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스위스 발레주 크랑-몽타나(Crans-Montana)의 한 술집에서 폭발이 발생해 대형 화재로 번지면서 수십 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스위스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가 수십 명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10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현지 안전당국은 사고에 여러 국적의 인원이 연루돼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검찰 관계자는 “비극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공격(테러) 정황은 없고 화재 사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세부 사항 공개는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카이 뉴스는 경찰을 인용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 대변인은 정확한 사망자 수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다수의 부상자가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술집 안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술집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스키 휴양지 내에 위치해 있다. 스위스 매체 블릭은 신년 축하 행사 중 열린 공연에서 사용된 불꽃놀이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경찰은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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