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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북한 남자축구, 일본에 0-1 석패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9.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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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한 골을 내준 뒤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력이 가장 돋보인 팀 가운데 하나였다. 조별리그에서 홍콩 차이나를 2-0, 키르기스스탄을 7-0,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3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북한전은 달랐다.


북한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본의 공격을 막았고 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일본이 공을 잡으면 빠르게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끊었다.


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앞으로 나갔다. 일본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다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북한은 남은 시간 동점을 노렸지만 일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일본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1-2로 패한 뒤 마지막 이란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네 골을 넣었다.


8강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만났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상대였다.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북한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일본이 1-0 승리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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