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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북한, 경기장 곳곳서 맞대결…엇갈린 26일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9.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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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한중 남자 수구, 일본-북한 남자축구, 펜싱 경기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선 26일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맞붙었다. 한국 남자 수구는 중국을 처음 꺾었고, 남자축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4강에 올라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일본은 북한을 꺾고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수구는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중국에 15-14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14-14로 맞선 종료 4.8초 전 한효민이 골을 넣었다. 중국에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한국이 막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여자 다이빙에서는 김나현과 문나윤이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276.90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이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만났다.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일본과 맞섰지만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마라톤 금메달은 일본의 야마시타 이치타카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2시간10분49초. 인도의 사완 바르왈이 2위, 중국 펑페이위가 2시간12분13초로 3위에 올랐다.


북한 한일룡은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2시간12분21초로 4위. 중국 펑페이위와 차이는 8초였다. 한국 박민호는 8위, 김홍록은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축구 8강에서는 중국이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앞서 베트남을 잡고 4강에 올라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오는 30일 준결승에서 만난다.


다른 8강전에서는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북한은 한 골을 따라잡지 못했고 일본이 4강으로 올라갔다.


중국은 수영에서도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수영 일정을 금메달 30개로 마쳤다. 장잔숴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남자축구에서는 한중전이 남았다. 30일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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