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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사건 여파, 영국 왕실로 확산… 안드루 왕자 체포

  • 화영 기자
  • 입력 2026.02.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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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동생인 안드루 왕자가 공직 재임 시절 부적절한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시간 2월 19일 영국 경찰은 안드루 왕자를 공직자 행동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안드루 왕자는 과거 영국 정부의 무역 특사로 활동하던 당시, 미국의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밀 문서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 1월 31일 “안드루 왕자는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 의회에 출석해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일본 방문길 기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든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그것이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라고 말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월 30일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미공개 문서 약 300만 쪽을 추가로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자료에는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과 기업가 일론 머스크 등 미국 정·재계 인사들의 이름과 함께 안드루 왕자 등 외국 유명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문서에 따르면 안드루 왕자는 엡스타인이 2008년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2년 이상 연락을 지속했으며, 사업 협력 가능성이나 사교 모임 등을 주제로 교류한 정황이 담겼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는 안드루 왕자와 관련된 여러 장의 사진도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한 장에는 얼굴이 가려진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고, 안드루 왕자가 그 위로 몸을 숙여 여성의 허리 부위에 손을 대고 있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루 왕자는 엡스타인 성범죄 스캔들과 관련해 오랜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찰스 3세는 지난해 10월 안드루 왕자의 왕실 존칭과 직함, 각종 명예를 박탈하고 왕실 거처에서 퇴거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안드루 왕자 측은 엡스타인과 관련된 모든 부적절한 행위 의혹을 부인하며, 이미 오래전에 관계를 단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버킹엄궁은 현지시간 2월 9일 밤 성명을 내고 “경찰의 안드루 왕자 관련 수사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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