병’으로 기억됐던 이용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도 고인이 출연했던 장면과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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